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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대구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은..

| 조회수 : 5,255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6-10-11 00:02:08

토요일 근무를 끝내고 KTX를 이용한 대구로의 1박2일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같이 가는 남편이
저녁에 식사와 술 한잔을 같이 할수 있는 곳,  아침에 해장겸 식사할 곳,  점심의 맛있는 특식을
저에게 찾아달라고 하네요.

예전 여행에서 맛본 곳은  국일,전통등의 따로국밥,  봉산,실비 매운갈비찜집들, 대구막창인데
이번에는 다른 것들을 먹어보고 싶네요.

대구 분들 계시면 대구만의 맛집들  소개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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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6.10.11 12:25 AM

    석식+ 술 ; 복불고기 - 복어+콩나물의 매운찜(?) 비슷합니다. 들안길 미성복어가 무난..유명..대표집입니다.

    해장+식사 ; 따로국밥외엔.. ^^;; 대구만의 음식으로, 특별히 어울릴 음식이 생각나지않네요. 저희는 콩나물해장국/(된장/맑은)재첩국-섬진강재첩국이라고..들안길에 유명한집있어요/굴국밥/뼈다귀해장국 정도?
    포항이 가까우니, 아침일찍 포항으로 떠나(기차/버스편 많음.1시간20분거리) 새콤달콤한 물회와 죽도시장나들이도 좋을듯..

  • 2. 블루치즈
    '06.10.11 10:23 AM

    미성 복어불고기 넘 먹고싶어요..ㅜ.ㅜ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듯..^^

  • 3. 릴리~~
    '06.10.11 10:29 AM

    이미 대구만의 맛집은 가보신거 같구욤..딱히 많이 없거든요,,^^저녁에 고기 괜찬으시면 소고기는 들안길서민숯불갈비바로옆골목안에 소백축산이 괜찬아여,,한접시4만원인데 된장까지하믄 양도 괜찬아요..서울에서연예인분들오심 많이 들리신다던데..쩜 비싸지만 고기는 정말좋거든요,,서민숯불갈비두 정말불친절하지만 비교적 싼맛에 먹을만하구요,,삼겹살은 신천시장근처 소백산왕소금구이가 또 고기하나는 죽여줘요..저희신랑이 고기 매니아라 여기저기다녀봐서 저희기준에 젤 나은 집들이구욤..점심엔..안그래두 어제 sbs 생방송투데이에도 나왔더라구요..대백프라자근처 만리장성 맞은편에 청산식당이라구 있는데 명태찜하구 청국장정식이 괜찬아요..특히 명태찜은 찜위에 부추가 풍성히 올려져 나오는데 별미드라구요..
    그리구 막창은 수성못근처 마루가 맛있답니당..헤헤..
    대구오셔서 맛난거 마니 드시고 가세욤..~~

  • 4. 어설프니
    '06.10.11 3:41 PM

    나이가 어리시면 떡볶이를 드시라고 하고 싶은데....
    신천할매 떡볶이라고 있거든요...요즘 짝퉁이 워낙에 많지만...
    신천시장에 있는 떡볶이가 진짜거든요...
    처음 먹는 사람은 생긴거 보고 못먹고, 맛보곤 매워서 못먹거든요...
    그러나, 중독되기까진 얼마 안걸립니다...

    그리곤, 윗분들 말씀하시는 것들....님께선 다 드셔보신 걸들이네요...
    그래도 막창이 최고죠...
    다른 지방 특히 서울에서 막창 먹으면 참 돈 아깝죠...
    전 친정이 대구라 한 번씩 막창 먹고 싶어 미칩니다.....
    전 갠적으로 돼지 막창을 좋아라하지요...들안길 근처의 '마루'라는 곳이 좋다고 친구들이 그러드라구요...
    저 결혼하고서 생긴 집인지라 아직 가보진 못했죠....
    선지국도 맛나는 곳이 있는데, 너무 유명해져 버린 집인지라....
    앞산공원에 있는 집인데, 이름이 가물거리네요...일욜 아침엔 찜통하나 들고 사러 오는 사람도 많거든요...해장국으로 드심 좋을 듯....

    복불고기를 듯

  • 5. 프란
    '06.10.11 8:12 PM

    여러분들의 도움 고맙습니다.

    팽님 미성복불고기랑 섬진강재첩국이 정말 끌리는걸요? 포항까지 가기에는 일정이 좀 빡빡할 것 같아요. 포항물회와 죽도시장 난전의 회들은 이미 맛본적도 있구요. 찬바람이 부니 구룡포 과메기맛이 그리워도 집니다. ^ ^

    블루치즈님 맛안보면 후회에 땅을 칠것 같아서 낙점했답니다. 후훗

    릴리~~남 덕분에 점심은 해결된 것 같아요. 청산식당에서 청국장 못먹는 남편 괴롭혀 가며 꼭 먹어보리라.. 속으로 꿍수를 두고 있습니다. 막창은 마루라고요? 일전에 먹었던 집은 계명대 앞의 허름한 곳의 정말 맛난 돼지막창과 들안길의 이름모를 곳이었는데 야참이나 저녁 2차로 찜해두겠습니다.

    어설프니 님 저 어려요~. 길가의 떡볶이집을 그냥 못지나칠만큼만 어리답니다. ^ 주변분들이 나잇값못한다 하시겠지만요. 납작만두 말씀하시는 건가요? 한번 맛보았는데 이번에 먹으면 중독.. 될런지요. 앞산앞 대덕식당을 말씀하시는것 같아요. 그곳도 꼽아 놓으렵니다.

    몇일 시간여유가 있으니 대구의 맛있는 집을 소개 부탁드려요.
    아무리 후미지고 소박한 집이여도 대구의 맛을 느낄수 있다면 저는 너무 좋겠어요.

  • 6. 깜찌기 펭
    '06.10.11 10:44 PM

    프란님.. 대구에서 자가운전으로 이동하세요?
    그럼, 상인동 보훈병원앞 수변공원에 있는 할매묵집 추천요.
    할머니가 기분따라(?) 장사하는 곳인데, 묵사발(메밀묵채+육수) 가 참 맛있어요.
    타지역 친구들도 맛보면 다들 좋아하거든요.

    신천떡볶기는 꼭 맛보세요. (원조에서)
    서울사람들이 참 궁금해하는 맛이예요. ^^

    대덕식당의 선지국은 유명해요. (드셔봤을줄 알아 추천안했어요.) 갈비탕(이것도 맛있어요)도 맛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줄서서 사먹는곳이예요.

    섬진강재첩국은 제가 참 좋아하는곳이예요.
    저는 부추듬북넣고 재첩향진한 맑은국을. 남편은 된장재첩국으로 먹죠. ^^
    갠적으로 하동에서 맛본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 7. 땡자바
    '06.10.12 9:28 AM

    대구 온지 3개월이 넘었는데 아무 데도 못가봤네여..쩝~~
    천천히 한군데씩 둘러 봐야 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은 소백산 왕소금구이다..ㅋㅋ

  • 8. 주선미
    '06.10.12 9:51 AM

    제도 대구 사는데 늘 가던데만 가서 우연히 발견한 블로그인데
    서울분인데 대구에 정착하신분 같아요.
    사는곳이 성서쪽인지 그쪽이 많긴 하지만 아주 많은 서민적인 맛집이 많습니다.
    다 보시려면 시간은 좀 걸리실거에요.
    http://blog.naver.com/lamp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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