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를 받아 우거지를 만드는 도중인데여...

[단비]

지금 김장을 하려고 배추를 받았어여..
저희 친정아버님이 올겨울에는 우거지국좀 많이 해먹자시는데...
게속 검색햇는데  햇갈려서요..
어떤분은 우거지를 말리셔서 불리고 삶으시고 ..어떤분은 그냥 삶아서 얼리시는거 같고..
어떤게 우거지인지요..꼭 선배님들의 많은 의견부탁합니다..
도통 헷갈리네여...

[뿌요]

삶아서 말리는건 무우시래기로 하는거 같구요. 배추시래기는 삶아서 냉동을 해야할거 같은데요. 제가 배추시래기를 삶아서 말려봤는데 잘 마르지도 않고 마른다음엔 잎이 얇아서 부서지더라구요. 배추 시래기는 삶아서 냉동해서 쓰세요.

[나너하나]

저도 삶아서 먹을만큼 덜어서 냉동시키는데..
근데 저도 궁금한거 하나..??
보통 우거지국끓일때 우거지 양념한후 넣잖아요..
냉동한거 넣을땐 전 그냥 넣는데 첨부터 양념해서 얼리면 더 맛이 좋지 않을까요??

[권지현]

양념해서 얼리는 것은 안해봤구요 실온에서 해동하면서 거의 녹아갈때 물짜고 된장, 고춧가루, 참기름, 들깨가루(있으면), 멸치가루, 마늘 조금 넣고 그야말로 조물조물해서 조금 뒀다가 끓는 멸치국물에 넣어서 끓이면 금새 완성 됩니다. 마지막에 생강가루만 조금 넣으세요. 그리고 멸치 국물이 실증나면 새우 국물, 그것도 실증나면 소고기 국물, 그리고 사골 버리기 직전에 그냥 한 번 국물내어 두면 거기에 된장양념한 배추시래기 넣고 끓이면 그것도 좋구요

[단비]

아..ㄳ합니다..삶아야 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