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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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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침상 어디 없나요?

| 조회수 : 1,55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1-21 20:09:30
안녕하세요?
지가 아침잠이 좀 많아서리 학교 졸업한 뒤론 새벽(!) 7시에 눈뜨는 것도 힘겨워하는지라,
신랑 아침상 차릴 생각은 정말 눈꼽 반만큼도 하지 않았더랍니다.

근데 요즘 들어 울신랑이 아침밥 좀 먹고 가자고 어찌나 투정인지,
무시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젠 못된 마눌 소리 듣는것도 지겹네요.

아침에 정말 후다닥 만들수 있는 간단한 상차림 없을까요? 10~20분 정도 이내에 만들수 있는...
꼭 밥이 아니라도 좋아요. 울신랑 표현으로는 "따뜻한 거면 다 된다"고...

82cook 도사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쌀쌀한 날씨 감기조심하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떼기
    '05.11.21 8:25 PM

    덥밥종류가 어떨까요?
    재료를 전날 저녁에 준비해 놓음 10분 완성이죠.
    소고기 당근 양파 파 표고버섯을 채썰어서 통에 담아 두시구요.
    멸치육수(참치액 사용하면 간단)도 준비 해두시구
    아침에 일어나서 육수에 고기랑 재료 다 넣고 익혀서 마지막에 계란 하나 풀어 올려요.
    밥위에 덮으면 든든한 아침 완성이죠.

  • 2. 강현주
    '05.11.21 9:57 PM

    남자들은 아침에 단백질을 먹어줘야 체력이 납니다.. 달걀요리가 어떨까요?
    양파,피망,당근, 팽이버섯 각종 먹다남은 재료들을 대충 썰어서 볶다가
    신선한 달걀과 비엔나소시지 약간 넣고 볶아서 따듯한 밥과 먹게해주면
    남편이 진짜 잘먹더라구요... 케쳡은 드믄드믄 살짝 짜주면 맛있어해요

  • 3. 용기짱
    '05.11.22 9:25 AM

    저는 아침에 죽을 데워줘요.
    맞벌이 하다보니, 아침 챙기는게 쉽지 않아서..
    일요일 밤에 5일치 죽을 해놓고, 아침마다 렌지에 데워줘요.
    당근,완두,감자 등 단단한건 갈아서 넣고..표고버섯,호박,양파 등 무른건 작게 썰어 넣고 끓여줘요. 가끔 참치도 넣어주구요.

    또 볶음밥(야채, 김치 등등)종류도 일주일치 해놓고 지퍼락통에 1인분씩 담아 보관해서
    아침에 이거 렌지에 데우면서, 달걀 후라이 하나해서 올려주면 정말 좋아해요.
    아침부터 볶음밥이냐 싶겠지만..워낙 그런거 좋아하거든요.
    그건 식성에 따라 하시면 될것 같구요.

    또 길거리 토스트있죠?
    그것도 전날 야채(양파, 호박, 당근, 햄, 팽이버섯 등등)준비해놓고 아침에 계란만 하나 풀어준 다음에 소금간 하고 부쳐서
    식빵굽고, 치즈 하나 올린 후에 머스타드,케쳡 뿌려서 매일 간식으로 싸줘요.
    그럼 정말 대빵 좋아라하죠.

    바쁜 아침 시간이니..5분 10분도 너무 바쁘거든요. 간단 메뉴를 하나하나 찾아서 해보세요^^
    그럼 남편도 고마워하고, 화났을때 가끔 스킵하면..
    와이프가 바쁜 와중에도 항상 챙겨주던거 안 해주면..자기도 느끼는게 많은지 노력을 하더라구요..

  • 4. 또로롱또로롱
    '05.11.22 11:31 AM - 삭제된댓글

    전날 밤에 준비해두고 자는게 최고죠.
    어떤님께서 예전에 올린 글인데요. 보온도시락에 전날 다 준비해두고자서
    아침에 남편 먹인다는 글이 있었거든요.
    감명받곤 저두 며칠전에 보온도시락을 구입했네요. ^^
    아침에 무얼 한다는 것이 ..무지 번거롭죠. 바로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나
    아니면 전자렌지에 뎁혀먹게..완벽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5. 구름모자
    '05.11.22 5:33 PM

    다들 부지런하시네요..
    나도 새벽까지 개인작업을 하고 잠드는 편이라
    신랑 아침밥 잘 굶겨서 보내는 편이었는데.
    (날씨도 쌀쌀해지고 조금 미안하기도 했죠. )
    여기 올려주신 메뉴들 한가지씩 시도 해봐야겟어요.
    특히 죽...메뉴에 살짝 공감이 가네요 ^^;

  • 6. 곰지
    '05.11.23 12:04 PM

    용기짱님! 너무 예쁘네요. 저는 매일 인터넷보구 도서관가서 요리책보구 너무 노력은 하지만 식탁에는 결국은 별 볼일 없이 하루 하루 보내요. 참 요령있고 신랑이 좋아하겠네요. 또다시 간단 요리있으면 올려주세요.

  • 7. 울라울라
    '05.11.23 5:46 PM

    요즘 같아선 사골국물 어떠세요? 일욜아침부터 준비해서 푹 고아 기름걷어내고 한번먹을치 만큼 지퍼락에 담아두고 냉동시켜서 담날 아침 전자렌지에 뎁혀 파 종종 썬거랑 소금 후추 뿌려 먹으면 뜨근하니 아침밥으론 최고예요.
    울 신랑 말로는 매일먹어도 안 질린다고 합니다.ㅋㅋ

  • 8. 꺄아~멀더
    '05.11.24 9:34 AM

    우와~ 다들 대단하시네요
    윗글들 참고해서 신랑 아침밥 챙겨먹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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