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치즈...

[치즈]

작은 봉지에 단단한 치즈를 사왔는데

한입먹고 커억~ -_- 그 이상한 머라 형용할 수 없는 맛때문에 한번 먹어보고는 후다닥 냉장고에

넣어놓고 어떻게 해볼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이걸로 뭘 해먹어야하나요.. 크래커에 얹어서 먹는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흑흑...

아참 그리구..

밑에 어떤분이 치즈를 우유랑 생크림으로 만드셨다고 하던데 저 암만 그거 찾을려고 검색해봐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검색해야하는지 좀 꼭 가르쳐주세요. 네?

[오이마사지]

치즈님이...치즈를....??? ㅎㅎㅎ

[초은]

치즈.. 무섭습니다.
만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까망베르 치즈 샀다가..
묵히고 묵혔다가(집 식구들 아무도 안 먹는다고 거부를..ㅜ.ㅜ)
결국 곰핑이 피어서 쓰레기통으로 직행!
브리가 좀 낫다고 하는데 것도 오천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다보니 쉽게 못 사겠더라구요.

고다도.. 쉽지 않나봐요. ^^;;;
치즈가 몸에 좋다고 하길래 요즘 관심을 부쩍 가지고 있는데..

[솜사탕]

초은님... ^^;; 브리는 정말 맛있어요. 음.. 하지만.. 시식하신후 사시는것이 ^^;;

저도 고다치즈... 힘들게 먹었답니다. 전 그 딱딱한.. 특히 훈제를 사서.. 그 향과 맛이
넘 싫었거든요. 한번 먹고 싫다고 낙인찍어 놨는데.. 나중에 제가 미쳤는지
또 한번 샀답니다. 첨엔 덩어리로, 나중껀 슬라이스 된것으로 샀는데....
오래가긴 오래가더군요.

어떻게 먹어치웠는지.. 잘 기억은 안나요. 틈만 보다가.. 기회가 생기면 바로 그 치즈
를 이용했어요. 좀 느끼한거.. 훈제맛이 어울릴듯한 음식일때 조금 썰어 넣고요..
샌드위치도.. 밋밋한 샌드위치.. 하지만 강한 고다맛이 그나마 중화될것 같다 싶으면
바로 그것을 넣었지요.

잘 녹지도 않았지만.. 애써서 크레이프 만들어서 먹은적도 있고요..
이젠 다신 안사려 해요. ^^;;;

참! 샐러드 해 드세요. 상큼한 과일들을 함께 넣어서 고다치즈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내면.. 과일과 채소의 신선한 맛에.. 쫌 들어간답니다.

[깜찌기 펭]

치즈님. 리코타치즈였어요. ^^
치즈~가 치즈~때문에 고민중이라..ㅋㅋ

[치즈]

에구..그러고보니 치즈님이 따로 계시나보네요. 이름을 뭘로 쓸지 몰라서 치즈라고 쓴거였는데... 치즈가 치즈를.. 동족상잔의 비극이군요 -_-

[바두기]

고다치즈는 제가 좋아하는 치즈중에 하나인데^^;;;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영어선생님이 채식주의자 였었는데요 샐러드를 하실때 항상 치즈를 넣으셨었어요. 대신 한번에 한종류의 치즈만요.. 그리고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많으셨었는지 드레싱이 없이 드셨었어요. 저도 한번 그렇게 먹어봤었는데 그뒤로는 종종 그렇게 먹고 있어요. 제 입맛에는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토마토 넣으면 치즈 냄새가 훨씬 줄어드는것 같아요. 맛은 더 좋아지고요.. 개인적으로 치즈는 양상추랑 토마토랑 같이 먹으면 샐러드를 하든 샌드위치를 하든 궁합이 괜찮은것 같아요.. 치즈님도 드레싱없는 샐러드 한번 해보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