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케익이 안 되요.. ㅠ_ㅠ

[공부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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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정말 그럴듯하게 향긋했는데
굽는 과정에서 실패했어요.

저는 밥통이 좀 작거든요.
5인용 밥통..
취사.보온만 되는 밥통이에요.

버터 바르고 반죽 넣고 취사 한번 하고..
딸깍 소리나자마자
다시 취사 하려니까 계속 바로 보온으로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취사로 눌러놓고 막대로 취사로 유지되게 고정시켜놨어요..
그러고나서 11분쯤 지났는데 김이 막 올라오고 탄내가 나서 열었더니

아랫쪽은 탄거 같고 (탄 냄새가 무럭무럭)
위쪽 껍질은 살짜쿵 익었지만
5밀리 아래 속은 아직 반죽이에요.. --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좀 더 부푼거 같은데..
제가 레시피보다 베이킹파우더를 너무 많이 넣은걸까요?
밥스푼으로 푹. 퍼서 넣었거든요..

키친토크에서 본 사진 보다 훨씬 부풀었네요..

지금은 일단 밥통 코드 뽑았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공부만이 살 길]

다시 시도하려고 반죽 다 해 놓고 밥통을 봤더니
밥통 아예 고장 났어요.. ㅠ_ㅠ

보온도 안 되고 취사도 안되고~
대형사고친거죠? ㅠ_ㅠ

[chaicita]

저도 취사와 보온만 되는 밥솥 사용합니다. 처음 취사 누르고 20분 마다 두번 더 누르던지 15분 마다 세번 누르면 아주 잘 되는데요.저는 보통 확실히 익히기 위해 15분 마다 세번 누르는 방법으로 합니다. 그러면 딱 한시간 걸립니다.

[chaicita]

한시간 걸린다는 것은 뜸 들이는 시간까지 포함해서에요.

[이영선]

밥솥이 과열로 인해서 휴즈가 나간거 같네요.
그리구 불이 세면 밥이든 빵이든 겉은 타고 속은 안익죠.
밥솥에 빵은 안해봤지만 딸각소리 나고 5분정도 후에 취사버튼을 눌렀으면 잘 됐을거예요.
그 5분동안 빵의 속부분은 익게되고 익는동안 밥솥의 발열판은 식게 되므로 다시 누르면 온도가 올라가는데 딸각소리 나자마자 억지로 밥솥의 온도를 올리니까 과열이 될수밖에요.

[공부만이 살 길]

정말 제가 무식하게 용감했군요 ^^

역시 공부만이 살 길.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