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정육점에 다녀와서^^

[주현]

자스민님이 8월26일에 올리신 일산에 있는 괜찮은 정육점 두 곳중
진원 정육점에 가봤어요.
오늘 너무너무 고기가 땡겨서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우산하나 들고
저벅저벅 걸어갔습니다.
저! 일산.. 탄현2지구에 살아요~

음.. 생각보다 찾기 쉽더군요.
오늘 고기가 들어왔는지 고기가 굉장히 많더군요.
저는 등심 한 근이랑 국거리 한 근 샀는데 역시 싸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비싼것 같지도 않아요. 고기 질에 비해서...
등심 - 상등급 3,666원/100g
국거리 - 상등급 2,550월/100g

근데 등심이 모자라서 사장님께서 오늘 들어온 채끝등심을 주셨습니다.
(원래 채끝등심이 비싼데.. 아이 좋아라~~)
사실 전 82cook에서 보고 왔다고 말하지 않았어요.
암행어사도 아니면서;;
그분들의 원래 모습을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집에 오자마자 그릴에 구워먹었는데
음~ 기름기가 적어 조금 질긴듯했지만 (마블링이 많으면 고기가 연하지만 대신 기름이 많대요.)
고소하고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국거리 - 내일 미역국 끓이려고국물내고 있는데 고기 양에 비해서 고깃국물이 많이 나오네요.

그리고 8단지에 있는... 정육점에서 고기는 사지 않고 지나가다 봤는데요.
불고기가 한 근데 15,000원 세일하고 있더라구요.
참고로 내일 암소고기가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유리창에 써있었음.)

자스민님 덕분에 맛있는 고기 자알 먹었습니다.
(사실 사진도 올릴려고 했는데 사진 찍을새도 없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ㅎㅎㅎ)

[jasmine]

정육점 하시는 분들 이야기가 소는 한마리씩 잡아오는데, 구이, 국거리는 잘 나가고, 불고깃감은
꼭 남는다네요........^^ 시일안에 팔아야 하니 세일이라도 해야 할 밖에요. 싸게 파는것 넘 이상하게 생각마세요. 고기 맛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주현]

jasmine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셀 하는거 안이상해요. 오히려 즐거운데여~ ^^

[민경]

고기값이 그정도는 되야지 믿을만 하지요

저의 동네에는 아주 싸게 파는 고기(예를 들면 소불고기감이 한근에 7,000원 정도)가 있는데
이런 고기는 어떤 고기인가요 수입 소고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주현]

터무니없이 싼 데는 고기 질이 안좋지 않을까요?
민경님이 보신 데는 어떤지 모르지만...
수입고기는 아니라면 혹시 젖소 고기 일수도 있어요.
저도 그렇게 싼 데를 봤는데 거기 주인아저씨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수입고기보다 젖소가 낫다는데 영 찜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