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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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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복숭아 처치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73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7-12 14:40:42

여기 데뷔를 요런 재미없는 질문으로 시작하네요...

인천에 사는 8살, 11개월 두 아들의 엄마입니다.

사이트 재미있게 잘보고 있고요. 여러 고수님들의 솜씨에 감탄하며 도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복숭아 향만 나는 별로 달지 않은 복숭아가 많이 생겼습니다.
이걸로 뭘 할까요...복숭아 좋아하는 아들놈도 잘 안먹더라구요..
설탕을 넣고 조릴까요..??
도움 좀 주세요...가능하면 자세히...

오래 두면 물러지니 오래 가지고 있을 수도 없고 밥대신 먹을 수도 없구...^^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4.7.12 2:48 PM

    1. 쥬스 해먹기엔 아까울까요? 단맛나는 요구르트 한개 넣어서 믹서에 넣고 간다던가...아님 그냥 생수 약간 붓고 설탕 한수저 넣어 간다던가...

    2. 팬에 설탕을 적당량 넣고, 물을 한수저 정도 넣고 녹이면서 시럽화 시킨다음, 껍질 벗겨 조각낸 복숭아를 넣어 재빠르게 볶아 냅니다.
    이렇게 설탕 코팅한 복숭아는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과 같이 팬케익에 얹어 먹거나, 크래페 반죽 가볍게 만들어서 부친다음 얹어 먹음 맛나요.
    (지금 실은 레시피를 쓸수 있는 환경이 못되어서 자세하겐 못적겠어요. ㅠ.ㅠ 여기 직장이거덩요.)
    3. 오븐이 있으시다면 파이 필링으로 써도 되는데요...걍 타르트를 구워서 생크림을 얹은다음 과일로 데코하듯 하면 됩니다. 물론 설탕 뿌려서 달게 만들구요...(아님 위의 방법으로 코팅하던가...)

  • 2. 청도댁
    '04.7.12 3:26 PM

    사실저희시댁이 청도랍니다.무작위로 가지고 오니 어떤것은 맛나고 어떤것은 정말 맛이없어서 돈주고 샀다면 억울할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하지요.하지만 저는 버리지않고 생수넣고 꿀 약간 넣고 갈아서 주면 아이들이 무척 잘 먹는답니다.몸에 나쁠것 같지도 않아 마음이 편안해지지요 한번 활용해보시기를

  • 3. 유지니
    '04.7.12 3:46 PM

    저는 그냥 껍질 벗겨 뭉툭뭉툭하게 썰어 설탕에 재어둡니다.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면 며칠 뒤 아주 맛있는 물이 생기면서 과육과 함께 먹을 수 있죠. 조금 단단한 복숭아 통조림 맛이예요.

  • 4. 김민정
    '04.7.12 4:40 PM

    헉... 시댁이 청도... 저두.. 그런데.... 전 복숭아보다 감을 많이 가져와여...
    (시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시는 곳이라 자주 가지도 못합니다만..)
    근데 어제 하나로마트 갔더니 한 박스에 7000원 깜짝 세일을 해서 사다놨어요
    사다는 놨는데.. 걱정이... 언제 먹나...

  • 5. 마플
    '04.7.12 4:45 PM

    잘게 잘라서 한번먹을만큼씩 냉동한후 쿨피스같은 음료수나 요구르트
    넣고 갈아마시면 굿~~~~~

  • 6. 수니
    '04.7.12 4:53 PM

    갈아서 설탕과 함께 자글 자글 끓여서 식빵에 잼처럼 발라 먹습니다.
    보관도 오래 할 수 있어서 좋아요.

  • 7. 모란
    '04.7.12 7:16 PM

    김민정님 ! 아주 미칠지경이예요.. 전 두박스 샀는데요.. 넘넘 맛없어요ㅠㅠ
    시금 털털 한 분홍색 무우라고나 할까? 암튼 바라보기만해도 가슴 저린 괴로운
    애물단지랍니다. 어쩜 좋을까요?????? 그날 하나로에 왕자두 사러 갔는데 자두는 없고
    웬수같은 복숭아만......♨

  • 8. 개월이
    '04.7.12 11:22 PM

    하나로에서 사셧으면 교환해 주지않을까요?

  • 9. 김경아
    '04.7.13 8:05 AM

    크크..하루밤 지나고 나니 이렇게 많은 리플들이....모두들 감사하구요..어제 안 그래도 요쿠르트 넣고 갈아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손 많이 가는 건 자신 없어서요...글구 상한 부분이 많아서 여기저기 다듬다 보니 얼마 남지도 않더라구요. 갈아먹으면 이삼일이면 먹을 듯....복숭아~~내 너를 갈아마셔주리~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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