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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조청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 조회수 : 932 | 추천수 : 1
작성일 : 2003-10-13 04:52:31
혹시 집에서 조청만들어 보신분 있으신가요?
만들기 번거롭지 않나도 궁금하고요..

조청의 쓰임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국수
    '03.10.13 12:02 PM

    예전에 ebs 최요비에서 장선용 선생님이 올리신 답변, 퍼왔어요.
    아무래도 집에서 만드시려면 큰맘먹고 시간이 넉넉히 있을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조청은 말랑말랑한 가래떡을 찍어드시면 맛있구요. 멸치조림이나 요리할때 물엿대신 사용해도 좋죠.


    1. 맵쌀 5컵을 물에 하루저녁 불려 소쿠리에 건저 물기를 뺀 후 전기
    분 쇄기에 갈으세요. 이때 소금은 넣지 마시구요. 굵은 체에 받여
    도 되고 그냥하셔도 됩니다. 집에 쌀가루가 있으면 쓰셔도 되구요
    쌀가루면 11컵정도가 됩니다.
    2.엿기름을 일단 체에 처서 가루를 1/2컵을 만들어 거기에 미지근한
    물9 컵을 부어 주물러 고운체에 받여 그물을 가라 앉힙니다.
    3. 맵쌀가루에 물 6컵을 넣어 잘저어 죽같이 되면 위의 엿기름물 에서
    위의 맑은물 4컵 정도는 따라 놓고 밑에 가라 앉은물을 부어놓습니다
    4. 큰냄비에 위의 쌀가루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밑이 눋지 않게 저어가
    며 삭힙니다. 처음에는 딱딱하다가도 삭으면 풀어지지요. 다 삭았으
    면 불을 세게해서 펄펄 끓입니다. 끓으면 식힌 후 (손으로 만저보아
    미지근할때)2의 받혀 놓았던 맑은 엿기름물 4컵을 부어 약한 불에서
    삭힙니다. 다 삭었으면(손으로 만저보아 끈끈한것이 없으면 다 삭은
    것입니다) 자루에 넣어 꼭짭니다.
    5. 큰냄비는 깨끗이 씻고 꼭 짜 놓은 위의 물(4번) 을 센불에서 졸입
    니다. 졸일때 위에 거품을 걷어냅니다. 거품을 안걷어내면 조청이
    깨끗하지가 않습니다.1시간 정도 졸이면 거품이 많이 나게 됩니다.
    거품이 나면서 막같은것이 생기면 주걱으로 떠서 물이 겨우 떨어질
    정도가 되면 다 된거니까 불을 끄세요.
    6.완전히 식은 후 용기에 담으시면 됩니다.(훼미리주스병1병정도)
    엿기름 500그람이면 4컵인데 이것을 체에치면 가루는1컵이 됩니다.

    쉽게하느법(밥이 너무 많이 남았을때)
    밥이 8컵이면 엿기름가루 1/2컵에 물 12컵을 부어 잘 저어 다시한번
    체에 걸러 그물을 밥에 붓고 보온으로 해 놓습니다. 엿기름을 물에 부을때 그물은 미지근한것이 좋습니다. 8시간쯤 후에 밥솟뚜껑을 열어보아 밥풀이 다 떴으면 한번 만저보아 미끈한기가 없으면 다 된것입니다..
    이것을 자루에 넣어 꼭짠 후 그물을 졸이시면 됩니다.(위와 같은방법으로 졸입니다) 위의 방법으로 하면 조청색갈이 옅은 갈색으로 곱고,
    쉬운방법으로 하면 짙은 갈색이 되지요.찹쌀떡에 찍어 잡수실려면 꿀같이 색갈이 연해야 좋구요. 요리에 쓰실려면 색갈이 짙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보통 간장에 졸이게 되니까요. 찬밥으로 하실때 주의사항은 잘못하면 시어지게 되니까 조심하시구요. 보온밥솟은 온도가 되는데 전기담요등으로 하면 온도가 뜨겁지를 않아서 잘 시어지지요.
    이것을 더 끓이면 엿이되지요. 다 되면 굉장히 신기하지요.
    도전해보세요.
    장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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