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방이동 남도마루를 다녀와서...

| 조회수 : 5,322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9-01-19 01:27:09
남편 생일을 한정식집에서 하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방이동의 남도마루가 남도 음식을 전문으로
한다고 하여 그곳으로 예약하여 8명이 갔습니다.
남도음식전문이라고 해서 다들 약간의 기대를 하고 갔는데..
또~~인터넷에 낚였습니다.
맛집찾으려고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간 맛집중에 괜찮은데 구하기 힘들어요.
이 음식점의 문제점
1)다음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느려 사람들이 음식 먹는 흐름이 깨져 입맛을 떨어지게 한다.
2)모든 반찬들을 너무 조금씩 줘서 몇번 리필을 부탁해도 리필역시 너무 조금 준다.(한정식집 이렇게 야박한곳
처음 봤다.)
3)남도음식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남도음식이라는건지...
4)주인아줌마 살~살 웃기만 하고 제대로 해주는건 하나도 없다.
5)가격대비(우린 3만원짜리 먹었어요) 음식이 정말 형편없이 나온다.소주도 4천원이다.
6)남도김치는 특색이 있는걸로 아는데 밑반찬이라고 나온것이 콩나물 무침,시금치 무침,덜익은 총각김치
   서울사람들  언제,어디에서나 먹는 반찬이 나온다.
7)우린 룸에서 먹었는데 너무 추워 다들 겉옷을 벗지 못했다는거...윗풍이 너무 심하다.

이상 남편생일 밥상 제대로 대접못한 속상한 아내였습니다.
여러분 인터넷에 낚이지 마시고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냥
    '09.1.20 12:54 AM

    어머,,그렇군요.가 보고픈 음식점인데..좋은 정보네요. 고마워요

  • 2. 하니
    '09.1.21 1:09 PM

    어, 전 남편이랑 남도마루 자주가요.
    주로 낙지요리, 삼합, 매운탕, 회 종류를 먹는데요.
    메인요리, 밑반찬 모두 깔끔하고 맛깔스러워 아끼는 곳중 하나에요.

  • 3. 옴니몽이
    '09.1.26 12:50 AM

    하니님 그러셨군요. 손님들이 제법 있긴해서 저희 일행들도 의아해 했어요.
    도대체 저런 서비스에 왜 손님들이 있는지..여하튼 저희 일행들은 그날 다들 기분이 상해서 나왔어요.
    손님들 대하는건 한결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곳 사장님은 그렇지 않은거 같았어요.
    그리고 일행중에 전라도 분이 2분 계셨는데 그 분들도 남도 음식 전문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 4. 남도마루.
    '09.1.30 10:09 AM

    옴니몽이님께서 지적해주신 고견에 감사드리며 식사가 만족스럽지 못하셨다니 죄송합니다.
    소수의 의견이라도 음식점 운영에 반영하여 발전적인 남도마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저희 남도마루는 한정식 전문점이 아닌 남도별미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저희는 개업시부터 반찬 재활용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에게도 조금씩 나가되 얼마든지 여러번 드리라고 하고있습니다.
    손님들께서 남기지 않고 맛있게 드시면 주인으로서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 코스요리에는 기본적으로 묵은김치. 갓김치. 감태. 톳나물. 냉콩나물국. 야채 등이 먼저 세팅됩니다. 그렇게 더 맛있는 요리를 즐기시도록 요리찬과 식사찬을 다르게하고있습니다.

    부족한점이 많지만 좋은 재료로 자부심을 가지고 정직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옴니몽이 님께서 일반 한정식점으로 알고계신것을 저희의 불찰이라 죄송하게 생각되어
    이해를 드리고자 글을올려봅니다.

