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 오렌지... 질문입니다. ^^

[보라돌이맘]

여러분 모두들 설 잘 쇠셨는지요?
오늘 아침 이른쇼핑을 하고왔답니다...
며칠 장을 안보고 엄청난 설음식들로 때우다가...
이제는 다시 신선한 새음식으로 식탁을 채워야할때라고 느낀까닭에...
아침 10시에 오픈하는 홈***에 문열리자마자 갔었답니다.

이것저것 고르고 마지막으로 과일류를 고르던중...
마침,타임세일을 한다는거예요...
오렌지 10개에 4000원....
저희 딸이 오렌지킬러라...
같이 쇼핑하러나오면 늘 3000원짜리 오렌지 생과일쥬스를 마시지 않으면 안될정도거든요...
그래서 갑자기 충동구매를 해버렸어요..
8000원에 오렌지 스무개를 사와버렸네요...
집에와서 냉장고 열어보니...  과일칸은 사과랑 배로 꽉차있어서 들어갈곳도 없더라구요.
일단 날이 엄청 추우니까 베란다에 내어놓긴 했는데...

(1)오렌지를 계속 베란다에 놔둬도 될까요? 도저히 냉장고에는 들어갈 여유가 없는데...
(2)생과일주스 맛있게 만드는 팁 부탁드립니다.
생과일주스종류는 주로 사먹다가 저번에 한번 오렌지 사와서 갈아봤는데 (토마토식으로 갈았지요...)
차가운 오렌지죽?이 되더군요.
무엇무엇을 첨가해야할지...
예상하는바로는...물?+설탕 정도를 더 첨가하면 되지않을까 싶은데...

키위는 칭쉬에보니까 주스레서피가 있어서 고대로 해볼려고 키위도샀어요.
요건 아무래도 부피가 작으니까 냉장고안에 이쁘게 들어가있지요.

한가지만 더 여쭤볼께요.
불고기감을 샀는데... 즉석불고기 양념을 주더라구요.
혹시 써보신분 있나요? 맛이 괜챦을지...
즉석식품이라... 별로 믿음이 안가서요.
그런데 장을 많이 보고나니까...
요리해야할 야채,나물류 등등의 압박으로 워낙 일이 많아질듯해서요.
아니면 이따가 또 배를 깍아서 갈아야겠지요.^^

[빈수레]

오렌지 생과일 쥬스는 뭔가를 넣고 가는 것보다는 레몬즙 낼 때처럼 반을 갈라서 즙내는 것에 팍~ 박고(감이...오시나요?) 좌우로 문지르듯 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속껍질 부분은 그대로 남고 속부분만 즙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즙이 나온 것이 바로~ 100% 오렌지 쥬스랍니다.

[보라돌이맘]

앗...빈수레님.
빠른 리플감사드리구요.
근데 제가 궁금한것은... 백화점이나 할인마켓 매장안에서 파는 생과일주스있쟎아요.
보통 오렌지 통째로 껍질벗겨서 락앤락통안에다 넣어놨다가 주문하면 꺼내서 통째로 믹서에 슝~ 갈아서 주는거요.
뭔가 더 넣는거 같은데...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니까 과육이 아주 잘게갈려서 빨대에 쓕 빨려오는 그 주스를 말하는건데...

[빈수레]

허걱~!
안 사먹어서 모르는....-.-;;;
그래도 지나가며 구경한 바로는, 물과 올리고당 같은 말간 시럽을 넣더만요...

실은, 그렇게 뭔가 섞어서 묽게 한 쥬스는 어째 돈이 아까운 것 같아서...안 사먹어 봤어요.후다닥~

[꿀벌]

에구 저도 생과일 오렌지는 빈수레님말씀처럼밖에 안해봐서 잘모르지만
사과같은거 갈면 죽처럼 되잖아요
그리 안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얼음을 갈고
그위에 과일을 갈거든요^^
커터기에 얼음을 갈고 그후에 과육을 넣고 (이때 흰껍질부분은 상당히 제거해야할듯한데..)
물이나 오렌지쥬스를 넣고 갈면 그리 죽처럼 되지는 않을것 같은데
단맛이 필요하면 맛보고 설탕이나 꿀약간 첨가하면^^
이상 제 개인적인 소견이었슴당~

[키세스]

오렌지, 한달전에 사서 베란다에 던져두었는데도 멀쩡하더군요. -_-
생과일 쥬스 파는건 사이다도 좀 넣고, 얼음 간 것 넣고, 설탕도 많이 넣고 오렌지 조금밖에 안넣고, 이렇게 만드는 것 같더군요.
빈수레님 말씀처럼 만들어 드시는게 진짜 오렌지쥬스 아니겠어요. ^^
내돈 드는게 아니라서 그런가? ^^;

홈플러스 불고기 양념은 저도 얻어서 써봤는데요.
제 입맛에는 달고, 싱겁고, 조미료 맛도 나는 것 같고 그래서 안받아와요.
처음에는 간장 더넣고 이것저것 더 넣으면 될것 같아서 받아왔었는데 제 능력으로는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아흐~
시장 좀 봐야되는데...

[이영희]

음...대부분 생과일 주스 파는곳은 설탕에 재는것같아요. 그리고 사이다넣고 갈든데요. 재있는탓에 입안에서 설탕 서걱거리눈 느낌이 없어요. 그리구 양념 좀 맜은없는데 집양념을 절반 썩으면 사먹는 갈비집 맛이 나더군요.윽!오자투성이 ㅠㅠ....

[쑥쑥맘]

잉...레몬 짜는 틀에다 오렌지 짰는데..
1개 짜도 한입거리 밖에 안되요...한모금 털어 넣으니 끝..아까버라...
제가 실력이 없는 건지...아님 레몬 틀 말고 오렌지 틀은 따로 있는건가요?

[쑥쑥맘]

근데...최근 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썬업리치 보담 훨 맛있긴 하네요.
다른 생과일 주스 파는 것보다도 더 맛있구..
근데..한 잔 만들려면 오렌지 4-5개난 짜야 할 것 같아서..겁나서 못먹겠어요

[블루베리]

저두 12월 말에 오렌지 사둔 거.. 아직 주방 바구니에 얌전히 있답니다.. -_-;
향기나는 모과두 아니구... 가끔 요리 장식에 사용하거나, 머 응용할 수 있나 궁리 몇 번 했는데요, 외국 요리 잡지 보시면, 후식에 대해 나온것들이 많은데요, 오렌지로 푸딩이나 케잌, 과자 등을 만들더라구요..
과육와 국물을 살짝 조려서 급냉(얼음담긴 물에..그릇체로)시켜서, 빵에 뿌려 다시 살짝 냉장시키면 근사한 후식이 됩니다
또 얇게 슬라이스해서 그늘에서 말린 후에 포푸리 등을 만드셔도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