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고기부위 영어 명칭...

| 조회수 : 29,175 | 추천수 : 50
작성일 : 2011-01-15 02:45:18
한국요리 너무 못하는데요...15개월 된 아들한테 맛있는 고깃국이랑 고기 반찬좀 해주고 싶어서요...
외국에 살고있구요, 전 요리 너무 못해서 82cook 보고 배우라고 한국에 계신 엄마가 알려주셨어요. 남편도 여기서 자라서 지금까지는 외국음식 대충해먹고 시부모님께서 한달에 두세번 국이나 반찬 해다 주시면 얻어먹곤 했는데 제손으로 남편이랑 아들한테 맛있는 한국음식좀 해주고 싶어요.
보통 국 끓일려면(미역국, 소고기 무국 등등 )어떤 부위를 쓰나요? 그리고 장조림도요. 영어로 명칭좀... 한국식품점 가기가 번거로워서 가까운 데서 사려니 어떤 고기를 사야 할지 모르겠어요.
외국에 사시는 분들 도움좀 주세요.
무식해서 죄송...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그다드
    '11.1.15 3:19 AM

    국거리용으로는 Brisket, Plate, Flank 쓰시면 됩니다. 장조림으로는 Brisket이요.
    http://en.wikipedia.org/wiki/Beef
    http://ko.wikipedia.org/wiki/%EC%87%A0%EA%B3%A0%EA%B8%B0
    파는 사람한테 국끓일거라든지 메뉴를 대충 얘기하면 적당한 부위를 줘요.

  • 2. 승맘
    '11.1.15 3:20 AM

    missyusa.com 이라는 곳에 가입 해 보셔요
    알고 계시나요?
    여기 들어가면 왠만한 것은 다 해결 할수 있어요.

  • 3. 가을나그네
    '11.1.15 1:48 PM

    에스더님홈피에 있는데요
    이거 보시면 보셨다고 얘기해 주세요
    혹시 문제가되면삭제할게요








    1. 목심,장정육 Chunk : 등심보다는 약간 질기고 맛이 진합니다. 스테이크, 구이, 불고기 에 쓰입니다.



    2 안심 Tenderloin : 등심 안쪽에 위치한 부분으로 연하고 양이 적어 최상품이죠. 지방이 적고 담백합니다. 고급 스테이크(안심스테이크), 로스구이, 전골로 쓰입니다.



    3 등심 sirloin : 갈비 위쪽에 붙은 살로 안심,채끝과 함께 상급부위이며 안심보다는 못하고 채끝보다는 나은 상급부위에 해당합니다. loin 이라 하면 등심,채끝,우둔살까지 통틀어 말하며 sirloin 이라 하면 등심과 채끝을 말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top sirloin" 이라 붙여 있으면 가장 좋은 등심부위라 보시면 됩니다. strips, striploin 등이라 써 있어도 이 부위라 보시면 됩니다. 육질이 곱고 연하며, 붉은 살코기 속에 지방이 적당히 섞여 있어 맛이좋습니다. 우둔살(Rump) 도 좋지만 정말 맛있는 불고기를 해 드실려면 이 부위를 사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filet mignons ( "필레이 미니옹" 이라 읽으시면 됩니다. ) 는 등심 스테이크를 말합니다.



    4. 채끝 shortloin, sirloin : 등심과 이어진 부위의 안심을 에워싸고 있다. 육질이 연하지만 등심에 비해 지방이 많습니다.



    5 갈비 Ribs : 갈비뼈에 붙어 있는 부위로 기름기가 많고, 육질은 질기나 누구나 알고 있듯이 맛이 매우 좋습니다. prime ribs: 갈비살의 제일 맛있는 부위를 칭합니다.


    6. 우둔 Rump : 엉덩이 부위의 고기로 기름기가 적고 맛이 담백하여 여러 가지 조리에 쓰인다. 불고기나 주물럭으로 좋습니다.


    7. 홍두깨 Rump round : 고깃결이 곱고 부드러우며 맛이 담백하여 여러 가지 조리에 두루 쓰입니다.



