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양념장요..

[페프]

강남성심병원앞에서 파는 떡볶이 있거든요
밀가루떡 같은데 전 그게 넘 맛있네요
남편도 그건 진짜 맛있다구 그러면서..
오늘 오후에 떡복이 해먹었거든요
근데..이제 집에서 떡볶이 하지 마라...그러네요..흑흑
양념은 비슷하게 넣은거 같은데 맛이 아니라고..
파는 떡볶이처럼 만들 수 있는 양념장 비율 없을까요???

[하나]

흠..워낙 떡볶이란것이 요리법도 가지각색이라서..^^
페프님이 만든 떡볶이 과정을 써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떡볶이를 좋아해서..분식집 가면 사장님이 하시는거 유심히a--a 쳐다보곤 하거든요..
물을 떡볶이와 오뎅을 넣은후를 생각해서 잘박하게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오뎅과함께..고추가루(2)..고추장(1)..다시다(1/2)..물엿(1)..설탕(1/2)..미원조금..을 넣고..
간을 봐서 됐다 싶으면..떡볶이를 넣고..좀더 끓인후..먹기직전에 야채를 넣어주심되요~

몇가지만 주의하실건..
말랑떡볶이가 아닌이상은..따로 한번데쳐서 넣으시면 되구..
야채(파..양배추..깻잎)는 맨 끝에 먹기전에 바로 섞어서 내시구요..야채중 양파와 당근은 넣지마시구요..
고추장이 맛있어야 겠죠..고추장은 보통 떡볶이 집에서 시중제품...태양초고추장을 쓴다고 하네여..
고추장과...고운 고추가루가 있고..거의 미원과 다시다로 맛을 내죠..
집에서 하는것과 다르게 암튼 조미료는 쫌더 쓰더라구요...

다시한번 홧팅 ^^;;

[fish]

육수를 오뎅국물로 해주거나,
마지막에 혼다시를 약간 넣어주거나,
가다랭이국물맛 내는 쯔유(국시장국이나 뭐 그런것들이요)를 넣어주거나 하면... 파는 떡볶기랑 얼추 비슷해요.
요점은 어묵국물맛이 나는걸로 조금 간을 손봐줘야 한다는거죠. 젤 간단한건 혼다시예요. -간장색이 안나서...

[죠슈아]

울동네 아줌마는 고추가루 쓰던데요,고추장 할때 고추가루 거기다 양파 갈은거넣고 숙성시켜서 하던데요.... 건성으로 봐서 더 자세히는 몰겠다는...지송...

[미서]

파는건 "다*다" 나 "미*"을 쓰지여..
둘다 상품명이라..
영양사들 사이에선 마법의 가루라고 바꿔 부르기도 하구여...
조미료 넣고 안넣고 차이 많이 납니다....

[체스터쿵]

맞아요 저도 딴 음식엔 그거 안쓰는데 떡뽁기는 꼬옥 넣어요.. 다#다

[SilverFoot]

고추장 많이, 물엿, 설탕, 간장 약간.. 일케만 넣고 해도 맛납니다.
대충 비율을 적자면 시판 쌀떡볶기 한봉지에 시판고추장 약 2/3컵, 물엿 1큰술반, 설탕 1큰술반, 간장 반큰술 이정도 인 것 같네요.(간장이 좀 많나?? 아뭏든 간 봐가면서요)
제가 한 떡볶기 먹어본 사람들 다들 맛있다고 하거든요.
재료에 잘박할 정도로 물을 좀 적게 넣구요, 위의 양념을 간 봐가면서 넣고 중간불로 졸이듯이 끓여주면 포장마차에서 파는 졸인 듯한 맛의 떡볶기를 맛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