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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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
지원새댁 |
조회수 : 1,250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3-02-13 11:46:13
딸기님은 마포 어디메 사세요?
저도 마포 살거든요.
나중에 82cook라도 향우회할까요?
제가 한달전쯤에 새우 손질하던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나네요.
새우 보면서 마음 다잡고 고무장갑끼고,
새우 손질하면서 징그러워 "꺅"하면서 몇번을 던지고
수염이 너무 길어 울고
내장빼내면서 비명지르고
다 손질해 놓은 새우보고 불쌍해서 또 울고.
왜이리 새우가 무섭던지..
결국엔 새우를 튀김옷 입혀서 튀긴후 싸우전 아일랜드 드레싱 소스에 찍어 먹었거든요.
맛이 색다르더라구요.
신랑이 새우 좋아하고 튀김요리 좋아하고 그 소스를 좋아하거든요.
전 "정말 맛있어", "나 뭐 먹고 싶은데 해 주라. 잉~!?"
이런 신랑말에 정말 마음 약해지고 또 용감해집니다.
새우 손질도 절대로 못하는 것 중에 하난데 주먹 불끈 쥐고 새우를 용감하게(?) 손질하질 않나.
이요리 저 요리 아무거나 막 시도해보질 않나..
사랑의 힘은 참 대단하거 같슴당 *.*
무식한 것이 용감하다고... ㅋㅋㅋ
이러다 요리실력 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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