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82에 푸욱 빠져 회사일도 뒷전이 되어 가고 있는 새댁입니다^^
몇일동안 키톡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 딱 눈에 들어온 메뉴.
대파를 넉넉히 깔고 찌듯이 돼지고기를 익히는 수육이었습니다.
오홍~
달랑 두식구에 대파한단이 어찌나 부담스럽던지요.
그리고 배달해 먹는 보쌈은 달라당 고기 몇조각에 몇만원씩을 지불하려면..손이 덜덜덜.
제게 딱 안성맞춤인 메뉴였습니다.
이번주말에 수육파티다!!를 외치며
레시피 꼼꼼히 읽지도 않고 덜렁 사태두근을 사버렸습니다.
그러고 오늘 출근해 레시피를 다시 읽었더니 헉!
저수분요리시 기름기가 적은 부위는 딱딱하고 퍽퍽할수 있다는 의견들...ㅡㅜ
저나 신랑이나 돼지고기 비계부위를 거의 안먹는지라.
아~~무 의심과 생각과 궁금함 없이 취향에 맞게만! 고기를 산거죠.ㅠㅠ
의욕이 넘쳐넘쳐 두근이나 산건데..
이걸 어쩌나요...
그냥 보통의 수육처럼 된장,커피,파,양파,무,마늘,술...이렇게 넣고 삶아야 할까요?
- 근데 된장이 들어가면 고기의 단백질을 딱딱하게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참..아는게 없어 눕지도 서지도 못하는 초보입니당.ㅠㅠ
소신대로 대파잔뜩 깔고 사태를 찐다면 어찌좀 부드럽게 변신(?)시켜줄 비법이 있을까요?
고수님들 부탁드리겠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사태두근과 남편의 째림-_-;;에서 자유롭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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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사태로 찌듯이 조리하는 수육이 가능할까요?
lala |
조회수 : 2,371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8-12-17 1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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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
'08.12.17 12:55 PM전 대파&양파깔고 사태로 했는데 안 퍽퍽하던데요..^^; 물론 사태 살 때 수육용이니 기름 좀 붙은 걸로 샀지만요..
2. 이영희
'08.12.17 1:37 PM헉...
돼지고기도 사태가 있나요??
볼기살이나 뭐 그런건가요??
고기를 잘 안먹는 저로선 사태 하면 소고기만 생각나서..3. lala
'08.12.17 2:24 PM진님 말씀믿고 강행해야겠습니다.고기를 자세히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수육용이라 말씀드렸으니 고깃집서 알아서 주셨을꺼라 믿어야겠어요.감사합니다.
네..돼지고기도 사태부분 있어요^^ 김치찜같은거 할때 많이들 넣어 드신다고 들었는데..워낙에 제가 아는게 없어서요^^4. lala
'08.12.17 3:46 PM감사합니다. 저두 기름기 없고 쫄깃한 부위 좋아해서 삼겹살집가서도 꿋꿋히 비계없는 목살 먹고 있습니다.이번 주말에 장을 볼 것들중에 대파한단과 양파가 있으니 그 아이들을 좀 이용해 줘야겠어요.
용기백배 얻고 주말에 성공해볼랍니다..ㅎㅎㅎ5. 랄랄라~
'08.12.18 9:16 AM전 저번에 82서 보고 사태사서 보통 수육하듯이(끓는 물에 넣어 삶기) 해봤는데 촉촉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찌는 수육도 괜찮을 거 같아요~ ^^6. 달콩이네
'08.12.18 11:27 PM맛 있겠어요...저두 이번주 가지전에 해먹어야 겠어요
7. lala
'08.12.19 3:04 PM삶는건...왠지 비교대상이 많으니 남편이 내밀어 놓을 성적표가 두려워서요^^ 좀 실패하더라도 이건원래 이런겨!!하고 우겨 넘어가려구요 ㅋㅋ 달콩이네님^^ 저 순간! 가지전...도 맛나겠다...라고 읽어버렸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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