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과 감말랭이.

[마루코]

안녕하세요.

곶감과 감말랭이 만드는 법을 검색하다가 흘러흘러 팔이쿡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키친토크에서 다른 글만 내내 보다가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친정에서 단감 반 상자를 보내왔는데 가족들이 감을 많이 안먹는 편입니다.

감은 자꾸 익어서 말랑거리기 직전 상태로 변하고 있고 마음이 급해서 여길 찾아왔습니다.

어디서 보니까 집에서도 곶감을 만드는 것 같아서 방법을 검색했더니 곶감을 만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글을 봤습니다.

감말랭이라는 것이 있던데 이건 감 껍질을 깎아서 과육만 얇게 잘라 채반에 널어 말리면 되는건지요?


그리고 익어가는 단감으로 만들 수 있는 다른 요리는 없을까요?

[버럭이네]

단감으로 곶감이나 말랭이를 만들려면 12월말~1월사이에 말려야합니다
아주 혹한기에 만들어야 먹을만하지 일반곶감처럼 요즘에 말리면 맛있는 곶감이 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곶감만들땐 만드는 시기와 장소만 제대로 선정하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겨울 찬바람이 많이 통하는 그늘에만 말리시면 된다는거지요

[봉나라]

저는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에 빨래대신 감을 매달아 놨네요. 단감이랑 대봉감으로요....대봉감으로 만든 곶감 기대됩니다. 단감 샐러드해드셔도 되시고 감식초만드셔도 좋으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