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잼 농도에 관해서~~

[linnea]

이번엔 여러분들이 너무너무 좋다고해도 그냥 넘어가리라 어금니 꽉 깨물고 참고 있었는데요.
엊그제 친정집에 갔다가 친정엄마가 매실 싸다고 설탕부어놓으신거 보니 못참겠더라구요^^;
결국은 5Kg을 사다가 잼에 도전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요. 지금 거의 한 세시간쯤 졸이고 있는 중인데 어느정도 농도로 졸여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딸기쨈 같은 농도로 바짝 졸여야 하는 건지 아니면 도토리 묵 쑤는 정도의 농도 인지....
그것도 아니면 농축액 같이 약간 묽게 (어차피 물에 타서 먹을 용도라면)해야하는 것인지요..
도와주시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졸이다 보면 위에 하얗게 거품(선생님은 설탕이라고 하셨죠?)이 계속해서 일어서요.
그것이 그냥 거품이면 괜찮은데 불을 끄고 식으면 단단하게 막을 형성해서요.
다시 가열하면 거품이 되지만....
계속 더 졸이면 없어질까요?
아니면 나중에 걷어 내어야 할까요?
병에 담은 후에도 막상태이면 나중에 잼으로 먹을 때 좀 걸리겠더라구요..잉잉..
여러분들이 잼을 시도해 보셨으니 도와 주시겠죠??? 꼭이요~

[김지원]

전 거품다 겆어내버렸거든요.그리고 농도는 물한컵에 쨈한방울떨어뜨려보세요.물에 거의 풀어지지 않으면 된건데요.그것보다 좀 묽어도 상관없어요.식으면 좀더 점도가 생기거든요.

[김혜경]

맞습니다. 딸기잼은 물에 떨어뜨려서 바로 굳을 정도가 완성된 거라고 하는데 매실잼은 그보다 묽어도 됩니다. 물에 타서 마실 거라서 너무 단단해도 풀어지지않아 나쁘거든요. 단 너무 묽게 되거든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