    8. 양지 brisket : 양지머리라고도 하죠. 목 밑에서 가슴에 이르는 부위로 질기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끓이는 조리를 하면 맛이 좋아 한국음식으로는 국,찌개 미국식으로는 스튜(Stew)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9. 사태 shank, fore shank : 다리의 오금에 붙은 정강이살 고기로서 양지와 마찬가지로 질기지만 장시간 물에 넣어 끓이면 연해지며 양지와 달리 기름기가 없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 미국인들도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한국음식으로는 국,찌개 미국식으로는 스튜(Stew)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아롱사태" 다 아시죠?


    * 중치 hind shank : 중치는 뒷다리의 사태 부분입니다.


    10. 업진육,설도 Flank, Plate : 그림이 잘못 됐네요. "12. 쇠머리" 라고 배쪽에 잘못 나와 있는 게 바로 Flank 입니다. flank 는 갈비밑의 옆구리에 있는 얇은 고기살입니다. 지방이 많고 육질이 질긴 부위지만 오랫동안 끓이면 맛이 있습니다.



    참고:
    11. 쇠꼬리 Tail
    12. 쇠머리 Head
    13. 우족 Oxfeet
    14. 도가니 Knee bone
    15. 사골 Marrow bone


    ==========================================================


    "소고기 부위별 명칭"

    (출처: 미국육류수출협회, http://www.usmef.co.kr/usr/cooking/cooktip.asp)


    ① 혀 (Tongue): 건강에 좋은 살코기 부위. 구워서 레몬과 소금을 곁들여 먹으면 최고. 스튜에도 사용됩니다.
    ② 살치살 (Chuck Flap Tail): 마블링이 좋고 소스나 향신료와 잘 어울려 양념을 하여 요리하면 좋습니다.
    ③ 알목심 (Chuck Eye Roll): 지방이 적절히 있어 부드럽고 마블링이 좋은 부위로 구이, 전골, 샤브샤브에 적합합니다.
    ④ 알등심, 꽃등심(Rib Eye Roll Lip-on): 쇠고기 본래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부위입니다. 스테이크등 각종 구이는 물론 오븐을 이용하여 덩어리째 조리하는 로스트 비프에도 좋습니다.
    ⑤ 뼈없는 갈비(Bone-less Short Rib), 꽃갈비, 진갈비: 갈비에서 뼈만 떼어낸 맛있는 부위로 구이에 제격.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갈비라고 하면 뼈가 꼭 붙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뼈가 없어도 부드러운 육질의 고소한 갈비맛을 느낄 수 있는 부위입니다. 도리어 뼈의 무게가 빠지니 더 경제적이겠죠?
    ⑥ 갈비 (Bone-in Short Rib):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위. 쇠고기의 풍부한 맛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 미국산 갈비는 양념없이 구워도 정말 맛있습니다.
    ⑦ 채끝 (Strip Loin): 살코기와 지방의 조화가 훌륭하며 육질도 부드럽습니다.두툼하게 썰어 스테이크로, 얇게 썰어 구이로 즐기면 고유의 고기맛을 가장 잘 맛 볼 수 있습니다.
    ⑧ 안심 (Tenderloin): 이름 그대로 쇠고기 가운데 가장 부드러운 부위. 스테이크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⑨ 늑간살(Rib Finger Meat): 갈비대와 갈비대 사이의 고기를 발라낸 형태의 고기입니다. 뼈가 붙어 있어야만 갈비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뼈를 발라먹는 번거로움은 없애주고, 갈비 고유의 맛은 그대로 살아있는 부위입니다.
    ⑩ 앞갈비(Chuck Short Rib): 지방이 많으며 고기의 풍미도 있습니다. 이동갈비, 찜갈비의 형태로 드시면 좋은 부위입니다.
    ⑪ 정선삼겹양지(Karubi Plate): 삽겹양지를 정선한 상품으로 마블링이 뛰어나 구이용으로 적합하며 불고기나 국거리 용도로 적합합니다.


