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중년 부부의 편한 데이트와 스테이크(분당)
오래된 부부(?)가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며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편한 분위기의 스테이크 맛이 뛰어난 집을 추천해 주세요.
어느 방송에서 화덕에 스테이크 굽는 집도 잠깐 본 듯한데....어디인지 모르겠구요.
서현동 근처 율동 공원 옆, 사군자 옆 등등 다녀봐도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어디 좋은 곳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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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ukhun
'08.1.26 9:41 AM구미동 무지개마을 wien이라는 빵집2층에 이탈리아식당 화덕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스테이크 너...무 맛있어요.
제가 먹어본 집 중에 최고에요.흠이 있아면 좀...비싸요
스파게티도 맛있어요.고르곤졸라..
위치는 서울대병원 지나서 골안사 입구요2. 마뜨료쉬까
'08.1.26 11:05 AM분당동에 있는 코코마리요
몇일전 회식이라 갔었는데 스테이크랑 랍스터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에다가 와인 마셨어요~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어요~ 내가 돈 내고 먹은게 아니라서 그랬을까요?ㅋㅋ3. Terry
'08.1.26 11:51 PM정자동 미켈란쉐르빌의 2층에 있는 naroo 추천합니다. 퓨전 일식을 하는 곳인데요..
나루식 스테이크 참 맛있습니다. 에비 마요도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참 맛있다.. 느껴집니다.4. 한결같이
'08.1.27 10:22 PM답 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세 곳 다 다녀볼게요.
더불어 맛있는 데이트 하면서 82의 감사한 님들 생각도 할게요.5. 엄지공주
'08.2.6 8:18 PM정자동 동양파라곤지하에 춘자살롱 이요
프랑스식당인데 가격대도 많이 비싸진않고
분위기도 편하고
근처 주민들 가족단위로도 많이와요
그렇다고 시끌벅적하진 않구요6. small
'08.7.25 8:31 PM맨 앞에 글 쓰신 분의 의견에 동감.
값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딱 맞는 스테이크입니다. 과장해서 표현하면 살살 녹는다고나 할까요. 양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이거저거 시겨서 먹으면 그런대로 잘 먹었다 하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디저트로는 일층에 있는 빵집(여기도 꽤 단가가 비싼 곳이지만)에서 맛 있는 두툼한 모나카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하신다면 일부러 찾어가서 먹었던 시간과 노력은 보상해주는 곳이랍니다.
엄지공주님이 춘자싸롱 추천 하셨는데 제 생각엔 그리 좋은 식당이라고는 생각이 안드는 곳입니다. 눈과 혀를 즐겁게 할만한 장점이 보이지 않고 이것 저것 코스를 신경 쓴 흔적은 가상하지만 마지막에 후식 나오는 것 보고 질려 버렸습니다.
기성품 같은 귤 한 조각과 싸구려 티나는 아이스크림이 달랑 나올 대의 황당함이란!
음식은 정성과 의지가 보일 때 더 맛 있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