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술안주 추천해 주세요^^

[하은맘]

이번 토욜에 같은 아파트 부부모임이 있는데 다섯가정이구요, 대략 30대 후반정도
밖에서 돼지갈비 먹고 집에서 한잔할건데 맥주 1박스(24병), 양주 1병, 와인 대자 1병,
형부가 선물로 준 여성용 칵테일 양주(?) 1병 준비햇구요
과일, 나초칩, 오징어채, 일본찹쌀과자만 준비했는데 안주가 넘 부실하죠?
간단하면서도 특이한 그런 안주 어디 없을까요??

[수인맘]

마늘을 베이컨에 돌돌 말아 이쑤시개에 꽂아서 오븐에 구우니까 술안주로 괜찮더군요.
그리고 와인 안주에는 카나페를 더 추가하면 어떨까 싶네요.

[야난]

얼마 전에 저희 집에서 한 메뉴인데요
주종이 맥주니까 이게 좋을 듯 하네요.

칵테일새우나 그 보다 작은 냉동새우에다가
브로콜리를 데쳐서 버터에 볶은 안주 어떠세요?

큰접시 가운데에 소스접시 놓구요, 색감도 예뻐요. 주황과 녹색..
소스는 초고추장이나 머스타드로...

짧은 시간에 후다닥 할 수 있어 좋구요. 반응은 더 좋아요.^^

[luna]

돼지갈비를 저녁으로 드셨으니 볶음이나 거한 안주는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섯가정이면 총 10명..
하은맘님이 선택하신 과일, 나초칩, 오징어채, 일본 찹쌀과자 아주 좋은걸요..조금 추가한다면
오징어채와 함께(마른안주 접시에) 잣이나 캐슈넛, 건포도나 푸른 또는 말린살구, 조미김을 같이
올리면 좋겠고 - 맥주안주
큰 볼에 팝콘을 가득 담아 한 쪽 모서리에 두는 것도 좋겠고- 맥주안주(의외로 인기가 좋더군요)

특이하고 이쁜 접시에 큐빅치즈를 쪼르륵 올리는 것도 좋겠고 - 와인안주
또는 아이스크림잔에 크림치즈를 듬뿍 담고 체리로 장식, 아이비 같은 과자와 같이 올리는것도 좋겠고-
(저는 가미되어 있는 크림치즈는 너무 달아서 플레인 크림치즈를 사서(동그란통 말고)
휘핑기로 부드럽게 해 준 후 딸기퓨레 또는 블루베리 퓨레를 넣고 다시 휘핑합니다
그러면 맛있는 크림치즈 완성)- 와인안주.

생굴과 배, 무우를 파 마늘을 넣고 새빨갛게 무쳐서 상에 올리면, 고기를 저녁으로 먹은 후라서
칼칼한 음식이 인기가 좋더군요.
굴이 없으면 골뱅이 무침을 새빨갛게 무쳐서 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이 때 소면은 생략)
제가 손님을 치를 때 보니까, 양주, 맥주, 와인등의 술이라도, 한 가지 정도는 매콤하고 강한 안주가
있는게 더 좋았다는...

[하은맘]

넘 감사해요 덕분에 셋팅 잘했다구 쎈스있단 칭찬 들었네요^^ 모임도 물론 굿이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