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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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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꼬리곰탕을 끓이고 있는데요...

| 조회수 : 1,13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10-17 12:10:57
일밥을 보고 김혜경님하시는대로 따라서 끓이고 있거든요,
초벌 끓인거 버리고 꼬리 다시 씻어서 넣고 끓이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파나 통마늘을 같이 넣고 안끓여도 괜찮은건지 궁금하네요. 냄새나 뭐, 맛등등 이유로..

나중에 국물 다 우린후에 먹을때 파 넣어서 먹으면 될까요?

이것도 출산후유증인지... 전에 사골끓일때 어찌 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도와주세요...
Bellavista (bellavista)

결혼 5년차 되가는 주부 입니다.일.밥은 초판(1판1쇄라고 되있는게 초판이겠죠?) 사놓고눈팅만 하다가 이제야 가입하는, 요리에 관심이(관심만) 많은 사..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선영
    '03.10.17 1:25 PM

    저도 직접 끓여보진 않고 시엄니 하시는거 얼핏 본거 같은데, 그냥 끓이고 식혀서 기름 다 걷은후 먹을때 파 다진거, 마늘과 고춧가루 갠 양념, 후추, 소금을 곁들여 먹거든요?

  • 2. 사골
    '03.10.17 1:34 PM

    저도 지금 집에서 먹고 있느데요...
    기냥 그대로 푸~욱 고와서 나중에 먹을때 기냥 소금, 파만 약간 넣어서 먹는데요...
    담백하고 맛있어요
    어젠 사골떡국 했는데 넘 맛있더라구여...

    근데 저 질문...
    제 친구엄마집에서 보니깐 갈비탕먹을때 들어있는 고기도 넣어서(사골에다) 주더라구여...
    그고기가 어디 부위인지 사골이랑 같이 넣고 끓여야 되는건지...
    아님 고기육수만 따로 끓여서 사골이랑 다시 끓여야 되는지
    또 고기를 얇게잘라서 넣어야 하는지요...

    헤헤 엉뚱하게 제가 또 질문을 던지네요...

  • 3. 빈수레
    '03.10.17 2:31 PM

    꼬리곰탕 - 팍팍 끓이다가, 불 줄여서 3시간 이상 끓이다가, 파 마늘 크게 썰어 넣고(나중에 건져 냄), 위에 뜨는 기름이랑 거품 걷어내면 되고, 고기는, 뼈에서 고기가 떨어질 정도로 무르게 되면, 고기를 건져서 국간장+다진 파마늘+참기름 약간+후춧가루 약간으로 무쳐서, 나중에 먹을만큼 덜어서 다시 끓일 때 양념한 고기 넣고 한소끔 끓여서, 그릇에 담은 후에 소금, 후춧가루, 송송 선 파를 취향껏 넣게 하는 것임.

    사골의 고기 건더기 - 사골만으로 국물을 내면 색은 한결 뽀얗지만 맛이 좀 떨어지므로, 국갈비나 잡뼈, 양지머리 등을 함께 넣고 끓임, 보통은 잡뼈를 선호(싸고도 괴기도 쬐곰 붙어 있으니까).

  • 4. 주현
    '03.10.17 2:32 PM

    으~ 정말 맛있겠네요.
    만일 사골국물(꼬리곰탕도 마찬가지)을 두고 드실거면 파나 양파같은 야채를 넣지 마시고
    왜냐면 국물이 쉽게 상한대요.
    바로 드실것 덜어서 야채넣고 끓으세요.
    저희집은 안넣고 그냥 먹기 전에 파만 넣어서 먹는데요.
    간도 각자 하고~ 편한대로 취행대로 하세요.
    그리고 사골 좋은거 사셨으면 그리고 애벌로 한 번 끓여내면 냄새 안나던데요.

    사골님~ 저는 처음 끓인거랑 두번째 끓인거랑 섞어서 먹고
    세번째부턴 아무래도 국물이 진하지가 않아서
    국거리 - 양지나 사태 사다가 같이 끓여서 그 고기랑 같이 내요.
    고기국물 따로 끓여서 합치는 건 아니구요.

    우~ 같은 요리라도 집집마다 개인마다 취향이 달라서
    제 답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맛나게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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