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석류 우아하게 먹는 법?
저는 반을 딱 잘라서 빨간 석류 알갱이만 꺼내서 그냥 먹거든요.
근데 어떤 분이 그렇게 먹는게 아니라는 것이예요.
어느 세월에 알갱이를 꺼내고 있냐고요.
그 분은 4등분을 한 후 그냥 입에 대고 수박 먹듯이 하더라구요.
어떻게 먹는 것인가요?
아무렇게나~ 이렇게 대답하시는 분 있는거 아녜요? 하하하.
석류 알갱이 속에 있는 씨도 먹나요?
빨간 알갱이 말고 석류 속에 있는 하얀 것도 먹나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1. 성류맘
'04.2.6 11:46 AM딸아이 이름이 성류...
성자 돌림이라 어쩔수 없이 성류가 됐지만...남편말로는 "석류"에서 땄다는^^;
그래서인지 성류가 석류를 아주 잘 먹습니다...
저흰 아이스크림 그릇 투명한 글라스에 석류알만 따로 떼어내서 담아 먹습니다.
어르신네들은 씨를 다 드시기 힘드신지 톡 터트려서 물만 드시곤해서
따로 접시를 준비해 드려죠
전 다 씹어 먹습니다...귀찮아서...^^;
친정엄마는 폐경기 여성에 좋다고 하시면서 하루에 한개씩 드시는데
혼자 드셔서 인지...귀찮다고 님말씀처럼 4등분해서 수박처럼 먹기도 해요...
먹는 방법이야...좀더 귀찮으냐 아니냐 차이인것 같기도 하고^^;..
손님접대엔 까서 알갱이알갱이 준비하시고...
혼자 드실때...4등분해서 드셔도 될듯^^;
석류안에 있는 씨는 간혹 먹는 분도 계실테지만...
석류씨말고 하얀부분은 안먹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직도 냉장고에 석류가 3덩어리나 굴러 다니는 군요--;...2. peace
'04.2.6 12:04 PM석류맘님 감사합니다.
따님이 아주 귀엽고 이쁠 것 같아요. 이름이 이뻐서...
지금 즉시 알갱이를 떼어서 이쁜 투명 글라스에 담아 우아하게 먹겠슴다. ^.^
석류씨가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아서 먹기에 거슬리지 않더군요.
못먹는 것이 아니라면 걍 먹겠습니다.3. 러브체인
'04.2.6 12:18 PM얼마전에 빕스에 갔더니 석류를 샐러드에 넣었는데 보기에도 너무 이쁘고 맛도 좋더군요.
알맹이를 발라내서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방울토마토등의 과일과 함께 마요네즈와 플레인요구르트에 버무린듯 싶던데..향도 좋고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남으시면 이 방법도 함 써보세요..^^4. 초록지붕
'04.2.6 12:19 PM어제 마트에서 석류 한 알을 샀습니다. 2천원 주고.^^;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아이(28개월)생전 처음 본 것이고..처음 맛 보는 것이고..
제가 하나 하나 따서 접시에 담으면 한알씩 온가족이 오랜 시간 먹었습니다..
서로 천천히 양보하면서...^^ 자주 사가야 될 듯 싶네요
오손 도손 한알씩 먹는 재미가 좋았습니다.5. polaroid
'04.2.6 4:01 PM석류가 여성호르몬의 보고라네요~
근데 그 좋은 성분들은 석류씨에 더 많답니다....(TV에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이제부터는 씨도 씹어먹으려구요..^^6. 건포도
'04.2.6 6:05 PM윗분 말씀처럼,석류씨에 유익한성분이 많다는군요.
지난주에 아들녀석이 잘먹길래 신랑한테 주문했더니,한상자를 사가지고 왔네요.
2만6천원 줬다면서..
둘이서 앉아서 3개를 까먹으니 왠만하더라구요.
마침, 이번달 레몬트리에서 석류에대한 자세한 요리법이 나와서, 졸요서 엑기스를 만들어 놨답니다.
석류알맹이 300g을 믹서에 갈아서 즙만 걸르낸후, 설탕 100g을 넣어서
걸쭉 할때가지 졸여줍니다.
약간 검붉은색깔의 석류청이 되는데, 이걸 뜨거운물에 타서 수시로 먹으니
속도편하고 참 좋은거 같습니다.
3개를 졸였는데도 양은 정말 쬐금밖에 안나온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요리법이 있으니, 이번달 "레몬트리'를 참고하세요..7. 히히~
'04.2.7 1:31 AM부럽습니다..
전 이가 부실해서(?) 석류씨는 먹을 생각도 못했더랬는데.. 이젠 꼭꼭 씹어 먹어야 겠네요^^8. 자몽쥬스
'04.2.7 12:50 PM우리집 애기?가 잘 발려내거든요.. 그 후에
숟가락으로 듬푹 떠서 먹어요.
씨는 쪽쪽 빨다가 뺃었는데...
이제 씨도 먹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