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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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 작으신 분들 반찬은 어떻게......
저희집 딸둘있는 네식구랍니다. 근데 애들이 아직 어리고 양이 많질 않아서 반찬을 하면 1접시해도 다 못먹어서 처치 곤란이네요. 음식이 맛이없는건 아니예요. 지금까지는 남편이나 제가 주로 먹곤 했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고 은연중에 애들이 남기면 아빠 엄마가 먹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교육상에도 안 좋은 것같구요. 저도 좀 작게 먹으려고 하고 남편도 모임이 많아서....... 음식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오늘도 감자 샐러드랑 배추국 끓였는데 우리 딸 학교가고나서 보니 샐러드는 어른 밥숟가락으로 1숟가락정도 먹고 국도 남기고, 밥은 원체 작게 줬더니 다 먹었네요. 홍시하나 먹고. 에고 아침에 이거하느라 족히 40분은 걸렸는데.
그래서 반찬을 사 먹어볼까 싶기도하고- 지금까지는 아무래도 위생과 조미료때문에 망설였는데. 어차피 작게먹으니
다른댁에서는 어떻게하시는지 지혜를 좀 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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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이
'06.12.4 9:24 AM저는 지지리도 안 먹는 딸 하나 입니다.
제가 더 심하겠죠?
근데 저나 남편이나 아이나 아무리 좋아하는 반찬이라도 절대로 세번쯤 올라오면 안 먹습니다.
그래서 아주 조금씩 합니다.
국도 젤 작은 냄비에 두번 먹을 분량만 하구요..
남들이 저희집에 와서 보면 장난(-_-)하냐고 합니다.
대신 다싯물은 큰 냄비로 끓여서 소분해서 냉동칸에 넣어두고요.
며칠 쓸 분량은 그냥 냉장고에 넣어서 쓰고요.
간단한 양념(숙성을 필요로 하는)은 적당히 미리 만들어 두고요.
그래서 바로바로 만들수 있게 하구요.
감자로 요리를 한다하면 감자 하나 내지는 두개만 합니다.
최소한의 장을 봐서 최소한 만드는 방법을 씁니다... 저는..
글구 각자 먹을 분량을 덜어줍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분량은 먹어야 하고...
그런데 단점은...
시댁에 가서 음식할때..(제가 맏며느리 입니다...) 양 조절이 안됩니다.
음식 많이 하던 사람이 적게하면 잘 안되는 것 처럼, 저는 적은 양을 하다가 사람수가 많아지니까...
맏며느리 손 작다는 얘기 듣고 삽니다... -______-2. doudou
'06.12.4 10:12 AM저희 집도 달랑 세식군데요.
ㅎㅎ
주변사람들 보면 장난치냐며 웃긴 마찬가지랍니다.
풀*원 콩나물 1봉사도 두번에 나눠 요리할 정도.
근데 전에 한식조리사 자격증 따면서
저희 강사님 재료 준비하시는거 보니
조금씩 여러 재료 합하니 딱 먹을 만큼 아니 그 이상이더라구요..
남기는니 적정 재료로 요령껏 음식 만드는 기술도 필요하리라봐요..
아..그리고 그러다보니 저도 참 손이 작은거 같습니다..
성격상 먹다 남아 버릴 만큼의 음식은 못 만들어요..
그것도 습관들었는지
우루루 대여섯이상 친구들 놀러옴
그날 정신 빼놓고 요리합니다.
몸따로 마음따로..ㅋㅋㅋ3. 이영희
'06.12.4 1:00 PMㅎㅎ....
전 손이 무진장 큽니다.
그러나 3식구 먹는 양이 한정 되어 있지요.
전 예를 들어 콩나물 한봉지를 사면 나물 무침 반,
나두었다가 담날에 김치국이나,콩나물 국 합니다.
아니면 볶음 요리 할때 넣던지...
조금 하지만 요리 느낌 으로 한그릇을 하지요.
이상 하게 반찬 처럼 하면 남는데...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휘리릭 볶아내면 다 먹구요.
그냥 접시에 담으면 안 없어지는 음식이 좀 세팅 차원 으로 하면 없어집니다.
뭔 일인지...^^;;;4. 푸
'06.12.5 5:57 AM전신랑이랑 나 단 둘입니다.
신랑이도시락 사가기 때문에 반찬을 만들어 놓아요 요즘은 나물반찬해서 넣어주어도 상하지 않더군요
울신랑도 콩이님 신랑처럼 이틀이상 나오면 안먹어요 예를 들면 밑반찬 멸치뽁음이나등등,, 올리면 잘 먹지않아여..이마트나 동네마트가시면 조금씩 포장해서 파는거 있잖아요,,
그걸로 하심이,, 어떨련지,, 전 동네마트가면 콩나물300원치 내가덜어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