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을밀대 다신 가고싶지않아요.
문제는 김치를 먹다가 비닐쪼가리가 나왔어요. 종업원에게 '이게 나왔어요~'했더니.
'아, 그러세요.'하고는 쪼가리를 가져가대요. 저는 아. 죄송해요. 라고 한마디쯤 할줄 알았어요. 그러나 아무얘기가 없더라고요. 기분이 상했지만 그냥 음식을 먹고 계산하면서 주인에게 '아까 비닐쪼가리가 나왔어요.' 했더니 주인왈 '아. 새우젓포대비닐인가보네.' 이러고 말더라고요. 적어도 음식장사하면서 그런게 나오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니. 미안하다고 한마디라도 하셔야하는게 아닌가요.'했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묵묵히 자신의 일만 하시더군요. 역시 종업원들도 묵묵부답...
이거 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저도 어이가 없어 더 따지거나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어요.
돌아오는길에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나쁘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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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리아
'09.1.19 11:08 AM창업주가 작고하시고 음식맛이 변했다는 평을 보았어요
저번호 시사인에 비슷한 음식점들을 특집으로 다뤘던데요
여기랑 삼각지 탕수육집 M..
저도 얼음육수 좋아했는데 아쉽네요2. 진냥
'09.1.20 12:56 AM저도 을밀대 별로더라구요,,몇년전에 먹고 그렇더군요,
명화원은...원래 정말 괜찮은덴데(저희집은 20여년 단골로 다닌데거든요)..참 안타깝네요3. 알포
'09.1.20 1:56 PM아아..저도 명화원은 탕슉 먹어보고 괜찮다했었는데, TV에 나온 주방보고 역시 다신 가고싶지않아요..ㅜ.ㅜ
4. 깜찍재동
'09.1.20 7:01 PM을밀대 손님이 하도 많아 친절은 실종된지 오래된것같아요.여사장도 무뚝뚝한것같고 그래도
갈때마다 줄서서 먹는데 좀희안해요...5. jeeta
'09.1.21 10:37 PM저도 가끔은 가는데... 작년말에 한번 가고는 다음에 안가고 싶어졌습니다
이유는... 여름에도 좀 많이 시원하다는 생각을 들긴했는데...
그날 먹어보니... 겨울이라 더 그랬겠지만 냉면 음식온도가 너무 차더라구요
왠지 여름에 가도 너무 찬 온도는 몸에 안좋을듯 합니다. 국물은 예전부터 아쉬웠고...
서울에 평양냉면류로 좀 괜찮은곳은 없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강서면옥도 안습입니다.
원래의 평양냉면맛이 어떤건지 몰라 뭐 제대로 평할수는 없긴 합니다만..
저는 옥천냉면 국물 좋아하구요. 그리고 함흥냉면류는 흥남집 좋아합니다.
식당다니다보면 우연찮게 나이많은 옆 테이블 손님과 대화를 주고 받기도 하는데,
흥남집에서 뵌 분 왈 " 흥남집, 을지면옥" 두군데는 다른 음식점들과 달리
맛이 거의 안변했다고 하더군요6. 알포
'09.1.22 12:23 AM저도 함흥냉면은 흥남집 다니구요. 초등학교 때부터 다녔으니 몇십년을 다녔네요.
옥천냉면 맛있죠.^ ^ 한달 전쯤인가 갔었는데 유난히 육수가 더 맛있었어요.~ 양평쪽을 지나갈때면 꼭 들린답니다. 그리고 평양냉면은 평양면옥과 을지면옥에 다니죠. 워낙 평양면옥 육수를 좋아해서요. 그리고 필동면옥도 육수가 맛있다고하네요.7. 달리아
'09.1.22 1:10 PM평양면옥, 필동면옥도 안좋은 후기들이 심심찮게 보이네요
평양면옥은 차라리 분당지점이 낫다는 평도..
심심한 평양냉면 무지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직 괜찮은 곳들로
을지면옥과 서북면옥(어린이대공원 후문) 추천해요8. 뷰티맘
'09.1.23 2:25 PM을밀대 정말 옛날엔 굉장했지요..
불과 4~5년전에는 .그러니까 주인할아버지 생존시에는...
연예인분들도 많이 오고 정치인들도 많이 왔었어요..
제가 바로 옆 아파트 살아서 여름내내 냉면 먹으러 많이 갔었어요^^
지금은 할머니와 주인 아드님이 물려받아 하시는거 같아요..
지금도 여름엔 줄서서 기다려야만 먹을수있으니..
유명세는 여전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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