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미나 샀는데
아기 데리고 앉아서 혼자 비늘을 벗기려니 앞이 캄캄합니다
혹시 어느 분 처럼 감자 벗기는 칼로 긁어내도 되는건지
아니면 일일이 식칼로 다 긁어내야 하는지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해 주세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공구한 참조기 비늘 쉽게 벗기는 법 아시는 분
재연맘 |
조회수 : 3,556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11-24 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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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키
'05.11.24 1:12 PM저도 감자벗기는 칼로 긁어내고 하루저녁 베란다에서 말린후에 냉동시켰어요,
아이 데리고 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2. 미셸
'05.11.24 1:13 PM저는 비늘칼이 따로있어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남대문이나 칼파는 곳, 수산시장에 가시면 비늘긁는칼(약8천원)을 살수있어요... 감자칼이나 식칼로 비늘을 긁다보면 여기저기 많이 튀는데 비늘칼은 비늘이 멀리 튀지도 않고 깨끗하게 벗겨지더라구요... 손잡이가 나무로 되어있고 길면서 밑은 금색나는 동색이랄까...요금 디카라 좀 아픈관계로 사진은 못찍겠네요..
3. 재연맘
'05.11.24 1:15 PM아....비늘칼...생선아파트(?)도 사야하는데
일은 벌려 놓구 혼자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ㅎㅎ
퇴근하면서 동네 마트라도 가서 좀 찾아봐야겠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4. 사탕줄게
'05.11.24 1:16 PM아이디어 상품으로 나온건데요
천원에 판매하는 비늘벗기는 것도 있어요.
발바닥 각질제거하는... 손잡이 있고 위는 네모난 그런 모양인데요
네모난 윗부분이 바둑판 모양으로 되어있어
비늘을 벗기면 쉽게 벗겨집니다...많이 튀지도 않구요..5. 수로맘
'05.11.24 1:17 PM전 물속에 담근채로 비늘을 벗겨요. 안그럼 비늘이 어디로 튈지 모르거든요. 물속에서 비늘을 벗기면 금방 벗길 수 있으실 겁니다. 그 담에 채반에 놓고 하루반 정도 꾸덕 꾸덕하게 말리세요.
손질할땐 힘들어도 먹을땐 좋아요 ^^6. 재연맘
'05.11.24 1:24 PM우와~여러가지 아이디어들!!
역시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합니다~^^7. 뿌니
'05.11.24 1:36 PM조기 말릴 때요, 비늘 벗겨서 찬물에 한번 헹구고 그담에 물기 닦아내고 말리는건가요?
8. 연다래
'05.11.24 1:40 PM숟가락으로 벗겨도 조금 덜 튀어요.^^*
9. 칸나
'05.11.24 2:25 PM먼저 큰비닐봉지를 벌려놓고 비늘벗깁니다.
주위에 튀지도않고 봉지째 쓰레기처리하심되어요.
그 다음에 내장을 전부 손질합니다. 내장을 꺼내지 않으면
구울때 좀 지저분하죠.10. 제주 가죽녀
'05.11.24 3:10 PM찬물에 헹굴때 그냥 맹물 말고 소금물에 헹구세요. 모든 생선을 소금물에 마지막으로 헹구면
생선이 헐 싱싱해요. 그리고 아가미를 꼭 제거하시구요. 그래야 생선이 상하지 않아요.
구울때도 해동하지 말고 구워서 먹는것이 더 맛있어집니다. 저는 제주에 살아서 주변분들이
알려준 상식이죠.~~도움이 되시길..11. 소쿠리
'05.11.24 3:24 PM물에 굵은 소금을 타서 녹인 후 물속에서 조기 비늘을 작은 과도칼(칼등쪽으로)로 벗겨 보세요..
12. 재연맘
'05.11.24 4:15 PM직장이라서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보니 이렇게 많은 답글이!
답변들 너무 감사한데요
칸나님 그리고 소쿠리님 아가미와 내장을 어떻게 손질하지요?
배를 갈라야 하나요? -_-;;;13. 제닝
'05.11.24 4:25 PM내장은 아가미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빼내면 되어요.
14. 재연맘
'05.11.24 4:32 PM혹시...내장을 안꺼내면 큰일 날까요?
배를 가르라면 가르겠는데
아가미에 손가락까지는 넣을 용기가 안나서요....아....어쩜좋아...ㅠㅠ15. 뿌니
'05.11.24 6:47 PM헉~ 저도 하도 맛있다고 하셔서 월동준비도 할겸 비늘까지는 어찌 벗겨보려 했는데
아가미와 내장에서... oTL ㅠㅠ16. 그린
'05.11.24 8:28 PM저도 징그러워 비늘만 벗기고 말려고했는데
시험삼아 2 마리 내장을 빼보니 그 속에서 꿈틀거리는 뭔가가 보이네요.
아주 가느다란 실지렁이(기생충인지도 모르겠어요.ㅜ.ㅜ) 같은 것들이
물구나무서기를 하듯 꿈틀꿈틀....
도저히 그냥 말릴 수 없어 결국 60마리 모두 내장을 꺼냈어요.
일단 몇 마리 조려서 먹어봤는데 어쩜 그리 살이 보들보들 부드러운지...
수고한 보람이 있더라구요.^^17. 비타쿨
'05.11.30 12:50 PM내장에 실같은 기생충은 자연산 물고기엔 다 있는것이랍니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그 기생충도 죽어버린데요
그만치 싱싱하디는 증거라고 하네요 너무 놀라지 마시고 내장 그냥 두시고 겉에만 손질하셔서 냉동 하시면 죽어버리니까 상관없답니다18. 비타쿨
'05.11.30 12:52 PM참고로 실내에 파리가 아직 있어서 말리는 과정중 알을 깟을경우 굵은 기생충(구더기)일수도 있구요
가늘은 실같은건 자연산의 특징입니다 잡아서 오래된 조기는 그 기생충이 죽어 안보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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