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말이

[big blue bear]

안녕하세요. 현재 일본 동경에 단기간 거주하고 있는 10살짜리 딸내미 엄마구요. 제 연구차 남편 떨고 놓고 딸하고 둘이 1년간 여기 와 있답니다. 일본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으면서 알게 된 도쿄룩 홈 안주인님께서 이 사이트를 소개해 주셔서 들어 와 봤는데 참 재미있구요. 머리 아플 때 가끔식 보고 웃고 울면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서 아기자기하게 살림도 살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합니다.

아직 홈피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데요. 그러니까 책 내용은 여기서 볼 수가 없는거죠? 클릭이 되지가 않네요. 제가 오기 바로 전에 책이 나와서 보질 못했거든요. 기회되면 한국에서 좀 부쳐 달라고 해야 겠네요.

근데 쿠킹노트에 자주 등장하는 김치말이는 어떻게 만드는 거에요? 여기서 내용이랑 제목 검색해도 안 나오던데...홈 맨앞에는 검색창이 없나요?

[mkk]

키친토크에서 김치말이를 검색해보세요. 오렌지님이 올리신 레시피가 있어요.

[ddalkimom]

big blue bear님 반갑네요..
오늘 들어왔서 봤더니 글도 올리셨네요....
저희집은 전원주택이라서 겨울에 이 김치말이 엄청 해 먹거든요...
밭에서 기른 무우와 배추로. 김장을 해서
마당에 큰독 몇개 묻어두고 겨울내내 잔치한답니다.
이음식은 이북분들이 좋아하는 거랍니다.
저는 마른 삶은 국수에 말아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이건 진짜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예요...
검색하니까 잘 정리된것 카피해서 쓰시면 되겠네요.....
여기 도움 많이 되고 진짜 재밌죠?
서울오면 만나구요.. 동경의 음식들을 소개해 주세요..
일본에서는 슈퍼에서 파는 소스가 우리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아무튼 반가워요....

[피글렛]

아이디가 참 예쁘네요. 전 '곰' 들어간 거에 무지 약해요. 그래서 제 아이디도 푸우의 친한 친구 피글렛을 골랐죠. 저도 일본에 일년 반동안 산 적 있는데...슈퍼나 도큐핸즈, LOFT에 가면 아기자기한 아이디어 생활용품 보느라고 한나절씩 머물곤 했던 생각이 납니다.

[big blue bear]

네, 딸기 어머님 여기서 만나서 반가워요. 우리 오빠도 딸이 둘이라 딸기 아빠라고 하던데...그게 딸내미하고 기지배 아빠라서 그렇다면서요? 얼마나 웃었던지...
음식은 역시 미국 것보다 일본 것이 우리에게 맞는 듯해요. 저 사실 열심히 안 해 먹구요. 여기 도시락 가게에서 파는 거 잘 사다 먹거든요. 닭 바싹하게 튀긴 거 카라아게, 생선 아지 튀긴 거 아지프라이, 그리고 새우도 정말 큰 걸로 튀긴 것, 고로케, 삼각 주먹 김밥 등등
슈퍼에 반찬만들어 논 것도 잘 먹는데 어떤 건 참 맛있어요. 탕수육 비슷한 酸豚도 맛있구요. 반찬 중에도 아삭아삭 맛있는 것들도 많구요. 냉동식품, 반조리식품도 정말 예술입니다. 디저트는 또 어떻구요. 아 여기서 그만 할랍니다. 배고프네요.
피글렛님, 제 아이디는 디즈니 채널에서 하는 유치원 프로그램에 나오는 보기에 좀 큰 곰이랍니다. 제가 좀 덩치가 크고 느리고 게을러서 별명이 곰이거든요. 히히히, 저도 곰 들어간 것 정말 좋아해요. 큐즈베리라는 일본 브랜드, 웰리스 곰 등등...반가워요, 우리 곰류들

[big blue bear]

아, 우리 딸이 그러는데 프로그램 제목은 정확히 big bear in the blue house랍니다. 나이먹으니 기억력이 가물가물...

[orange]

우와~~ 맛있겠다....
제가 젤 가고 싶은 데가 일본입니다... 아직 못가봤거든요...
먹고싶은게 넘 많아요.... 흑흑...
안그래도 제가 잘 가는 음식사이트에 오늘 동경 식당들 사진이 주루룩 올라와서
침만 질질 흘리고 있었는데... 에고... 부러버라...

[캔디]

정확한 제목은 "bear in blue house" 일걸요?^^
저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자주 보거든요. 특히 마지막에
곰이랑 달님이랑 같이 부르는 "good bye ~~" 하는 노래, 아주 좋아합니다.
그 노래 안에 "the bear in the big blue house" 이렇게 나오는거 같아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