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좋구먼' 다녀왔어요-

[조세핀]

일단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밑에 호수도 있고 숲으로 둘러싸인 공기좋은 곳이라 좀 멀었지만
숨통이 트여서 좋았어요.  
본격적으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다양한 가짓수와 다소 많은 듯한 음식들에 비해
제 입맛에는 각 음식마다 2% 부족한 맛이 있었어요.  퓨전이라 그런지 검증되지 않은
맛의 음식도 있었구요.  일단 여자들은 그렇게 많은 양을 다 먹지 못하니까
양을 좀 줄이고 질을 좀 높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도 그 집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대나무 통밥이었는데, 가장 마지막에 나오니까
많이 먹을 수가 없어 아쉬웠답니다.  김치도 맛이 좋은 편이었는데
다 먹고 나서는 명성에 비해 음식맛은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가고싶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손님들 때문인지 굉장히 재촉하는 분위기더군요.

[반달웃음]

좋구먼중에선 그나마 판교점이 젤 낫죠. 예전부터 거기 서비스별로였어요. 체인마다 다 그런가 ^^
특히나 율동점은 애들을 무쟈게 싫어했었죠. 요즘은 어떤지모르겠지만 서빙아짐들이 어찌나 살벌한지..
저두 판교점 첨에 생기도 한번 가봤었는데 사람도 많고 음식도 별로고 기껏 경치좋은데와서 서둘러 먹은밥이 체할거 같았네요.
고기리쪽으로 좀더가면 값싸고 맛난데가 제법 많은데 말이죠..좋구먼 절대 비추여~

[쿵쿵]

반달웃음닐 말씀대로 판교점이 그나마 분위기가 괜찮구요.
전 율동점이 더 맛나던데. 둘이 비교해서
가격도 고기리쪽이 훨 나으편이고 좋구먼은 진짜2%부족한 맛이라 신랑이랑 몇번가다가
안가게 되었어요.
특히나 마지막에 따려나오는 반찬은 비쥬얼만 좋지 먹을게 없다는...
차라리 고기리로 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