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 미금역근처 수제비집 가보셨나요?

| 조회수 : 7,479 | 추천수 : 160
작성일 : 2008-05-08 18:19:14
안녕하세요.
분당에 3년정도 살았는데 안지는 얼마안된 곳입니다.
연남수제비....라고 아세요?

마치 우리 학창시절 분식집같은 분위기인데 멸치국물의 시원한맛이 저한테는 딱 좋더라구요.
기교를 부리지 않는맛이라고 할까...
김치도 직접담근거같던데 제 입에는 좀 달지만 칼칼한것이 맛있습니다.

위치는 미금역 까치먹자골목인데 동사무소 옆 작은 공원 맞은편입니다.
쭉~ 식당들이 있는데 그중 좀 작은간판이라 찾기 힘드실수도 있어요.(근처 '홍어랑 낙지랑' 간판이 눈에 잘 띄는데 그 집에서 위로 몇집더 올라가시면되요)

날이 점점 더워져서인지 지난주랑 이번주랑 두번갔는데 손님이 없더라구요.
혹시 수제비 좋아하시는분이면 가보세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달웃음
    '08.5.8 11:14 PM

    앗..거기 저두 얼마전에 알게된 맛집이에요.
    정말 예전 분식집같은 분위기^^ 하지만 맛은 끝내주더라는..
    4-5살 또래 아이들이랑 같이 갔더니 반죽을 조금씩 떼어주셔서 음식나올동안 아이들 잘 놀았어요.
    멸치국물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도 해볼까싶어 비법을 물었더니 웃으시며 흔히들 많이쓰는 멸치랑 야채랑 넣는데 끓이는 방법이 집에서 하는거랑 다르다고 아마 집에선 힘들거라 하시더군요..
    간만에 저두 함 가봐야겠네요 ㅎㅎ

  • 2. 임부연
    '08.5.10 8:34 PM

    참~ 고생 많으셨겠네요.
    이리들 고생하시는데 좀 불편한게 뭔 대수겠습니다.
    새로운 82쿡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 3. 코스비
    '08.5.11 5:03 AM

    함 가봐야겠네요

  • 4. 나영이
    '08.5.13 11:37 AM

    미금역 어디쪽인가요?
    아울렛쪽은 아닌것같구...
    한번 가보구 싶네요.
    자세히 가르쳐주세요.

  • 5. 뽀롱이
    '08.5.13 11:43 AM

    수제비 엄청 좋아하는데
    함 가봐야겠어요
    근데 저두 어느방향인지 모르겠어요 ㅠㅜ

  • 6. 마스카로
    '08.5.14 9:31 AM

    수제비 좋아하신다니 반갑네요~
    잘되리라님이 제대로 설명해주셨네요.
    미금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나오신방향 그대로 쭉 조금만 걸으시면 까치건영3차아파트가 보입니다. 거기 못미쳐 바로 왼쪽으로 자동차가 다니는 좁은 골목길로 들오셔서 걸어가시다보면 오른편으로 여러 식당들이 보입니다. 그중 눈을 부릅뜨고 찾으시면되요. ^^

    날이 더워도 그런게 먹고싶은걸보면 저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봅니다. ㅎㅎ

  • 7. 둘엄마
    '08.5.20 9:19 PM

    저도 오늘 먹고 왔어요. 넘 맛있던데요, 시원하고..김치도 칼칼해서 밥이랑 먹는 것도 맛있었구요. 다음에 병 가지고 오면 멸치국물도 싸주신대요..안먹고 국물만 가지러 와도 된다 하시더라구요..강추~~

  • 8. 졸린달마
    '08.5.21 7:58 PM

    저두 님 글 보구 두번이나 다녀왔슴다...공교롭게두 두번 다 손님이 넘 없어서 불안했는데 맛있는 수제비애 홀딱반했어요...특히 김치 예술입니다...비오는날 수제비 강추합니다...

  • 9. Terry
    '08.5.23 9:43 PM

    오늘 가 봤는데 맛있던데요? 감자도 없는 멸칫국물이 달큰해서 미원을 넣었나보다..했더니
    어느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 속 설명서를 보니 조미료 없는 국물이었네요.
    어쩐지 물이 먹혀지지 않더라구요.
    아주 얇고 하늘하늘한 수제비. 좋았습니다. 미원 안 들어갔다니 더 좋네요.
    아마도 약간의 설탕을 넣는가봅니다. 어쨌든 바지락, 감자도 하나 없이 애호박과 김만 들어간
    수제비가 그 만큼의 맛을 내는 걸 보면 육수에 비법이 있긴 한가보네요.

