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정이 전라도 광주인데,,, 이제 찬바람이 불어오려나,, 굴을 넣은 김치가 먹고 싶어지네요...
경상도가 고향인 남편은, 생선넣어도 맛있다고 부추기지만,,, 허걱. 생선 만지기 싫어욧!!
제 직장에, 독지가 한분이, 텃밭에서 기른 배추 400포기를 기증하시는 바람에,,,
직원들 집에 다들 몇 포기씩 나누어가지고, 주변 인심쓰고,, 나머지는
직장에서 쓸 김치만들려고 실어나르느라, 오늘 오후 좀 바빴답니다.
저두, 엉겹결에,,, 배추 한봉지(약 10포기정도)를 들고 집에 와버렸네요.
물론, 두포기 남기고는, 아기 봐 주시는 할머니댁에 공수해 드리고,,,
(엉엉.. 제발 잘 써주세요!!!)
두포기나 집에 들고 왔습니다. (두포기나 들고오다니... 욕심이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내년 여름까지 먹겠어요...-.-;;;;; )
내심, 엔지니어님이나, 산들바람님의 레시피만 믿구요...
허걱.
멸치젓이라는 것이 필요하구낭...@-@;;;;;
(집 앞 수퍼에서도 팔겠죠...???)
그래두, 엔지니어님의 레시피가 비교적 쉬워서 (무채 같은게 없어서요)
이걸 도전할 생각인데,,,
뭐 김장, 이런 개념은 아니지만,, 그래두, 굴을 넣고 싶은데,,
굴을 대체 언제 넣어야 하는 걸까요>>>????
내일 밤에 절이기 시작하면, 토요일날 대충 김치라는 것이 완성될거 같은데,,
굴을 양념장에 섞어서 넣는 건지...
따로 절여 넣는건지..
아리송 아리송 하네요...
이번에 귤쨈을 멋대로 만들다가 크게 망친뒤로 더 소심해 졌어요...
굴 넣는 김장 김치... 방법 혹은 레시피(제발 간단한걸루요) 알려주세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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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담그려는데,,, 굴을 넣으려구요.. 어떻게 넣는지..?
헤스티아 |
조회수 : 714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1-12 00: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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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라레
'04.11.12 9:59 AM굴 자체에도 염분기가 있기 때문에 따로 절이지는 않구요,
양념장에 같이 넣어서 버무립니다.
그런데.. 굴 넣은 김치는 오래 돼면 굴이 삭아서 군내 나고 물컹 해져서
김장 첫 날 보쌈할 거리나 처음 먹을 김치 몇 포기에만 버무려서 먹어요.(우리집에서는요)
이상 김치라고는 맨날 얻어먹기만 하면서 아는체 해봤습니다.(헤헤...)2. 헤스티아
'04.11.12 10:11 AM앗 한떨기 수줍아낙의 원조이신 아라레님!!!! 감사감사..
저는 희안하게도, 나중에 푹 삭고나서도,, 굴이 들어있는게 좋더라구요 헤헤.... 크하하
양념장에 넣어 버무린다 이거죠?? 퇴근길에, 멸치젓하고 굴 두봉지 사가지고 가겠습니다.
감사감사....3. erika
'04.11.12 6:53 PM네 배추 다 버무린뒤 마지막에 넣고 살살 섞어주면 됩니다.
막 비비지 말구요...4. 대전아줌마
'04.11.13 9:38 AM저두 전라도 광주가 친정이예요. 반갑네요^^ 저두 굴 넣은거 좋아하는데..흑흑..먹고프다.
김장 막 한날, 굴넣은 김치에 밥한공기! 쥐이지요..
저희 엄만 양념장 말구(장이라고 하셔서..제가 착각하는건가요? ^^;;)..그냥 김치 담글 김치양념에 그대로 넣어 섞으셔서 김치 속 넣을때 함께 넣으시던데요. 제가 실전은 약해도 이론엔 조금 강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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