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은요...

[김혜경]

참 대단하시네요, 보통 여자도 혼자 살면 뭘 만들어서 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데...

닭도리탕, 전 이렇게 만들어요. 우선 토막낸 닭을 사와야겠죠? 깨끗이 씻고(전 껍질을 홀랑 벗겨버리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돼요), 감자도 몇알 까서 반으로 잘라놓아요.(그대로 하면 모서리가 부스러져서 자른 단면은 약간 다듬는데 명재씨는 그과정 생략해도 되요)
이제 양념장 차례죠. 다른 요리책의 레시피를 보니까 고추장도 넣던데, 전 고추장 안넣고 해요.

전 무슨 양념장이든 물에 가루를 푸는 방법으로 해요. 그러니까 도리탕 양념장도 조선간장(국간장) 조금, 간장 조금, 맛술 조금 넣고 일단 짠지 그렇지 않은지 확인을 해봐요. 그리고 나서 설탕을 조금 더 넣어 단맛을 확인하고 고추가루와 다진 파와 마늘,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 등을 넣어 양념장을 완성한 다음 잠시(약 5분 정도) 뒀다가 냄비에 닭과 감자, 양념장을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여요, 일단은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간불로 줄이고 닭이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뒀다가 약한 불에서 푹 무르도록 하죠. 약한 불로 줄일 무렵 어슷하게 썬 파를 좀더 넣구요, 칼칼한게 좋으면 풋고추도 좀 넣어요.

하실 수 있겠어요? 고춧가루 몇스푼 하는 식의 레시피가 필요하신가요?
대충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맛술 1큰술에 간장 1큰술, 조선간장 반큰술 정도 넣으시구요, 여기에 설탕가루 약 반큰술 정도 넣으세요.
다음에 고춧가루 2큰술,다진 마늘 반큰술 다진 파 반큰술 그리고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 설탕가루 각 조금씩 이렇게 넣어보세요. 매운맛 짠맛 단맛은 가감하세요.

국물을 부을 때는 조금씩 부어보시는데 약 반컵 정도면 되지않을까 싶네요. 혹시 끓이다가 국물의 간을 봤을 때 싱거우면 소금을 살짝만 치세요. 짜면요? 국물을 좀더 부어야겠죠, 그런데 나중에 국물을 부으면 맛이 없으니까 처음 양념장을 만들 때 짜지않게 하세요.

이번 주말 꼭 맛있게 만들어 잡수세요.  







>안녕하세여...~!
>간단히 저의 소개를 할께여...
>저는 울산에 사는 21살의 여자가아닌 남자입니다..ㅋㅋ
>혼자살기에.. 늘끼니를 때우는게 힘들어요,,,
>오늘은뭘해먹어보지?..하다가...닭도리탕을 넘 먹구싶은거에여....
>어떠케 해야 하는지는 당연히모르구여....
>그래서...닭도리탕맛나게 하는...방법좀..........갈쳐주세여.....
>꼭부탁드릴께여...감사합니다....ㅇ  ㅏ~~~배고파...
>수거하세여......

[뾰루퉁]

정보 감사합니다^^

[뾰루퉁]

설명 글만 읽어도 군침이 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