    다음번에는 만족스런 식사가 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남도마루-

  • 5. 옴니몽이
    '09.1.31 6:38 PM

    사장님 고맙게 답글 올려 주셔서 부탁인데요
    1)서빙 직원을 더 늘려 주세요. 서빙이 원활하게 안되니 음식을 먹다가 사람들이 젓가락 들고
    기다리잖아요. 그럼 흐름이 깨져 식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합니다.
    2) 남도음식점으로 차별화 하시고 싶으시면 밑반찬을 서울 어디서나 먹을수 있는 덜 익은 총각김치
    ,콩나물 ,같은 것 보다는 차별화된 반찬으로 구색을 맞추시는것이 어떠실지...
    3)조기매운탕을 주실때는 가스불에 올려주시는게 어떠실지...
    매운탕이란 모름지기 국물이 우러나도록 푸~욱 끓여주셔야하는데 국물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은 식 은 매운 탕이 올라왔습니다. 일행들이 요구해서 가스렌지 달라고 하니 ,방금 끓여온 매운탕에 웬 가스불이냐고 말씀하시는 주인 아주머니 헐~~어쩌란건지...그냥 말없이 가스렌지 주시면 손님들 즐거웠을 것을...
    4)반찬 남기는거 싫으신거 이해되지만 식사내내 적은 반찬으로 그찮아도 일손 달리는 식당에서
    매번 자주 반찬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들도 먼저 조금 이해해 주시면 어떨지..

    아무쪼록 열심히 노력하셔서 손님들 기분 상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시는 음식점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번창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12 광화문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6 fresno 2009.01.31 10,120 133
2811 대전역30분거리에 맛난집 추천 강력추천바랍니다^.^ 4 우담바라 2009.01.31 4,036 50
2810 부산에 맛집없을까요? 흔한거말고 색다른거요... 8 친절한공주님 2009.01.30 5,119 81
2809 대치동 근처 파스타집도 추천 부탁드려요~ 3 연주네 2009.01.30 2,922 55
2808 <신촌> 무한제공 스테이크 5 맛선생 2009.01.30 5,419 99
2807 초콜렛 실습하는곳.. 3 가을 2009.01.30 2,218 105
2806 거창 갈비탕을 아시나요? 6 시골아낙네 2009.01.29 3,525 50
2805 분당 맛있는 스파게티집 추천요.. 15 사랑 2009.01.28 5,206 78
2804 통영중앙시장... 3 비비안나 2009.01.27 4,312 132
2803 부산의 한식당 섬 꽃 2009.01.24 2,288 44
2802 달(Dal)양재점 탄두리치킨 무료쿠폰(~2월28일까지) 3 봄날 2009.01.23 2,684 90
2801 신림동 곱창 먹으러 가려고 하는데요 ~ 1 joy 2009.01.21 3,162 149
2800 smoky saloon 다녀 왔어요. 8 이한나 2009.01.20 4,212 122
2799 분당 화수목에 다녀왔어요. 4 둘리 2009.01.19 4,800 60
2798 일산 잎새 실망 5 유우 2009.01.19 4,192 66
2797 봉천동 최희성 고려 왕족발~ 4 꽃님 2009.01.19 3,489 51
2796 방이동 남도마루를 다녀와서... 5 옴니몽이 2009.01.19 5,322 43
2795 을밀대 다신 가고싶지않아요. 8 알포 2009.01.18 4,113 51
2794 한우예찬 6 바람의노래 2009.01.18 3,786 41
2793 이렇게 행복하게 만드는 곳이? 붉은 여우 2009.01.18 2,737 55
2792 분당 일식집 추천해주세요-몇 집 골라보았어요. 11 2009.01.16 10,665 137
2791 충남 덕산근처 맛있는집 추천해 주세요 6 욕심쟁이 2009.01.16 3,840 50
2790 사누끼 우동으로 유명한 분당 수타우동집 야마다야 5 르플로스 2009.01.15 4,622 80
2789 홍대나 신촌역 근처 괜찮은 중식당 추천 바랍니다. 8 eos 2009.01.15 9,071 116
2788 양재역 디오디아 가보신분 계세요? 3 달리아 2009.01.14 3,642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