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여주 한정식집 산에산에...말도 안되는 셋팅비
4식구가 함께가서 한명이 배가 아파 먹지 않겠다고 해서 3인분만 시켰었습니다. 그런데 미리 셋팅되어 있던 테이블이라 그런지 수저 및 물수건을 치우지 않아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나머지 식구들이 식사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계산을 하려고 하니 1인분에 15000원 씩인 식사비를 제외하고 5000원이 더 추가되어 나오더군요. 이게 무슨 가격인지 물어봤더니 먹지 않은 나머지 한 식구의 셋팅비라고 하더군요.
먹지도 않고 수저만 가져다 둔 것이 무슨 셋팅이라고 식비의 1/3가격인 5000원을 받나요? 그리고 만약 이런 경우라면, 미리 이야기를 해 주던지 아님 수저를 챙겨서 가져가던지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밥은 그럭저럭 괜찮아 잘 먹고 나왔는데 막판에 기분 확 잡쳤네요. 맛은 둘째 치고라도 이런 식의 서비스라면 다시는 찾게 되지 않을 듯 싶네요.
혹시 다른 식당에도 셋팅비라는 명목으로 받는 곳이 있나요? 저희는 처음 겪는 경우라 좀 황당하네요.
- [식당에가보니] 여주 한정식집 산에산에.. 8 2010-06-19
1. 봄봄
'10.6.20 11:03 AM이거야말로 듣보잡인데요...............
미리 공지도 없이.............행패에 가깝네요......2. 두혀니
'10.6.20 11:51 AM너무한다.............놀라서 입이 안다물어짐.
3. 분당 아줌마
'10.6.20 5:13 PM유럽을 여행하게 되면 자리에 앉기만 해도 자리값을 따로 받기도 하죠.
그래서 서서 먹는데...
이건 말도 안 되요.
미리 알려준 것도 아니고.....
이건 행패네요. 사람 수 대로 안 시켜서 그런 거 아니띾요?4. 달리아
'10.6.20 11:14 PM이천의 한 쌀밥집에서
공기밥이라는거 없으니 6세아이도 1인분 시키라고 우겨서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네요
저희는 인원수대로 자리값 받는다고 공지라도 했어야죠..5. 꼬막
'10.6.21 2:17 PM예전에 부산 자갈치시장 갔다가 세팅비 받는거 보았어요.
세팅이랄것도 없는 초장에 젓가락 놓은거까지 계산해서 받더라구요.
쌈닭 같은 아주머니들이 뺑 둘러서서..
얼추 어린 나이에 갔던거라 다들 당하고 왔었네요.
그때 생각납니다..6. 은재맘
'10.6.21 4:08 PM저도 이집 3년전에 다녀온 생각나네요.
남편이 친정식구들 모시고 같이 갔는데
제 동생 결혼식 전이라 다이어트 한다고 안먹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셋팅비 내던지 사람수대로 시키던지 하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4인분 시켜서 먹었네요.
맛이야 뭐 그냥 저냥.
불친절해서 다시는 안가요.7. 코리안 비프
'10.8.14 11:06 AM어이가없군요.. 저도 가끔여주가는데 저집은 가지말아야지 무슨셑팅비가...헐~!
8. SMichael
'12.3.2 6:39 AM저만이 아니군요. 여기 정말 가면 안되겠네요. 며칠전에 여주 아울렛 부근에서 밤에 불이 켜진 간판을 보았어요. 그래서 길을 따라 5분쯤 산에산에를 찾아갔어요. 주차를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안에 있던 여자가 '끝났어요!'하고 한 마디 불친절한 말투로 내쫓는거예요. 말투도 기분나빴고요. 그럼 시간이 지나 끝낼거면 왜 간판불을 켜고 그럽다니까? 당연히 간판불을 꺼져하는거 아니에요? 5분이나 차타고 들어갔는데, 다시 나오려니까 정말 속에서 욕찌기가 나오더군요. 무슨 똥깨훈련도 아니고요. 손님을 마치 무슨 거지같이 취급하는 것 같아 기분이 지금도 안좋습니다. 여기 다시는 안가야겠다고 속지 말아야 겠다고 다시는 안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저뿐만 아니라, 한두분이 느낀게 아니었나봐요. 다른 분이라도 안겪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