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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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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남아 싸온 고기 처리법?

| 조회수 : 72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8-27 13:35:30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오늘 저녁으로 식당에서 생고기를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 남길 수도 없고 해서

대충 구워서 집으로 갖고 왔답니다. 그러니까 간 하나도 안 된 쇠고기 갈비살과 통삼겹살인데

어떤 요리에 응용해야지 가장 잘 해 먹는 걸까요?

삼겹살은 김치찌개 이정도 아이디어인데, 김치가 워낙 비싸니 찌개 하기도 겁나네요.

여러분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농
    '04.8.27 2:07 PM

    삼겹살은..콩나물사서 돼지고기콩나물찜하면 좋을 것같구요.
    쇠고기 갈비살은... (적당하게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놨다 써도될거구)
    카레만들때 넣어주구..그러면 좋지않을까요?
    갈비살로 예전에 국 끓여봤는데 맛이 없더라구요.
    삼겹살도 당장 요리하기 귀챦다면 적당히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김치찌개하거나 카레나 짜장같은거 만들거나
    비지찌개 만들때 쓰세요.

  • 2. 방긋방긋
    '04.8.27 5:53 PM

    울 예비시엄니께서는 청국장 찌개를 끓이실 때 빡빡하게 끓이시면서 거기에 소고기를 손가락 한마디만하게 썰어넣으세요.
    첨엔 신기하다, 머 이렇게 끓이시나 했는데... 요즘엔 가끔 예비시댁에 가서 밥먹을 때는 청국장 찌기 뚝배기에서 제 숟가락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고기를 건져서 입으로 막 가져오더란 겁니다. 이크크... --;;
    온갖 야채와 김치 조금, 소고기 들어간 청국장 찌개 진짜 맛있어요^^

    통삼겹은 오징어랑 같이 매콤한 고추장 불고기 양념해서 오삼불고기 해먹는다에 올인입니다... ㅋㅋㅋ

  • 3. teresah
    '04.8.27 7:03 PM

    저두 그런적 있었는데요
    제주도에 놀러갔다가 현지사람이 추천해주는 고기집에 갔는데
    고기양이 워낙 많은대다가 위치가 도살장 옆이라 냄새가....
    그래서 비위약한 우리식구들 일단 구워서 대충 싸가지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숙소에 돌아와 거기에 김치넣고 마늘다진거 듬뿍 넣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 이리저리 다 넣어
    고추장도 풀었던거 같고 풋고추도 넣고 잡탕찌개 끊여 먹었더니 괜찮드라구요

  • 4. 나나
    '04.8.27 11:19 PM

    잡다한 반찬(콩나물 무침,호박볶음..) 이런거랑요,
    상추,깻잎,풋고추 같은거에 고기 남은거 썰어 넣고
    고추장이랑 참기름 넣고 볶음밥 하셔도 좋아요.
    삼겹살 먹고 나면 볶음밥 해주는 고깃집에서 먹는 맛이 제법 나요.
    고추장에 초고추장 집에 좀 있으면 조금 섞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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