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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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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말리기 질문이요

| 조회수 : 2,663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9-01 18:39:40
저희 주말농장에서 키운 집에서 고추를 말려보려고 했는데요
고추색이 자꾸 변하네요.. 상한다고 해야하나 노랗게 변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말릴수 있을까요 반으로 갈라서 말려볼까요
고추 말려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9.1 9:12 PM

    햇볕도 중요하지만 바람이 잘 통해야 잘 마른다고 하던데요...

  • 2. 곰례
    '04.9.1 10:22 PM

    고추말리기가 참 쉽지 않더군요.
    반으로 가르지말고 바람이 잘 통할수 있게 3~4센치 간격으로 잘라서 골고루 잘 펴서
    말리세요.. 노랗게 된 것은 버리구요..

  • 3. 루시아
    '04.9.1 11:18 PM

    고추가 물러서 그런것 같네요. 저도 한번 말려 봤는데요. 싱싱한것 말릴때는 참 색깔이 고왔는데 밭에서 딸때 오래돼서 물렀거나, 아님 날씨가 햇빛이 없는날 흐리거나 비올때 물러지더라구요. 제 경험상 그런것 같아요. 우린 옥상에서 말렸는데 햇볕이랑 바람이 잘 통해서 그런지
    잘 말랐어요. 집안에서 말리면 잘 안마르고 물러져요. *^.^*

  • 4. 벚꽃
    '04.9.2 12:06 AM

    고추 말리는거 단시일에 되는게 아니고 한달(? 아리송)정도 걸려요.
    예전에 마당에서 말릴때 아침에 멍석이나 비닐같은데 고추 쫙-펴고 말렸다가
    저녁에 걷고 또 다음날 반복 반복..

    햇볕에 말리면 색깔이 진짜 예쁘죠. 그리고 노랗게 된거 곰팡이 피거나
    상하지 않았으면 먹어도 되요.고추를 반으로 갈라서 말리는건 본적이 없는데
    그럼 씨가 다 도망가잖아요.

    아니면 집에서 먹을거니까 안쓰는 방에 보일러 떼서 말려보세요.
    태양초 아닌것은 아마 이 방법으로 할거예요.

  • 5. 복주아
    '04.9.2 8:00 AM

    고추는 밭에서 딴거를 바로 햇볕에 말리면 빛깔이 예쁘지 않답니다.
    하룻밤정도 햇볕없는곳에서 풀어 놓으셨다가 다음날부터 햇볕을 쐬서
    말리면 고추빛깔... 끝내줍니다^^

    그리고 순전히 햇볕에만 말리는 고추는 반을 가르지 않고 말리기가 어려워요.
    날씨가 일주일정도 쨍쨍해준다면 통고추로 말려보겠으나...
    고추만 말릴때가 되면 꼭 비가 찔끔거리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마르게... 또 씨도 대충 털어낼겸(씨를 어느정도 털어내야 고추가루가 개운함)
    고추 말린지 이틀이나 삼일정도 되는날.. 반을 갈라 이틀정도 더 말린다음
    회초리 같은걸로 톡톡톡 쳐서 씨를뺍니다..

    고추 말려서 먹다보니 이것도 중독이 됩니다^^
    말릴때 남편이랑 애덜이 하두 핀잔을 주어서 내년에는 절대 말리지 말어여지~
    했다가도 또 햇고추가 나올때가되면 한자루 따다가 직접 말립니다.
    얼마나 대견한지... 빨갛게 반짝반짝 말라가는 고추를보면 절로 배부르답니다^^

    구경꾼님.. 노랗게 된거랑 곰팡이난부분은 가위로 깨끗하게 잘라버리세요.
    그래야 낭중에 고추가루도 예쁘고 김치도 안무르고 맛있답니다..

  • 6. ..
    '04.9.2 9:14 AM

    햇빛 쨍쨍하고 바람 잘통하면
    일주일 에서 열흘사이에 마른답니다.
    전 집안에 말리니
    햇빛 바람 좋은 것 같은데도
    말씀하신 희나리가 자꾸생겼어요.

    그래서 잘라 말리는 데
    고추는 자르지 말고 통째로 말리는 게 맛있답니다.

    제가 잘라서 말리는 것 보고,
    고추 말리는 것 오래 해보신 분이 그러시더군요.

    자르시려면 꼭지(긴 우산 손잡이 같이 생긴 꼭다리)
    중간만 잘라서 통풍되게 하는 방법도 있다는 군요.

  • 7. 하늬맘
    '04.9.2 10:40 AM

    작년에..많이는 아니고 쬐금..
    채반에 펴서 베란다에 매달린 에어컨 실외기 위에 말렸는데..잘 말랐어요.
    아침에 내놓고 퇴근하면 들여놓고..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얼마전 고추가루 똑 떨어져서..컵형믹서 2날 칼날로 갈았더니..
    홈메이드 고추가루...
    올해는 조금 더 말려볼까 궁리중이예요..

  • 8. 김흥임
    '04.9.2 11:19 AM - 삭제된댓글

    씨를 몽땅 제거 해버리면
    깊은맛이 없어 집니다

    채반이라든지 통풍 잘 되는곳에 널은뒤 투명 비닐을 덮어 주면
    빨리 건조 됩니다

  • 9. 구경꾼
    '04.9.2 3:26 PM

    알려주신 방법들을 잘 활용해서 열심히! 잘! 말려 볼께요
    감사합니다^^

  • 10. 지나가다
    '04.9.2 7:32 PM

    시골에서는...
    '차광막'이라고 부슬부슬 검은색 나는 걸로 덮어서 말립니다.
    인삼밭 가릴 때 쓰는 것 있지요?

    그래야 바람이 통하면서...땡볕에 색이 바래는 일이 없거든요.
    물런...하루종일 덮어 놓는 것보다는...한참 볕이 더울 때에만
    그렇게 가려 주어야 하지요.

    요즘 같으면 3~4일에 고운 빛갈로 말려지지요.

    현재 태양초의 시골가격은...600그램 한근에 7,000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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