    부산물 (Variety Meat)
    *양깃머리 (Mountain Chain Tripe): 4개 있는 소의 위 중 첫 번째 위. 쫄깃쫄깃한 육질로 구이용으로 최고입니다.
    *천엽 (Bible Tripe): 4개 있는 소의 위 중 세 번째 위. 삶아서 초고추장과 함께 먹으면 일품.
    *토시살 (Hanging Tender) : 횡경막의 일부로 부산물로 구분되어 있지만, 일반 정육과 다를 바가 없는 맛과 육질이 특징입니다. 요즘 서서히 각광을 받기 시작하는 부위. 구이에 알맞습니다.
    *안창살 (Outside Skirt): 복부에 가까운 횡경막 부분. 토시살과 마찬가지로 부산물로 구분되어있지만일반 구이집의 인기 메뉴일 정도로 육질이 아주 부드럽고 독특한 달콤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Liver):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으로 부치거나 볶아서 먹습니다. 영양식으로 만점입니다.
    *대장 (Large Intestine): 씹는 맛이 쫄깃하며 단맛이 있습니다. 소스를 발라 굽거나 조림에 적합합니다.



    ==========================================================






    ==========================================================


    "돼지고기 부위별 명칭"
    (출처: 미국육류수출협회, http://www.usmef.co.kr/usr/cooking/cooktip.asp)




    ① 목살 (Collar Butt): 마블링이 좋은 부위로 스테이크나 로스용으로 적합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수육으로도 알맞은 부위입니다.
    ② 등심 (Loin): 국내에서는 지방이 적어 비선호부위에 속하지만 유럽, 미국, 일본에서는 선호도가 매우 높은 부위입니다. 돈까스, 카레, 잡채용으로 해드시면 좋습니다.
    ③ 안심 (Tenderloin): 지방이 적고 가장 결이 곱고 부드러우며 칼로리가 낮은 부위로 맛이 산뜻하고 담백하며 저칼로리이므로 성인병이 걱정되는 사람이나 치아가 좋지 안은 분이라도 안심하고 즐길 수가 있습니다. 비타민 B1을 가장 많이 함유한 부위입니다.
    ④ 항정살(Jowl): 마블링이 참치의 지방을 연상시켜,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돼지고기의 항정살은 돼지 한마리에서 200g밖에 나오지 않는 희소부위로 결 반대로 얇게 썰어 구이로 해드시면 좋습니다.
    ⑤ 스페어립 (Spareribs): 갈비뼈에 삼겹살의 일부를 붙여 생산하는 부위로 바비큐용으로 숯불이나 오븐을 이용해서 조리해보세요.
    ⑥ 삼겹살(Belly): 살코기와 지방이 서로 층을 이루어 돼지고기 특유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부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구이는 물론이고 얇게 썰어 샤브샤브로 해드셔도 좋습니다.
    ⑦ 뒷다리살 (Ham): 지방이 적고 안심 다음으로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부드럽고 맛이 좋으므로 고기맛을 즐길 수 있는 요리에 적합합니다. 덩어리째 로스트로, 토막내어 장조림용으로, 얇게 썰어 샤브샤브로 이용해보세요

  • 4. 미소
    '11.1.15 8:52 PM

    에스더님 많이 뵙던 분이시네요~
    외국사시면 미씨도 괜찮지만, 미즈빌이란 싸이트도 도움 많이 되어요^^
    미즈빌에서 여길 알게되어... 귀국하면서 여기로 넘어오게 되었네요^^*
    외국사신다니 남일같지 않아서 답글 남겨보아요^^

  • 5. 구리구리
    '11.1.16 3:48 AM

    답변 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을 나그네님, 너무 잘봤어요. 제가 알고싶었던 내용들이 정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싸이트들도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31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캔디 2024.09.07 954 0
45430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1,105 0
45429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1,645 0
45428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1,722 0
45427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1,142 0
45426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3,662 0
45425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2,219 0
45424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1,905 0
45423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152 0
45422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4,485 0
45421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5,512 0
45420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2,694 0
45419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2,472 0
45418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094 0
45417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0,481 0
45416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9,635 0
45415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9,825 0
45414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9,467 0
45413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9,974 0
45412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8,879 0
45411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3,900 0
45410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0,915 0
45409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134 0
45408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198 0
45407 삼계탕에 쓰는 명주실 질문 1 APAPAP 2021.05.02 9,78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