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님! 가지미 액젓이요.

[은하수]

며칠전에 저희 형님한테서 커다란 플라스틱에 담긴 액젓 한통을 받았는데요 아직 개봉은 안했어요.
작년에 형님 댁에서 미역국을 먹어보고는 얼마나 맛있던지요. 미역국은 거의 다 비슷하잖아요. 근데
좀 깊은 맛이랄까?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아무튼 개운하니 국만 먹고 왔어요. 비결은 가자미젓이래요.
조금 얻어와서는 아껴먹다가 김치에 넣어봤는데 그래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김치 맛이
얼마나 맛있던지 이거 내가 담근 김치 맛나? 했을정도라니까요.

그래서 형님한테 부탁을 해서 이번에 받게 되었는데 이게 좀 묘해요.
앞으로 직접 배달해 먹을테니 주소좀 알려달라니까 형님도 모른다며 친구분의 친구가 소개했는데
전라도는 전라도인데 딱 어디라고 알려주지를 않는대요. 그냥 자기한테 연락하면 사주겠다고만 하구요.
아무때나 있는게 아닌가봐요. 작년에 부탁했는데 지금 왔거든요.
형님 생각으로는 처음에 부탁 받고 주문받았을 때 액젓 값을 좀 더 받아서 알면 입장이 곤란해지니까
그런 것 같다고하시네요.
이번에도 형님 동네에서 주문 엄청했대요.

저 역시, 하도 궁금해서 인터넷들어가서 찾아봤는데 못찾겠어요.
전라도가 고향이신 분들은 잘 아실 것 같아서 저도 질문하려고 하던 참에 달고나님이 물어보셔셔
이렇게 올리게 된거구요.
이거 단체로 살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야호!  가자미야 나와라!~~~~~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크리스]

저도 사고 싶어요~~~

[erika]

저도 주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