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 얼려도 되나요?

[연주]

여긴 경상도인데 고구마순이 흔해요^^*
이웃에서 고구마순을 몇단 주시는데.. 다듬을 생각하니 고마움에 앞서 걱정이 됩니다요 ^^;;
고구마순 다듬어 살짝 데쳐서 물과 함께 얼려서 두고두고 먹어도 될까요?
양이 워낙 많다 보니..조금 걱정이 되서요.
주신 분 성의도 고맙고.. 얼려뒀다 가을.겨울 두고두고 드시는분 안 계세요?

[망구]

그럼요.... 나물은 꼭 짜서 냉동 시키는것 보다 짜지 않고 넣어 놓아야 좀 더 맛이 좋다네요... 저도 들은 얘기예요...

[윤서사랑]

시장에서 나물파는 아줌마들이 그러시는데 고구마순 나물은 데쳐서 얼려두면 다음에 먹을때 질겨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그때 먹을만큼만 구입했어요.

[큰애기]

윤서사랑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한참에 많이 데쳐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나중에 먹을려고 해동시키니 통통하던 고.순이 말라캥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처리했어요.

[은빛물결]

말렸다가 불려서 볶아서 먹어도 맛나요..^^

[엄마밥상]

잎사귀 제거 하시고 말리세요
데쳐서 말리면 더 좋아요

[복주아]

데쳐서 말리실땐 헹구지 마시고 뜨거운물에서 건지셨다가
그대로 쫙 펴서 말리세요. 그래야만 벌레도 안끼고 잘 마르고 변질도 없답니다.
삶아 얼리실땐 물에 담군채(통째로)얼리셔야 탈수가 안되요..

[냉동]

껍질을 벗긴후 소금물에 약 30여분 담구셨다가 숨을 죽인후 연한 소금물과 같이 용기에
넣어 보관 하시면 적어도 한달간은 괜찮습니다.

[연주]

그렇군요 ^^;;
직장인이라 말리는건 엄두가 안나고 오래 두고 먹을순 없군요 ㅠ.ㅠ
이웃분이 주신거라 이걸 이웃에 나눠 드릴수도 없고 ...아흑 행복한 고민에 빠져드네요
일단 다듬어서 소금물에 담궈야 겠습니다. 고맙스빈다.

[준서맘]

일부는 김치담그고 일부는 멸치랑 볶아서 하고, 일부는 된장국에... 그러고도 안된다면 말려서*^^*
그러다보면 없어질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