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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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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은 어떻게..?

| 조회수 : 1,345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3-05-21 23:29:32
얼마전부터 흑미와 현미를 섞어서(사둔지는 1년정도 됐는데 용기가 없어서 최근에야 먹기 시작했어요)
밥을 하는데 흰쌀만 할때보다 구수하고 씹히는 맛도 있어서 좋은데, 밥을 하면 현미가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요.... 님들은 어떻게들 하고 계시는지.. 도움 좀 주세요~~

저는 이런방법으로 하고 있거든요?

흰쌀은 씻은후 체에 밭쳐둔다
흑미와 현미는 같이 씻은후 물에 담궈서 3시간 정도 둔다
그다음에 전기압력밥솥에 백미 고압으로 누른후 취사한다....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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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3.5.21 11:41 PM

    현미밥이 약간 거칠게 씹히는 맛.. 그 맛으로 먹는거 아닌가요?
    발아현미랑 찹쌀현미 두가지를 먹어봤는데
    발아현미는 오래두어도 (물.론. 오래두면 둘수록 씹히는 맛이 부드러워지기는 합니다만은) 씹히는 맛이 조금이라도 느껴져요.
    뭐 조리법에는 그리 오래두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서도...
    찹쌀현미는 한 3시간 정도 두었다 밥하면 일반 쌀이랑 씹는 질감이 별 차이 없어요.

    원래 현미밥이 거칠다고 하잖아요.
    그 거칠음이 또 화장실로 이끌기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
    확실히 다른 잡곡밥보다 현미밥 먹는날 화장실을 꼭 가게되구.
    찹쌀현미보다는 발아현미밥 먹는날 화장실을 가게되더라구요. ^^;
    더러버서 죄송.

    흑미는 그냥 흰쌀이랑 같이 하셔도 됩니다.

  • 2. 건이맘
    '03.5.22 8:41 AM

    백미 좀 섞다가 요즘은 완전 현미하고 현미찹쌀로만 하거든요.
    근데 확실히 훠얼씬 오래 담궈둬야 하지요.
    백미는 그냥 급한대로 안불리고 압력솥에 하면 먹을만 했는데..현미는 절대 안되더라구요.
    충분히 몇시간 불리고 전기 밥솥보다 압력솥에 하시면 맛있어요.

  • 3. ssssss
    '03.5.22 8:44 AM

    저는 좀 불렸다가 전기 압력밥솥에 하는데요 밥이 아주 잘돼요

  • 4. 쿨에비앙
    '03.5.22 9:25 AM

    전 현미 50% 백미 50%해서 밥 지어먹어요...현미는 사자 마자 생수에 하룻밤 불려서 그 다음날 지퍼락에 어는 정도씩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고(얇게 얼려야 잘 부서짐) 조금씩 떼내어 밥지어 먹죠
    그럼 편하고 좋답니다---현미는 도정이 다 안된거기 때문에 유기농으로 먹어야 한다네요

  • 5. 이원희
    '03.5.22 10:32 AM

    전 검정콩이랑 유기농 현미랑 유기농 보리쌀을 아에 섞어놓았다가 백미랑 그냥 같이 씻어서 백미랑 똑같이 30분 정도 불려서 압력솥에 해먹어요. 별로 껄끄러운걸 잘 모르겠던데요, 31개월된 제 딸래미도 콩만 가려먹지(ㅜ.ㅜ) 잘 먹어요. 요즘은 싹 틔운 현미가 영양가가 좋다던데, 섞어놓은 잡곡 다 먹으면 해먹을 생각입니다. 근데 귀찮아서리... 원하신다면 나중에 싹틔우는 방법 올리지요..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 6. 보물섬
    '03.5.22 11:21 AM

