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만들기와 비슷해요

[윤이]

따로 두유를 만들어 보지는 않았구요.
집에서 두부를 만들어 본 적이 몇 번있거든요.
두부 만드는 과정에서 간수를 치기 전의 과정까지 하시면 그게 두유라고 하더군요.
저희 집도 그렇게 해서 두부 만들 때 두유도 만들어 두고 먹었답니다.
정말 진하긴 한데 저는 약간 비린 듯해서 나중에 좀 더 끓인 후에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조금
넣어서 먹었어요.
따로 두유만드는 법이 있는 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아래에 두부 만드는 법 퍼왔거든요.
(한국두부연구소 홈페이지 참고 하세요-http://www.dubulab.com/plus/ma/main.htm)




1. 콩불리기
콩을 깨끗이 씻어 하루 밤 불린다. (불림시간은 수온에 따라 다르므로 콩을 쪼개어 보았을 때 가운데 진한 노란색이 없어졌을 때)  
2. 콩갈기
불린 콩을 믹서기에 간다.
☆ 믹서기에 갈 때 - 3회에 나누어 간다. 1회 가동시간 2분 내외
☆ 콩과 물의 비율은? -물에서 건져낸 콩 3컵에 물도 3컵을 넣어준다.
3. 끓이기
바닥이 넓은 냄비에 밑물(15컵)을 붓고 끓인다.
믹서기로 갈아낸 콩죽을 물이 끓는 냄비에 붓고 주걱으로 천천히 바닥을 긁어주며 젓는다. (끓어 넘칠 때를 대비하여 찬물을 한 컵 준비하였다가 끓어 넘칠 때 붓고 불을 끈다.)
4. 비지짜기
1차로 미세여과체를 이용하여 콩죽을 나누어 거르고 덜짜진 비지는 비지자루에 넣는다.
2차로 덜 짜진 비지를 담은 비지자루입구를 묶고 주물러 짜낸다.(비지는 비지찌개로 활용하므로 콩물을 너무 꽉 짜지 않아도 된다.)
(여기까지 하시면 이게 두유라고 하네요.)
5. 간수치기
짜낸 콩물에 바로 간수(마그네슘) 10g(한큰술) 과 5g(반큰술)의 소금을 한 컵의 물에 완전히 녹인 후, 콩물을 저어주면서 골고루 섞은 후 그대로 둔다. 10분후 노랗게 맑은 물이 비치는 순두부가 된다. 다시 한 번 더 저어준 후 10분 정도 기다린다.  
6. 두부성형
성형상자 바닥에 보자기를 펴서 깔고 순두부를 조심스럽게 떠서 담고 잠시 기다리어,
물이 대충 빠지면 보자기를 싸서 뚜껑을 덮고 물을 담은 그릇이나 물병으로 눌러둔다.
중간에 한 번 보자기를 당겨서 다시 싸서 누른다.
1/2--1/3쯤 줄어 들었을 때 보자기를 펴고 뚜껑을 대고 뒤집어 꺼낸다.  

[김혜경]

고맙습니다, 두부 만들어보려구 간수두 준비해놓고 콩도 사다놨는데 요새 정신이 없어서...
정신들면 윤이님 올려주신대로 두부 만들어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