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보관에 대해..

[이현숙]

쥔장님 궁금한게 있어서요..
일밥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중인데요...
소스는 주로 냉장고 보관인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제가 나와살다 보니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 냉장고에 넣다보니 냉장고 자리가 모잘라서요.
혹 소스 예를 들면 머스타드 소스나 핫소스 기타 양념장들을 실온에서 보관해도 되나요?
제가 잘 몰라서요...   파스타소스등도 저는 그냥 꽉 닫아서 찬장에 보관하거든요.
혜경형님 알려주세요.....

[김혜경]

제 걱정 거리가 바로 소스병들... 전 대부분 냉장고 안에 넣어둬요. 그래서 먹을 건 없어도 항상 비좁죠? 오죽하면 소스냉장고 만들지않나 공상까지 해볼까요??

[빈수레]

핫소스는 괜찮아도 머스터드랑 특히나 파스타소스는 냉장고에 두시는 것이 좋을텐데요...
핫소스야 맵고 시고 해서 곰팡이나 균의 번식이 어렵겠지만 파스타소스는 냉장고에서도 오래 되면 곰팡이가 핀다던가 맛이 변하던가 그러는데요.

파스타소스는 차라리 추가할 것 해서 일인분이나 일회용씩 덜어서 냉동실에 보관하시는 것이 나을 겁니다.

[이현숙]

빈수레님 답변 감사해요.
그러면 파스타 소스는 다른 야채를 넣어서 완전한(?)파스타 소스를 만든후 냉동실에 보관하란 말씀이신가요? 냉동실도 넣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일밥을 보고나서 이것저것 소스 욕심이 나서 사려다 보니까 공간이 많이 부족하게 되네요.

[빈수레]

제 경우 파스타소스는,
병에 파는 것을 사다가(가장 간단한 걸로)
간 쇠고기랑 양파랑 피망 등등 넣을 것 다 볶은 후에 소스 붓고 월계수 잎도 넣고 아주 작은 불에
끓여서 지퍼락이던가요?일회용이라는데 전혀 일회용이 아닌 그릇요...
거기다가 한끼분이나 일인분씩 덜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는....
먹을 때 레인지에 데우거나 미리 냉장실에 내려뒀다가 프라이팬에 데워서 먹거나 그래요.
사실 레인지에 데운 것보다는 직화가 맛이 더 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