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노티라고 아세요?
기장이나 찹쌀가루에 엿기름으로 반죽하여 삭혀 지져먹는다 - 라고 네이버에 있는데요,,
혹시 직접해보신분 있으세요?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알려주세요.
북한음식해보기 과제가 있어서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1. 전에
'04.1.26 2:28 PM82cook이벤트할때보니까 '노티를 꼭 한점만 먹고 싶구나' 라는 책을 줫던데....
2. 태현모
'04.1.26 3:25 PM예~맞습니다. 황석영선생님이 어머니와 음식얘기를 쓰신 책이름이야요.
3. jasmine
'04.1.26 3:29 PM못 하실 것 같은데요, 젊은 분이 엿기름 내실 수 있나요?
레시피를 읽어보니, 호떡과 같은 원리에 비슷한 맛일 것 같아요.
황석영씨 표현 그대로.......
1) 구수한 기장쌀(구하기 힘드니 찹쌀로 대용)을 빻아서 시루에 찐다.
2) 엿기름 가루에 물을 내려 우려낸다.
3) 익은 찹쌀가루와 엿기름가루를 섞어 우려낸 엿기름 물을 붓고, -(찹쌀가루에 엿기름
가루를 섞고, 우린물을 부라는건지, 찹쌀가루에 엿기름우린물만 부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4) 소금 간, 참기름 넣어 반죽한다.
5) 반죽을 아랫목에 한 두시간 덮어 두어 삭힌다.
6) 손바닥만하게 만들어 불에 지져낸다.
7) 식혀서 꿀에 재어 항아리에 켜켜이 넣고 먹는다.
...도움이 되시길....4. 빈수레
'04.1.26 4:27 PM하, 그새 쟈스민님이 올려 주셨네요.
제가 올리는 것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가지 / 한복진 글, 황혜성 감수 / 현암사>에 나온 방법입니다.
....노티(놋치)는 잡곡 가루로 만든 전병인데 지져서 즙청하여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찰기장과 차수수, 찹쌀을 각각 불려서 가루로 빻아 엿기름가루와 물로 버물버물 반죽하여 찐다. 쪄 낸 떡에 다시 엿기름 가루를 뿌리면서 고루 반죽하여 방에 두어 삭힌다. 삭은 반죽을 동글납작하게 빚어서 번철에 참기름을 두르고 지진다. 지져 낸 떡은 꿀이나 설탕을 켜켜로 뿌려서 항아리에 재워 두고 먹는다.5. 이론의 여왕
'04.1.26 11:26 PM평양에서 피난내려오신 우리 외할머니(8학년4반)와 엄마는 가끔 '노티' 얘기하세요.
그러나 결론은 항상 "못 해먹는다"입니다.
우리 외할머니가 내세우시는 이유는, 요즘 엿기름은 옛날 맛이 안 난다가 단연코 1위죠.
암튼 그 맛은 은근하고 매력적인 모양인데, 저두 얘기만 들었기 때문에 맛이 상상이 안 됩니다.
도움이 안 되는 허접한 댓글이었네요...^^6. 이론의 여왕
'04.1.26 11:30 PM북한음식 만들기가 과제라면, 차라리 김치말이 밥이나 김치말이 국수를 하지 그러세요?
그거 겨울에 먹는 이북 별미거든요. 우리 82cook에서는 지난 여름에 대히트쳤던 거구요.
김칫국물이 배추를 푹 잠기게 하는 싱거운 이북식 김장김치와 김칫국물을 구해야 하지만,
아쉬운 대로 시판 냉면육수(동치미맛)을 섞으면 되고,
무지무지 간단하면서도 시원하고 맛있거든요.
추운 겨울밤에 뜨뜻한 방에 지지고 앉아서 살얼음 살짝 낀 김칫국물에 찬밥이나 냉국수를
말아먹는 그 맛, 캬하~!!7. 빈수레
'04.1.27 1:05 AM아하, 왜 과제란 글을 빼먹고 읽었을까요?!^^;;;
서점이든 도서관이든 가셔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가지 > 2권을 보시면 뒷부분에 향토음식이 따로 나와 있어요.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가 골고루 다 나와 있는데....
그중에서 할 수 있는 걸 골라 보시지 그래요??
쉬운 걸로 들어보자면, 함경도의 회냉면, 가리국, 동태순대, 콩부침, 황해도의 남매죽(흔히 팥칼국수라 하는 것), 밀다갈범벅, 냉콩국수, 행적 등, 평안도의 만두, 어복쟁반, 내포중탕, 되비지 등이 있는데...보니, 노티가 평안도 별미음식 중 가장 어려워 보이는 것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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