    빈 우유팩이나 그릇 갖고오면 멸칫국물 덜어주신대요. ^^ 아싸~

  • 10. pine
    '08.6.3 7:02 PM

    저번주에 갔다왔는데요..
    정말 맛있더라구요..인공조미료를 넣지않은 천연의 맛
    주부들은 알잖아요,,
    메뉴는 수제비, 얼큰국밥?수제비, 장터국수 세가지뿐이구요
    수제비랑 얼큰국밥수제비 두개시켜먹었는데 둘다 맛있었어요
    얼큰은 얼큰대로 수제비는 수제비대로 땡기는...
    공기밥은 무료구요 가격은 오천원씩이더라구요
    글구 연남이라는 상호가 한자로 되어있어요...

  • 11. 푸른거북이
    '08.6.11 12:31 PM

    너무 기대를 해서 그랬는지..
    실망입니다.

    저는 그냥 그렇던데..
    국물이 제 입맛엔 좀 짜요.
    전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갓 담은듯한 김치는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네요.
    수제비 한그릇에 5000원이면 싼 편도 아니구요.

  • 12. uzziel
    '08.6.13 11:14 AM

    저도 어제 다녀왔어요.

    제 입맛에는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멸치랑 천일염으로만 맛을 낸다고 하시는데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김치도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비가 오거나 하면 먹으로 가게 될거 같은 예감이 들어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자리가 좀 불편했던거 같아요.
    뭐 한정식집처럼 그렇게 편한 자리를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불편했던거 같아요.

    하여튼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13. 김지현
    '08.6.16 8:05 PM

    오오 미금역 자주 나가는데!
    입덧중인 아줌마에게 좋은 정보입니다 ^^

  • 14. 나타샤
    '08.7.11 10:08 PM

    저도 그 집 광팬~ 좀 심심한 듯 맑은 국물 너무 좋아요~~

  • 15. 치카치카
    '08.7.30 11:15 PM

    많은 분들이 좋은 평 주셨네요
    딴지 거는 건 아니지만
    저는 의견이 좀 달라서요
    세 번 갔는데 두 번 공기밥 달라니까 무료라서인지 돈받고 팔기는 어려운 상태의
    밥이 거의 반의 누룽지 상태더라구요.
    막 버루린듯한 겉절이가 특징이었지만 너무 달달했고
    오천원.........은 좀 아까웠어요

  • 16. 리인
    '09.8.25 5:28 PM

    분당이 식사값이 좀! 쩜!! 비싸졈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0 인사동 아지오 50 삼식맘 2008.05.13 5,456 115
2309 정릉 봉화묵집 50 삼식맘 2008.05.13 3,772 75
2308 겔러리아압구정지하푸드코트에 있던 모밀국수집을 찾아요! 50 와사비짱 2008.05.12 2,733 55
2307 남해 에서 가볼만한 음식점 및 회 저렴하게 먹는 법? 50 fifi 2008.05.08 5,320 116
2306 분당 미금역근처 수제비집 가보셨나요? 50 마스카로 2008.05.08 7,479 160
2305 언양한우 믿을만한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50 고지대 2008.05.08 2,052 64
2304 문경 '목련가든'- 50 삼식맘 2008.05.08 2,514 57
2303 용두동 - 나정순할매쭈꾸미 50 삼식맘 2008.05.08 4,440 59
2302 강남쪽 야외 호프집, 추천 해 주세요~~ 50 죽차 2008.05.07 2,590 83
2301 2인이 먹을 전주 한정식 추천 50 달님안녕? 2008.05.06 6,380 115
2300 일산 음식점 [3탄]....국수집 49 jasmine 2008.05.06 12,463 242
2299 하남 마방(馬房)집... 50 쪼아~ 2008.05.06 5,322 122
2298 샤롯데 씨어더 50 fresno 2008.05.05 3,039 195
2297 인천 월미도의 횟집 추천해 주세요 50 보글보글 2008.05.05 3,000 45
2296 채식뷔페 -뜰안채 (수원 호매실동) 50 민들레 2008.05.02 11,992 152
2295 빕스 비추~ 50 비올 2008.05.01 6,213 95
2294 제주-천지연앞 낙낭횟집~ 50 realize-A-dream 2008.04.30 3,659 118
2293 친정 엄마 칠순 잔치장소요....(대전) 50 양배추인형 2008.04.29 6,201 56
2292 오늘 평택 뉴코아 아울렛 신기소에서요. 50 상수리 2008.04.28 4,214 52
2291 대구 칠순장소 추천해주세요!!! 50 하고파 2008.04.28 3,810 59
2290 교대역 듬북담북 (북어국)...... 50 아름이 2008.04.28 4,476 44
2289 부산의 맛있는 아구찜 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0 5년차 2008.04.28 5,292 146
2288 호텔 양식당 추천해주세요~(워커힐 델비노 어떤가요?) 50 manguera 2008.04.28 4,825 94
2287 에비슈라 갔다왔어요 50 카페라떼 2008.04.26 5,233 147
2286 닭갈비 50 반딧불 2008.04.26 2,101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