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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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안하는 튀김 그래도...
제가 전혀 하지 않는 음식이 튀김이에요. 먹을 식구가 적은 탓도 있지만. 그리 자주 해먹지도 않는데, 튀긴 후 기름을 보관하는 것이 엄두가 안나요. 중국 요리중에 고기를 기름에 데쳐내서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도 잘 안해요. 부침이나 전도 잘 안하죠. 가끔 돈까스나 튀김이 먹고 싶을 때는 사 먹습니다.
그럼 기름을 적게 쓰는 음식만 먹는다고 해서 살이 안찌느냐, 그렇지도 않아요. 전 아이스크림이나 단 과자, 빵 좋아해서 살이 많이 쪘어요. 당분이나, 탄수화물 섭취가 지방 못지않게 살을 찌게 만듭니다.
역시 튀김이나 부침을 안 하니 요리의 폭도 줄어들고, 식탁이 빈약해 지는 것 같아요.
혜경님 쿠킹노트를 보면 튀김이나 각종 전 등을 너무나 쉽게 해내시는 것 같아요. 몸에 좋을 것 같은 부추전을 부치고 싶어도, 부추 다듬는 거 귀찮아서 안하는데...제 친구는 부추 머리 부분을 눈 딱 감고 많이 잘라 낸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 부분 안 다듬어도 된다고.
혜경님 튀김 뿐 아니라, 뭐든 척척척 해내는 솜씨가 부럽습니다.
다들... 튀김, 많이 하세요? 나만 그런지...

1. orange
'03.5.25 4:44 PM무지 찔립니다.... 제가 제사 지낼 때 부추 그렇게 다듬거든요....
사실 밑부분에 좋은 성분들이 많다던데 일일이 다듬는 거 시간이 많이 걸려요...
씻을 때 흙도 많이 나오구요...
그래서 뚝 잘라서 씁니다.... 어른들 아시면 기절초풍하시겠죠??2. 이종진
'03.5.25 6:04 PM혜경님 책보고 튀김에 대한 의욕이 무지하게 생겼더랬는데, 지금은... ^^;
돈까스 한번 튀겨보고, 고구마스틱 두번 튀겨보고, 옥수수탕이랑 맛탕 한번 해보고, 치즈스틱 한번 튀겨보고 끝이에요.
엄마표 닭튀김을 한번 하고 싶은데 날을 잡아서 해야할거 같구요..
튀김한번 하고 나면 설겆이 거리도 많이 생기고, 식용유도 많이 들어가고, 사용한 식용유 거르는것도 귀찮고.. 부침은 자신이 없어서 전은 잘 안먹어서 안하고..
나중에 애가 튀김을 잘 먹는다면 많이 해줄거 같애요. 어릴때 엄마가 고구마튀김을 해주면 얼마나 잘먹었었는지 몰라요. ^^3. 초록부엉이
'03.5.25 9:26 PM전 오늘 닭 튀겼어요.
애들,잘 먹었고요.
김원옥여사표였으니 물론 맛있었지요.
튀김요리,말씀대로 여러가지 번거롭지만
역시 말씀대로 없으면 식탁이 빈곤해져요.그죠?4. 김혜경
'03.5.25 9:55 PM부추 얘기 하니까 죄송합니다. 저 부추 잘 안삽니다. 다듬어서 씻기 싫어서...
진짜 어쩌다 ,1년에 1번?, 그 정도 밖에 안사는 부추 때문에 다른 스트레스 받게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5. 최은진
'03.5.26 11:46 AM저두 일년전인가 아버님생신때 탕수육하느라 튀김한후로 지난 토요일 다시 일년만에 튀김요리를 했어요...
그냥 소금, 후추만 넣고 전분묻혀 튀겼는데 신랑이 간식으루 한마리 다 먹대여....ㅎㅎ
그리고 어제 식용유 그냥 버리기 아까워 마른오징어한축있던거에서 안먹는 다리만 반정도 뗘서
반나절 불렸다 오징어튀김했어요... 어젯밤 또 신랑은 접시끼고앉아 TV보믄서 한접시 다 먹구여..
간만에 튀김요리했는데 기름버리는게 좀 번거로워그렇지 요리하기는 훨 간단하구 쉬운거같아요..
앞으로는 가끔 해주려구요.....
근데 참 불공평하져... 저희 신랑은 밤마다 엄청난 칼로리의 간식을 먹어두 살이 절대 안쪄여...ㅠ.ㅠ
저는 옆에서 침만 질질......^^6. 최은진
'03.5.26 11:50 AM아...어젠 부추전두 했어요.... 부추전만큼 쉽고 맛있는 전두 없는거같아요...부추가 몸에도 좋다자나요...
부침가루 풀어놓고 소금약간만넣고 부추송송썰고 청양고추 송송 썰어넣고 부치기만 하믄 땡...
전 부추다듬기 귀찮아서 아주 깨끗한 부추 골라서 사서 흐르는 물에 몸체잡고 무쟈게 흔들어 여러번 씻어여..ㅎㅎ
절대 하나하나 다듬지는 못함.....7. 여진맘
'03.5.26 1:24 PM닭튀김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해요.
저도 첨엔 기름처리가 엄두가 안났는데 생각해보면 너무 안해먹어서 기름이 오래가는것도 좋을것 없을거 같더라고요. 오히려 깨끗한 기름으로 팍팍튀기고 걸러서 한번 쓸수있으면 쓰고 아니면 아파트 분리수거통이 있으니까..................
닭튀김덕에 전 기름을 많이 소비해 치워서 기분이 좋던데요.8. honeymom
'03.5.27 5:02 PM저도 튀김 잘 안해요. 저희 큰애가 돈까스 무지 좋아하는데 한달에 한번이상 안해줘요.튀김 하고 나서 뒤처리 번거로워서요.한번 할때 한근정도 튀겨서 밀폐용기에 담아 딤채에 넣어놓고 2박 3일 돈까스만 먹여요.남편은 산패된다고 무지 잔소리 하는데 못 들은척..
튀김 자주 안하니까 기름 재활용 꿈도 못꾸고 한번 쓰면 그냥 버리게 돼요. 그래서 튀김 용기를 폭이 좁고 깊은걸루 써요. 기름 최소한만 쓰려구.
부침도 자주 안하고..생선 구울때만 기름 조금 두르는데..얼마전에 쿠킹스프레이 사서 쓰니 정말 최소한의 기름만으로 들러붙지 않게 구울 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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