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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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점심식사로 무엇을 차려놓고 출근해야할까요? (꼭 답변 부탁드려요~)
방학이라고 엄마가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주어야 할텐데 우리 아이들(초2,초5)은 스스로 점심을 챙겨먹어야 해요.
아는 분께 부탁드려보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질색을 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1. 여름이라 음식이 상할까봐 걱정...
2. 개구쟁이 남자 아이 둘... 데이거나 다칠까봐 걱정스러워요.
3. 가스불을 켜고 데우기는 하는데 뜨거운 걸 무서워 하더라구요.
4. 매일 메뉴가 고민이예요.
이제 시작인데 방학내내 무얼 차려놓고 출근을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오늘은 카레, 김치찌개 딱 두개를 놓고 갔네요.
물론 다 식은 음식을 먹었죠.
고수님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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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브리엘라
'11.7.23 12:10 AM뭐 직접 만든거만큼은 안좋겠지만 코스트코에서 파는 낙지볶음밥이나 새우볶음밥 볶아서 랩씌워두고 먹기전에 렌지덥혀먹게하거나,
카레도 만들어두고 데워먹을수있게,
스파게티면은 잘 붇지않으니까 소스랑 따로 준비해서 나중에 먹을때 데워서 섞어먹으라하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삶아주고,
쓰다보니 죄다 렌지 데워먹는거네요.
아이들이 어려서 가스불쓰라하기는 좀 불안해서..
금방 해먹는거만큼은 안되도 컵라면같은거 먹는거에 비하면 훨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2. 마님
'11.7.23 12:25 AM저 어릴때 학교 앞 분식집에서 큰 보온밥통에 떡볶이를 왕창 해 놓고 꼬마 손님들이 오면 척척 떠서 줘서 빠르게! 따뜻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카레, 짜장, 볶음밥, 떡볶이, 오뎅국 등등 각종 국류... 등등을 만들어서 보온밥솥에 넣어두세요..
밥이 들어있는 밥솥에서 밥을 푸고... 옆 밥솥에서 카레를 떠서 담기만 하면 되요^^
반찬은 넓은 접시나 모둠 접시에 담아 랩 씌워서 냉장고 넣어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되구요.....
윗님 말씀하신 감자,고구마,옥수수는 밥이 있는 밥통에 스뎅그릇 하나 놓고 그 안에 담아두시고 꺼내 먹어라 하세요... 떡도 냉동되어 있는것 밥통에 넣어두면 따뜻해지고 좋아요..^^
맞벌이 부부에게 초등학생의 방학은... 참 미안한 시기네요....
저도 얼마 안 있으면 학부모가 될텐데... 미리미리 공부해 놔야겠어요...^^3. 2004
'11.7.23 1:25 AM남의 일 같지 않아서 몇자 남겨요
보온 도시락 2개 준비하시면 어떨까요?
힘드시겠지만 도시락 두개 싸놓고 나오면 아이들 끼니 걱정은 안해도 돼서 좋더라구요
돈까스나 불고기 종류가 반찬일경우에는 맨밑에 뜨거운 국이나 찌게 담고 가운데
밥통에 메인 메뉴 담구요 위에는 반찬 종류 담으면 밥은 밥솥에서 꺼내 먹을수 있으니까...
뜨거운 국이나 찌게가 없을때는 가운데 메인 식지 말라고 걍 뜨거운 물만 담고 아이들한테
걍 물이니까 가운데 통만 먹으라고 말하구요...
카레 같은것도 가운데에 넣으면 안식고 괘안아요4. 행복
'11.7.23 11:27 AM저도 매일 도시락 싸놓고 식탁에 놓아두고 나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항창 커야할 내아이 인데.. 생각하면 할만하고 애들한테 완전 인기 엄마 됩니다.
차도 먹을 만한 메뉴로는 주로 한입에 쏙 들어가는 종류
김밥, 유뷰초밥, 보쌈, 스팸말이 밥, 오무라이스 만두, 샌드위치, 핫케잌, 찐빵, 미니햄버거
삼각김밥,
따뜻한 음식은 보온 도시락에(국통까지 스텐으로된 제품이 있어요)
카레, 짜장, 스파게티, 각종국과 반찬, 떡볶이,
등을 돌려가며 해주고요. 진짜 바쁜 경우 컵라면에 뜨거운물 보온병에 넣어 올려주어도 별식이라 좋아합니다.
