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저...비지찌개 끓이는 방법 좀~~

1. hush
'04.8.8 10:36 AM에구...잘못 눌렀네...제가 초보랍니다....ㅡ,ㅡ;;
인제 결혼한지 100일 쫌 지났나~~근데 정말 맨날 뭐해 먹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엄마는 어찌 맨날 그렇게 밥에 반찬에 꼭꼭 했었는지~증말 위대하단 생각이 요즘 새록새록 들더라구요~~
요늠은친구 통해 82를 알고는 맨날맨날 눈도장 찍고 있답니당..ㅋㅋ
요리는 못해서리~눈도장만~^^*
참..양장피는 해봤어요~~시댁 어른들 초대상에 김혜경샘 책에 있는 양장피하구 낙지전골~~
어른들께선 처음하는건데 성공이라구 다덜 그러시더군여..ㅋㅋ
많이 많이 해봐야지 시포 레시피 스크랩두 했는데...ㅡ,ㅡ;;
반성하구 있답니다...여기 보믄 부지런한 분덜 넘 많아요~~
아...저기 저 비지찌개 끓이는 방법 좀~~^^*
시어머님이 비지를 주시고는 이렇게 해라 라구 하셨는데...당시 이해불능....게다가 이젠 기억상실...
주신거 해먹어야하니 제발 도움을~~2. 꼬마네
'04.8.8 12:01 PM저는 김치찌개를 돼지고기랑 김치국물을 넉넉히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비지를 한 국자 넣고 살짝 끓여서 먹어요. 신랑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얼큰하게 끓이거든요. 그럼 고소한 김치비지찌개가 됩니다. 서울 스타일은 김치를 씻어서 돼지고기랑 같이 끓이다가 비지를 넣는 것 같더라구요. 비지가 국물을 잡아먹으니까 국물을 조금 넉넉히 넣은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비지를 처음부터 같이 넣어서 끓이면 바닥이 눌어서 다른 재료들이 익은 후에 넣구요.
성공하시길~~~3. hush
'04.8.8 12:46 PM에구....고맙습니당~`
오늘 저녁 메뉴 입니다~~~
제발 맛나게 되얄텐데~~^^*4. 모아
'04.8.8 1:47 PM저희 시어머님식 비지찌개..멸치다시마+ 김치 쫑쫑 썰은 것 + 김치국물 넣고 끓인담에 비지넣고 약불에 은근 끓입니다.. 이게 예술의 전당앞에 유명한 백년옥에서 파는 비지랑 맛이 비슷하게 나요.. ^^
5. hush
'04.8.8 3:31 PM네~감솨~~
일욜임에두 불구하구 출근해서리 하루종일 82만 들락날락 합니다~~ㅋㅋ
오늘 진짜 맛나게 해봐야 겠네요~^^*6. hush
'04.8.8 3:38 PM저....근데 간은 김치로 다 되는 건가요? 아님 소금이나 간장?
파,마늘은 기본으로 넣어야 되나요?
흠...초보라...이런 질문 좀 민망~~~~>.<7. 간은
'04.8.8 4:17 PM새우젓을 쓰면 맛이 깔끔해요
8. 카페라떼
'04.8.8 4:19 PM비지찌개는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돼요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개 끓인거에 비지를 첨가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돼죠..
김치찌개는 푹끓여야 맛있거든요
우선 김치와 고기를 볶은후에 육수나 물넣구 김치국물도 넣어주시고
1시간정도 푹끓인후에 비지넣어서 10분정도 더 끓여주시면 깊은맛이나요
간은 김치국물로 잡는편인데 싱거우면 소금넣어주시구요
파,마늘 마지막에 넣으세요..김치국물 넉넉히 넣으셔야 맛있어요..9. 딩동
'04.8.9 7:40 AM하얀 비지찌개 원하시면 김치 말구 그냥 배추 썰어 넣으세요.
10. 포항댁
'04.8.9 12:33 PM저는 멸치육수 진하게 뺀 것에 비지 풀고 신김치, 마늘 다진 것, 돼지고기, 파를 넣고 끊이다가, 마지막에 간을 된장으로 합니다.
그동안 된장을 빼고 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디선가 비법으로 소개된 것을 보았거든요.
그런데 된장을 넣어주니 그 동안 무엇인가 빠진 것 같은 맛이 조금 꽉찬 느낌으로...
그런데 김치를 많이 넣어서 김치찌게 수준으로 한다면 그 자체로도 간이 강할테니 된장을 넣으시면 안되겠지요.
맛있게 해드세요.
저희도 비지 자주 해먹습니다.11. 아리수
'04.8.9 4:20 PM아주 쉬운 방법요...
콩을 한나절 불려서 믹서에 갈고요...물을 적당히 넣어서 끓여 주구요,
돼지고기 갈비를 피물빼서 넣어주고 김치 한포기 정도 물을 꽉짜서 같이 푹푹 끓여요..
돼지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먹으면 됩니다. 김치도 부드러워지고 고소한게 맛있어요...^^12. hush
'04.8.9 9:02 PM저 어제 비지찌개 해 먹었답니다~~감솨~~
아직 손맛이 없어선지 전 간이 잘 안맞더라구여~~ㅋㅋ 점점 나아지겠지요??
오늘은 말복이라 그래서 백숙을 해 봤답니당..초복,중복 전부 그냥 보냈거덩요~
신랑이 입이 짧은 편인데 고기는 좋아해선지 잘 먹더라구여~
칭쉬보구 했는데 그나마 요리방법이 간단해서 어찌나 다행이던지~ㅎㅎ
에휴~오늘두 저녁은 그럭저럭 해치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