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반찬 재활용 목격담
중앙식당과 제일식당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중앙식당으로 갔었거든요.
순대국 한 그릇과 순대 한 접시 시켜서 먹고 순대가 좀 남아 먹다남은 김치랑 같이 싸달라니까 김치는 못싸준다고 하더라구요. 귀찮아서 그러나보다 하고 계산하려는데 전 그만 봐버렸어요.
주인아주머니가 저희 상을 치우시더니 그 김치그릇 국물째 뚜껑달린 스텐통에 붓는겁니다.
맛있게 먹고 흡족했던 기분이 상하면서 넘어오려고 하더군요.
한마디 하고 오려고 하다가 그냥 나오긴 했는데 계속 그 생각이 나서 식욕이 없습니다.
전에도 추어탕집 갔다가 이자국 선명한 깍두기를 집어들어서 기분 상했는데 식당들 그냥 덜어먹게 하고 남기면 벌금물게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불친절하기도 했구요. 이건 니네 아니라도 손님 많다식입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다시는 안갑니다. 생각할수록 미치겠어요.ㅠㅠ
- [요리물음표] 두부만드는데 응고가 안.. 3 2006-05-31
- [요리물음표] 콩자반을 하는데 딱딱해.. 7 2006-05-18
- [뷰티] 천연화장품이요. 3 2008-07-03
- [육아&교육] 순한방 제품 쓰시는 분.. 2009-03-08
1. 노랑감귤
'09.9.23 6:55 PM속상하셨겠네요~~~
2. 칠산
'09.9.24 11:33 AM아휴..
정말 재탕 정말 심각 해요
지난 여름에 남원 가서 냉면과 고기를 먹은적 있는데 여기 식당은
뒷처리가 확실 하더군요
옆자리 손님이 다 드시고 일어 나니 종업원이 바로 그 식탁서 남은 음식을
하나도 안남기고 바로 그릇 하나에 다 모아서 수거 해서는 치우더라구요
빈그릇만 싹~ 걷어 가고 수거 음식은 따로 통에 모아서 버리는걸 보고선
정말 눈앞에서 저렇게 해준다면 백프로 믿고 다닐수 있겠다고
가족들이 보고선 다 한마디씩 했죠 좋다고..
음식 맛도 참 좋던데 뒷처리도 저러니 담에 또 가자고 했더랍니다.3. 소라
'09.9.24 10:00 PM전 충무로 대한극장 옆, 항아리 갈비집에서 글쎄 김치 그릇에 고기을 씹어먹다가 올려놓은 게 섞여 있는 걸 봤어요. 김치에 왠 씹다 버린 갈비 고기? 반찬 재활용을 해도 그렇게 큰 먹다버린 고기가 올려있는 김치를 그대로 주다니요? 지금 생각해도 토할 것같고, 가끔 가다가 괜히 생각나서 아주 기분 나빠져요. 이게 뭐냐고 했더니, 서빙 아줌마, 미안 하단 말도 없이 그냥 새 김치 접시 갖다주고 끝. 새 김치도 아마 재활용된 거겠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산할 때 암말도 못 하고 돈 다내고 나온 전 바보인가봐요.... 그 집 정말 절대 가지 마세요ㅠㅠ
4. 알포
'09.9.29 12:20 AM아효..전 신사동 유명한 설렁탕집 영동설렁탕에서 주인할머니신지, 일하시는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식탁을 치우면서 행주로 닦아내다가 테이블 위에 떨어져있던 깍두기를 얼른 김치통에 넣는걸 봤어요..그후론 다시는 안갑니다. ㅜ.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3262 | 부모님 금혼식 모임할만한곳(서울)추천이요 1 | 유시아 | 2009.09.29 | 3,231 | 228 |
3261 | 부암동 치어스 4 | 안나 | 2009.09.29 | 3,787 | 158 |
3260 | 봉평냉면에 다녀 왔어요 3 | 지니 | 2009.09.29 | 3,203 | 198 |
3259 | 인사동 '토방'- 5 | 리니맘 | 2009.09.28 | 4,654 | 135 |
3258 | 의정부 맛집 두군데.. 장수민촌, 다하누 2 | 랄랄라 | 2009.09.28 | 4,303 | 164 |
3257 | 광화문 나무사이로 4 | 안여사 | 2009.09.27 | 4,843 | 124 |
3256 | 충정로 괜찮은 밥집 2 | 연아맘 | 2009.09.26 | 3,026 | 147 |
3255 | 매운 쭈꾸미 먹고 왔어요^ ^ (분당 정자동) 2 | 수지맘 | 2009.09.25 | 3,195 | 123 |
3254 | 영등포의 막국수 정말 맛있네요^^ | 두방울찐니 | 2009.09.25 | 4,728 | 291 |
3253 | 샌드위치 맛있어요 - 청담동 쑤앤쑤 6 | 햇살가득 | 2009.09.24 | 4,461 | 162 |
3252 | 하아얏트 브런치 어떤지요? 1 | 이뿐맘 | 2009.09.23 | 3,670 | 228 |
3251 | 명동에 돼지갈비 잘하는 집 | 아이리스 | 2009.09.23 | 3,578 | 247 |
3250 | 수원시 세류동에 3 | 배고파 | 2009.09.23 | 3,466 | 107 |
3249 | 전주에도 깐쇼새우가... 8 | 당당당 | 2009.09.23 | 3,581 | 94 |
3248 | 분당 정자동에 있는 '엄마향기'- 5 | 한바탕 | 2009.09.22 | 4,603 | 91 |
3247 | 삼청동 맛집부탁해요!! 12 | 쥬디 | 2009.09.22 | 5,200 | 97 |
3246 | 반찬 재활용 목격담 4 | 베티붑 | 2009.09.22 | 3,787 | 122 |
3245 | 잠실 유기농 한식부페 4 | 슈리짱 | 2009.09.22 | 5,062 | 163 |
3244 | 분당 태재고개 너머 오포에 '희우래'- 2 | 풀꽃 | 2009.09.21 | 4,036 | 219 |
3243 | 하남 봉진막국수 3 | 궁금 | 2009.09.21 | 3,587 | 277 |
3242 | 청계산 소호정 1 | 제제꼬 | 2009.09.21 | 4,077 | 124 |
3241 | 둔촌동에 1 | 갠맘 | 2009.09.21 | 2,088 | 134 |
3240 | 목동 라치엘로 1 | 채영맘 | 2009.09.21 | 4,231 | 154 |
3239 | 라멘이 맛있는집..외대앞 마루기 | 김새봄 | 2009.09.20 | 3,189 | 178 |
3238 | [속초] 김영애할머니 원조순두부 먹고왔어요 3 | 럽홀릭 | 2009.09.20 | 4,706 | 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