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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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생강차 만들기 도와주세요.
생강차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히트레시피의 생강차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제가 지금 외국이라 대추를 구할 수가 없어 그냥 생강으로만 하려구요.
먼저 만약 생강을 채썰어 꿀에 재우는 방법을 쓴다면, 혹시 꿀 대신에 메이플시럽에 재워도 될까요?
(메이플 시럽이 너무 많이 있어서요)
아니면 생강을 설탕 넣고 졸이는 방법이 있다는데, 슬로우 쿠커 없이 그냥 냄비에
생강과 설탕을 동량으로 넣고 그냥 약한 불에 졸이면 될까요? 근데 어느정도 졸여야 할지 감이 안와서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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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body342
'08.11.18 5:27 PM외국 어디 사세요. 미국이라면 꼭 한국 슈퍼 아니라도 대추 찾을 수 있으실지도 몰라요. 근처에 일본 그로서리나 중국 그로서리가 있으면 한 번 살펴 보세요. 마침 추수감사절 즈음이라서 대추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네요.
전 생강차 담글 때 대추 없이 생강만 저며서 꿀에 재어 만든 적이 많은데요, 메이플 시럽을 사용하시는 건 별로 권하고 싶지가 않네요. 꿀을 구하기 힘드신 건 아니실테고 아마도 메이플 시럽이 많아서 처치 곤란이라 써 볼 요량이신듯해요. 메이플 시럽은 색도 검게 하고, 당질이라고 해야 하나 끈기라고 해야 하나 꿀하고 비슷하긴 해도 좀 더 묽어서 양만 많이 넣게 되실지도 몰라요. 결정적으로 메이플 시럽은 순도에 차이가 많이 나서, 어떤 메이플 시럽은 무늬만 메이플인 것들도 있어요. pure maple syrup 이라도 제 경험으론 메이플 시럽은 꿀보다 보관기간이 짧더라구요.
애들 팬케이크 만들어 준다고 메이플 시럽 사다 놓고 땡하는 때가 많은데요, 사실 요즘이 그나마 메이플 시럽 쓸 일이 많지요. 아이스크림 위에도 뿌리구요, 조금 있음 휴일에 애들 방학도 금방이라 팬케이크나 호떡 같은 거 느긋하게 만들어 줄 여유가 나니까 그때 휘릭 둘러서 쓰기도 하죠. 무엇보다 요즘 제철인 감에 귤이나 레몬 아니면 오렌지 좀 섞어서 쨈 만들 때, 그때 메이플 시럽을 설탕 대신 쓰면 꽤 많이 준답니다.2. 영아야
'08.11.18 9:05 PM노바디님, 너무 감사해요 ^^
어제 대추 구하러 한국마트에 갔었는데, 다 중국산이더라구요.
요즘 중국산 좀 피하게 되서, 그냥 왔어요. 오늘 일본 마켓에 한번 가봐야 겠네요.
그리고 제가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지 메이플 시럽 쓸 일이 별로 없네요.(남편이 단걸 싫어해요)
올 여름에 주위 분들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남은 메이플 시럽 다 저희집 냉장고에 주고 가셨거든요.
큰거 2통이나 남아있어요 ^^;
알려주신 쨈을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좋은 아이디어까지 감사해요. ^^3. 똥줄의 숲
'08.11.19 2:07 AM생강을 얇게 슬라이스해서 볕좋은날 말리세요. 마실땐.. 뜨거운물에 살짝 우려 그물 버리고, 재탕해
마시면됩니다..
첫물이 많이 쓰거든요. 전.. 처음 우린물 샤워뒤 마지막 헹굼물로 써요(물에 희석해서)
재탕한 물엔..꿀이나 메이플시럽 타서 달달하게 마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