늦게 출근하는 엄마아니고요(7:30출근) 손이 빠른 엄마 아닌 저도 도시락 싸놓고 나가는거 보면 다른 엄마도 할 수 있습니다.
2년 전 제가 아는 학생이 방학때 김하고 밥만 먹고 영양실조 걸린거 봤거든요. 학교 다닐땐 급식이라도 먹잖아요5. 간장종지
'11.7.23 11:51 AM밥통 제일 작은 사이즈 사셔서
한개는 밥 넣어 두시고
한개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넣어두면 안 되나요?
제가 시어머니 때문에 가끔 그렇게 해두고 다닌 적 있어요.
그때는 겨울이라서 그랬는지 지금은 여름이라서 좀 그렇기는 해요..
참.. 밥통 안에 찐빵 같은 것도 넣어두면 되거든요. 밥 위에 살포시 놓으면 되는데
지금은 여름이라 별 도움이 안 되는 거네요.6. 딸기맘
'11.7.27 9:53 PM"간장종지님"말씀대로 하시면 너무 좋아요
예전에 쓰던 밥통 창고에 있으면 살필요두 없겠죠..따뜻한 반찬은 락엔락에 넣어서 ..전자랜지 전자파땜에 좋지 않다고 하니..짜장.카레.국.찌게도 조금씩 넣어두면 애들이 알아서 먹어요
김이나 김가루 같은 것도 구비해두고 차게 먹을건 냉장고로..굿입니다7. 샘물
'11.7.30 10:53 PM저도 예전에 애들 땜에 작은 전기밥통 두 개 사서 썼어요.
윗님들 말씀처럼 국이나 떡볶이, 카레, 짜장 등을 해서 넣어놓고 보온으로 해놓고, 다른 쪽 밥통엔 밥을 해서 넣어놓았죠.
삼계탕을 해서 넣어놨던 적도 있구요, 사골이나 곰탕을 끓여서 보온으로 해놓고 식탁 위에 대접과 파, 소금 등만 올려놓으면 편하고 좋아요.
김치야 냉장고에서 꺼내먹으라고 다 썰어서 냉장실 맨 앞쪽 눈에 잘 뜨이는 곳에 놓았지요.
여름엔 밥만 밥통에 넣어놓고, 구운 김(김밥용) 사등분 썰어 밀폐통에 넣어놓고, 냉장고에 맛살과 단무지 파프리카 햄이나 스팸 등등을 길고 얇게 잘라 커다란 접시 하나에 쪽 돌려놓고 랩 씌워 넣어놓아 손말이 김밥도 해먹으라고 했구요.
미리 전날 저녁 때 샌드위치 만들어서 냉장고에 포장해서 넣어놓았던 적도 있고,
식빵은 식탁 위에 꺼내놓고 보온밥통 안에 토스트용 계란부침을 잔뜩 해서 호일에 잘 싸서 넣어놓으면 애들이 꺼내서 식빵에 얹어 케찹만 발라 길거리 토스트도 해먹고요.
대신 보온밥통에서 뭘 꺼낼 때는 항상 오븐장갑을 끼라고 두 개씩 밥통 옆에 놓아두었지요.
힘들지만 엄마가 부지런할 수밖에 없네요. ^^;;8. jiny
'11.8.4 12:47 PM저도 같은처지라 늘 고민이네요,
저는 카레 나 짜장도 자주 하지만, 오무라이스나 주먹밥도 자주 해요,
야채 . 햄 잘게 다져서 넉넉히 볶아 놓으면 적당히 덜어서 뜨거운밥에 버무려 계란 지단 닾으면 오무라이스..똘똘 뭉쳐서 주먹밥도 하구요, 간혹 유뷰에 싸서 유부초밥도 해줘요,
스파게티도 해놓고 ...저희는 불안해서 가스렌지보다 전자렌지를 쓰게해요.
아이들이 챙겨먹기엔 일품요리가 간편한것 같아요,
일하는 엄마들 화이팅입니다.9. 울엄마
'11.8.11 12:57 AM마트에서 보면 조그만 라면포트? 같은거 있던데 그런것도 위험할려나요?
보온기능이 있을 것도 같은데.. 작은 보온밥통이랑 같은 이치겠죠..
전 아직 해당사항 안되지만
아이디어 좀 보태보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