    이원희님.
    현미 싹틔우는 방법이 책에 나왔다고요?
    발아현미를 사먹으려고 가봤는데 없더라구요.
    저는 참농의 9가지 잡곡이 섞인 영양밸런스를 흰쌀에 조금씩 넣거든요...
    찹쌀현미도 한웅큼 더 넣다가 보리도 넣다가....
    이번엔 발아현미를 넣어보려구요..다이어트에 좋다길래.. ㅋㅋ
    현미를 집에서 싹틔울수 있다면 사다가 해보고싶어요.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책사러 가기 힘들어스리....^^

  • 7. 이원희
    '03.5.22 2:44 PM

    책 그대로 타이핑 합니다. 첨엔 좀 이해하기 어렵더라구요. ^^;
    '나는 싹 틔우는 손쉬운 방법을 안다. 2리터들이 그릇에 물을 반쯤 채우고 콩 등을 한 줌 넣는다. 접시로 입구를 닫아 하룻밤을 불린다. 아침에 접시를 엎고 그릇을 조심스럽게 뒤집어 물을 빼낸다. 이 물은 다른 그릇에 받아둔다. 집에서 키우는 화초에 이 물을 주어도 좋고, 수프에 넣거나 수프 국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 다음 새로 물을 붓고 휘휘 저은 후, 그릇을 뒤집에 물기를 완전히 뺀다. 다시 접시를 덮고(이번에는 물을 채우지 않고) 반나절간 그대로 둔다. 콩을 헹구고 물을 따라 내고 뚜껑을 닫기를, 싹이 날 때까지 하루 두세번 반복한다. 길이가 2-5 센티쯤 자라면 먹을 수 있다. 며칠간 냉장고에서 보관도 가능하다.' 입니다. 밥으로 해먹는 현미는 싹이 막 날 때가 가장 영양가가 있다고 하더군요. 맛있게 해드시고 성공하시면 후기 올려주셔요~

  • 8. 이영선
    '03.5.22 3:49 PM

    발아현미를 만들려면 왕겨만 살짝 벗겨낸 좋은 현미를 구입해서 물에 담근 후에 박박 문지르지 말고[현미가 깨지면 싹틔우는 도중에 썩을 염려가 있음]살살 휘저어서 물에 뜨는 미숙아들을 걸러내면서 3-4회 휘저어씻어서하루정도불린다음물이잘 빠지는 소쿠리에 담아서 젖은 면보를 덮어서 싱크대속이나 어두운 실온에 두면서하루에 두번정도 물을 주면싹이 나더군요.
    [현미가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집에서 하다보면 썩기 쉬우므로 싹을 길게 키울수는 없고요 싹눈이 보이면 즉시 냉장고에 넣고 밥을 해서 먹으면 부드러운데 밥할때 물을 적게 잡아야 됩니다.[불어서 수분이 많은 상태이므로]
    해드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 9. 보물섬
    '03.5.22 6:38 PM

    이원희님, 이영선님 감사합니다.
    당장 현미부터 사서 실험해봐야겠어용...
    실패할까 걱정되니 한 주먹만 해보고 또해봐야지...
    엿질금 기르듯이 함 될것같네요...
    엿질금은 집에서 길러갖고 식혜 만들어봤걸랑요.
    고마워요...^^

  • 10. 벚꽃
    '03.5.22 10:04 PM

    음...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네요..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을 구해놨는데(손이 안가서 못 일고 있었는데) 읽어봐야겠네요~

    그리고 현미를 집에서 싹을 낼수 있다니 신기하네요(죽은 곡식인줄 알았는데..)
    현미를 싹내면 엿기름 처럼 될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어쨋든 발아현미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히~ 모두 건강하세요^^

  • 11. 김동숙
    '03.5.22 11:35 PM

    정말 감사해요.
    지난번 어디선가 읽고선 현미밥 싹틔운다고 물에 담가 상온에 하루뒀더니 상한건지 어떤건지 불려진현미쌀도 물도 이상해서 그냥 버렸거든요.
    발아현미가 좋다고 하는데 먹고는싶고 구할수는 없고..
    당장 현미사다가 해봐야겠어요. 근데 성공할수있을런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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