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친정에 갔다가 지난 일요일에 바람을 쏘일 겸에 춘천엘 갈까 남이섬 갈까 하다가 춘천엘 갔어요.
늦음 점심으로 명동에서 요번엔 딴곳으로 가자고 해서 호객하는 아줌마를 따라 이원 닭갈비에 들어갔어요.
조카들이 아이스크림 준다는 말에 먼저 혹했거든요.
그게 큰 실수였네요.
우리 일행외엔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잘못 왔다는 생각을 들어갈 때 했어요.
조용해서 먹기엔 좋았지만,..... 두 테이블에 나누어서 닭갈비랑,막국수도 먹고 밥도 비벼서 먹었어요.
나중엔 중간에 아이스크림이랑 콜라도 먹구 조카들도 좋아했는데......
서울보다 맛있다곤 생각했지만,......흑흑
집에 오면서 예비대학생인 우리 큰 딸 얼굴에 뭐가 나기 시작했어요.
요즘 얼굴에 신경 많이 쓰고 있는데, 그 전 날 맛사지 받은거 땜인 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 다들 조금씩 얼굴에 울긋불긋나있더라구요.
첨엔 물 많이 마시면 되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우리딸도 좀 심해졌고 막내 조카는 두드러기가 오후늦게엔 온 몸으로 번졌어요.
내일 집안 식구들 다 피부과 가기로 했어요.
수 차례 닭 갈비 먹고도 아무 탈없었는데, 외식하고 탈난것은 첨이네요.
여러분들은 미끼에 속지 마시고 사람들 붐비는 곳에 가서 드세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춘천 명동의 이원닭갈비
min8994 |
조회수 : 2,021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8-01-15 02:28:14
- [요리물음표] 레어치즈케이크를 큰 .. 1 2013-04-22
- [요리물음표] 신 맛이 않나는 마늘 .. 2 2011-06-08
- [요리물음표] 수능시험때 어떤 메뉴해.. 3 2007-10-28
- [요리물음표] 김치 김밥을 맛있게 만.. 4 2007-05-0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