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이가 아프신 시어머니에게 해드릴 음식 추천좀 부탁드려요
아래쪽 틀니를 몽땅 새로 해야한다는데..돈이 천만원이나 든다고 했데요..-0-;;
암튼...
요즘 식사를 제대로 못하셔서 죽종류만 드시다보니 살이 5킬로나 빠지셔서...
뭔가 맛나고 드시기 쉬운걸 해드리고 싶은데 잘 안되더라구요..
저번에 단호박죽을 해다드렸는데...소금을 넘 많이 넣어서 실패했어요...ㅜ_ㅜ
소고기무국..미역국.. 청포묵무침.. 으깬감자샐러드.. 두부종류..계란찜..
이런거 해드렸는데.. 뭔가 획기적인게 없을까요? ^^;
참고로 같이 살지는 않구요 가끔 들르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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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4.29 10:33 AM해삼탕 같은건 드실 수 있지 않을까요??
2. 톨리아
'04.4.29 10:40 AM참 효부이네요. 닭죽이 어떨까요?
닭을 푹 삶아서 인삼뿌리라도 있으면 하나넣고 대추도 몇쪽넣고 해서 살이 흐믈거릴때까지
삶아 뼈는 걸러내고 쌀을 씻어 넣고 은근한 불에 푹 끓이세요. 영양도 많고 맛도있고 하니
어떨까 싶네요 아무튼 친정 엄마라고 생각하시고 잘 해드리세요 . 착한 마음씨가 이쁘네요.3. 김흥임
'04.4.29 10:50 AM - 삭제된댓글이가 부실하실뿐 속이 부실 하신건 아니니까
그냥 고기든 뭐든 우물우물해 넘기실수 있도록 재료만
잘게 다져 해 드리심이,,,4. 나나
'04.4.29 11:15 AM참마죽,계란탕,완두콩죽,게살스프...
다양한 죽 종류가 좋겠네요.
소화에 문제가 없으니,우물우물 해서 삼키기 좋은 걸로 드시면 되고..
부족한 비타민은 생과일 쥬스나 비타민제 같은 걸로 드시면 되요.5. 코코샤넬
'04.4.29 11:58 AM코다리찜과 감자샐러드는 어떨까요?
코다리는 물에 살짝 불려서 양념장 끼얹어 지지시면 맛있고, 드시기에 부드러우실거 같은데요........
그리고 감자샐러드 만드는 방법은요.
감자를 삶거나,쪄서 소금과 설탕을 조금 넣은 후
으깬 감자를 2~3센티 높이로 펴서 꼭꼭 누른 다음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계란을 삶아 노른자만 체에 쳐서 감자위 뿌리면 끝~입니다.
쉽고 간단하면서 맛도 있어서 이렇게 해드리면 시어머니께서 잘 드실 것 같아요...
두가지 하시려면 힘드시니까.. 한꺼번에 하지 마시고, 나눠서 만들어 드려보세요.
며느님이 당분간 신경좀 쓰셔야겠습니다. 수고~~!!6. 쵸콜릿
'04.4.29 1:36 PM생선회! 어떨까요...예전에 tv에서 어떤 할머니가 이가 안좋아서 회만 드신다고
그 아들이 매일 같이 신선한 회 공수해다가 드리던데
아님 안맵게 지리로 국끓여 드리면 생선살이 부드러워서 괜찮을 것 같은데요.7. 야옹냠냠
'04.4.29 4:18 PM요리라기에는 그렇지만 곰국 끓여 가져가시면 어떨까요? 전에 남편이 임플란트 했을때 치과에서 뼈에 좋으니까 사골국 끓여 주라고 하더군요. 날씨가 좀 더워서 그렇기는 한데 진하게 우려 드리면 잘 드실 것 같네요.
8. 김소양
'04.4.29 5:55 PM중간중간 미숫가루 드시게 해보세요. 우유랑 꿀 넣고 저도 사랑니 빼고나서 미숫가루로 몇일 버틴적 있거든요..
9. 쮸니어~♡
'04.4.29 11:47 PM우와~ 이렇게 많은 답글이...감사해요...^^; 하나씩 해드리면 넘 이쁨받겠는걸요? ^^ 데 혜경샘님께서 추천해주신 해삼은 사본적도 요리해본적도 없는걸 어쩌죠? ㅡㅡ;; 이번기회에 한번 도전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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