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장조림 통조림

[이삭]

  깡통에 든 돼지고기 장조림(동원)이 선물로 들어온 게 있어서 어느날 한 번 따서
먹어봤더니 영 맛이 없어서 전자렌지에 데워서 다시 먹어봐도 맛이 없네요
아직 몇 개가 다용도실에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먹어야 맛이 있을까요?

[김정화]

야채다져서 넣고 잘 치대서 계란옷입혀 동그랑땡 만들면 어떨까요?

[청년마누라]

예전에 어떤분께서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신적이 있었던것 같아요. 거기에 김혜경선생님께서 답글 달아주셨는데, 쌈장에 넣어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집에도 선물에 그거 많이 들어와서 처치곤란이었는데, 쌈장에 넣어보니까 괜찮더라구요.
저는 쌈장외에, 청양고추랑 참기름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그냥 반찬으로도 내는데, 저희신랑 반응 좋았어여.
근데..오~동그랑땡! 것도 아이디어네요! 지금 생각해보니..저어렸을때 친정엄마가 도시락반찬으로 미제콘비프(마치 장조림햄처럼 고기결이 살아있는)를 갖고 한입크기로 전을 부쳐서 넣어주셨는데..제가 그거 무지좋아했거든여. 그것처럼 해먹으면 되겠어여! 오늘반찬 결정!!

[김혜경]

동그랑땡은 저도 한번 해봐야할 듯...저도 안뜯은 게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