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랑 콜리플라워 먹기

[우렁각시]

제 큰언니랑 똑같은 이름이시라 늘 기분이 묘하답니다..
사실 전 상차리고 집청소해놓고 기다리는 우렁각시가 아니라
누가 상차려놓고 이걸 누구랑 먹을까하면 쏙 나와서 나랑 먹지~~하는 우렁각시거든요.
일밥의 요리를 하나하나 도전해 보는 중인데
그 중 감자탕, 굴소스잡탕볶음등은 우리 신랑의 극찬을 받았답니다.
문제는 제가 사는 곳이 외국이라 -- 전 비행기탈때도 가방에 일.밥부터 챙겨넣었지요.하하하--
그동안 안 먹어본 재료들에 궁금증이 생깁니다.
나물이나 김치는 재료구하기가 힘들어서 야채샐러드를 자주 상에 올리는데요..
샐러리나 콜리플라워를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전 마요네즈 찍어 먹는거 밖엔 몰라요.
사실 브로콜리랑 달리 콜리플라워는 생긴게 손이 안가구..
여러분은 어떻게 드셔 보셨어요?

[김혜경]

샐러리는 샐러드에 넣어서 드세요. 야채스프 끓일때 넣으면 맛이 더욱 좋아지구요. 콜리플라워도 브로콜리처럼 먹으면 안될까요?

[jasmine]

[샐러리]
야채 스프나 스튜에 많이 넣어드세요.
우리 신랑은 TV에 나오는 것처럼 통째로 들고 마요네즈 뿌려 먹는답니다.
* 샐러리 무침 *
샐러리 40g, 양념장(고추장 2작은 술, 식초 3큰술, 간장 1큰술을 잘 섞은것), 참기름 1술
-샐러리를 5mm정도로 굵게 채쳐서 양념장을 섞고 내기전에 참기름 한방울

[컬리플라워]
물론 데쳐서 드시겠죠?
전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비슷한 맛으로 느끼는데....
- 마요네즈에 먹기
- 초고추장에 찍어먹기
- 튀김가루 뭍혀 튀겨서 먹기(술안주로 자주합니다.)-마요네즈나 머스터드소스로
- 계란찜 반쯤 익었을때 잘라서 넣고 마져 찌기
- 데쳐서 소금치고 기름에 살짝 볶아먹기

[kaketz]

피클 만들어 먹어요. 요리하고 조금씩 남은 짜투리 야채를 모아서 모듬 야채 피클을 만듭니다. 콜리 플라워도 같이 넣어 만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 여러 야채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좋기도 하구요. 일단 어느 정도의 장기 보관도 보장할 수 있으니 손해 볼 일은 아니죠. 레서피는 쩜 있다 올릴게요. 언뜻 생각이 안 나네요 ^^;;
블로콜리는 크림 슾이나 치즈 슾에 같이 넣어 끓여도 좋아요. 어느 정도 끓으면 핸드 블렌더로 살짝 갈아주면 그다지 씹히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브로콜리 치즈 슾은 기성제품도 있을 정도로 제법 인기 있는 슾이거든요. 샐러리는 스틱으로 만들어 술안주 합니다. 맥주나 다른 술 마실 때 야채 스틱 같은 거 만들어 먹으면 간단하고 좋아요. 당근 스틱이랑 같이 블루치즈 소스나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야채 스틱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술 안주랍니다. 야채 스틱은 핫윙이나 프라이드 치킨이랑도 제법 어울려요....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그렇게 주는 집들이 있더구먼유...^^

[happyday~]

셀러리에 피넛 버터 얹어서 먹으면 색다른 맛이예요......
외국에선 간식으로 많이 먹든데.......
그리구 컬리플라워는 익히는것 보다는 생으로 먹는게 훨~씬 꼬소하구요.......
깨끗하게 씻어서 손으로 적당히 잘라 마요네즈에 꿀을 섞은 소스와 함께 드세요.....맛 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