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주공공이 뒷쪽 <아소*>

[kelly]

여기 냉우동이랑 마끼, 덮밥을 좋아해서 오랜 세월동안 자주 갔었어요.
가면 항상 길게 줄 서있어서 번호표 받아 밖에서 기다렸다 들어가곤 했었는데,
장사 무지 잘 되어서 처음엔 조그많던 가게가 2층으로 확장하고, 근처에도 또 가게를 내고 그랬죠.
최근 몇년동안 외국에 살면서 엄청 여길 그리워했더랬죠.
그리곤, 얼마전 여길 가서 마끼와 냉우동을 시켰어요.
음식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바닥을 보니 지저분하더라구요...휴지도 여기저기 떨어져있는데 줍지도 않고...청소를 제대로 안하는 것처럼 보여 기분이 살짝 상했습니다. 음식이 나와서 먹는데 얼마 안되어서 글쎄 커다란 바퀴벌레가 바닥에 기어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주방엔 바퀴벌레가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니 갑자기 밥맛이 뚝 떨어져서 먹질 못했습니다.
계산하면서 주인아저씨한테 바퀴벌레가 기어다니길래 밥맛이 떨어져 못먹었다 그랬더니,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어제 약을 쳐서 그런가보다, 다른데도 다 마찬가지다, 아주 전쟁이다... 그러는거 있죠... 얼마나 많으면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는지...가게 청소부터 잘하시지, 약만 친다고 되나...
이제 여긴 절대로 안갈래요...ㅠ.ㅠ

[happyhappy]

저도 예전에 1층에 아주 조그맣게 있을때는 참 좋아했는데...
2층 확장하고 가보고선 실망했더랬어요...
그 후로는 다시는 안가고 있는데 이 글 보니깐 더 가고 싶지 않네용~~~

[마뜨료쉬까]

저도 그곳 매니아인 친구 따라서 몇번 가봤었는데
분당에도 체인점이 생긴것 같더라구요....
바퀴벌레라니 어흑..ㅠ.ㅠ

[TryIt]

일산에도 있다던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