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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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정말 욕봤슴돠
지난번 황태구이 해놓고 잘라놨던 황태머리랑 무우를 맹물에 끓여서 (꼴에 국물 다시낸다고 ㅡ.ㅡ)
불에 올려놓고 콩나물 한봉다리를 씻을라구 엎었습니다.
창피한 말이지만 제대로된 콩나물국 한번 끓인적 없는 저인지라 그래두 농약많을까바
(국배달 서비스 몽창 이용했음, 즉석국의 여왕, 친정엄마 바로 옆동이라 공수해옴)
풀무원 유기농 콩나물을 사왔드랬습니다.
전 7시가 넘어서 장장 한시간을 콩나물 꼬리를 따고야 말았습니다. T.T
결국 국은 끓여놓지도 못하고 다듬은 콩나물하고 어설픈 다시낸 국물만 덩그러니 남겨놓고
후다다다다닥 옷입구 바루 출근했어여
제가 산 콩나물이 유기농이라 그런건가요? 정말 하얀뿌리가 5센티미터는 될법하게 길더군요
이런거 그냥 먹어두 되나요?
콩나물 손질법 조언바랍니다. 아무리 뭐해도 당분간 콩나물 안살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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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화영
'03.4.9 5:33 PM풀무원 가지런한 콩나물 사서 도마에 놓고
칼로 꼬리 부분을 뭉텅이로 자르면 안되나요?
저 이렇게 하거든요.
아니면 아주 싱싱하고 깨끗한 놈을 사다가
그냥 꼬리 안따고 국 끓일 때도 있구요.
다 꼬리따면 깔끔하긴 하지만 시간이 너무 걸려서요.
조금 끓일때나, 다른 요리에 콩나물 조금 들어갈때는
꼬리 따는데 아닐 때는 `꼬리도 먹는거'라는 일념으로
기냥 국 끓입니다. 이러면 안되나?2. 원교남
'03.4.9 5:39 PM꼬리에 아스파라긴산이 있다던데....
찜하실거 아니면 꼬리 안따도 될걸요....^^;;;;3. ☆비파나무☆
'03.4.9 7:19 PM맞습니다 맏구요. 콩나물 뿌리에는 원교남님의 말씀대로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정말 좋구여 간해독 작용으 좋으니
조금은 지져분해도 그냥 드심이 어떨런지...4. 김혜경
'03.4.9 8:24 PM네, 원교남님 말씀대로 꼬리에 아스파라긴산이 잔뜩 있대요, 저도 꼬리 안따요.
꼬리를 딸일도 별로 없지만 그럴 때는 검은 상자에 가지런히 들어있는 콩나물을 사다 도마에 놓고 과감하게 꼬리를 잘라내죠.5. 제민
'03.4.10 3:35 AM그냥 진공포장된 콩나물 사서 깨끗이 씻는거밖에 안하는데..
다른 손질 필요한가요? ㅡㅡ;;6. 호이엄마
'03.4.10 10:06 AM엉엉 제가 븅신 삽질한건가바여 혜경이모 외 언니들 답변 감사합니다.
다음엔 풀무원 가지런한 콩나물 사야지 저도 왠만하면 그냥 쓸려구 했다구여
근데 왜 평균 4센티가 넘냐고요 꼬리 길이가.. T.T
감사드립니다. 82쿡의 호기심천국 겸 엽기우먼 호이맘이었슴돠7. 이종진
'03.4.10 4:13 PM콩나물국 세번정도 실패하곤 풀무원 콩나물 안사는데.. ^^;
검은 상자에 든 콩나물은 안팔더라구요..
다시 시도를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