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전에 참두릅,개두릅,명이나물,더덕 각각1-2키로정도 장아찌를 담갔는데요
누름돌이 마땅한게 없어서 크기 맞는 술잔으로 눌러놨었거든요..
한달 다돼가서 맛좀보려고 열었는데 누름돌로 넣어둔 술잔 표면이 녹았어요...
엄마가 예전에 외국 어디 여행가셔서 사왔던 옥 술잔인데요.. 반질반질하던 표면이 거칠거칠해졌어요.
아무래도 식초때문인거 같은데.. 이거 버려야하나요? 버리기엔 너무 양이 많고 아까워서 미치겠어요 ㅜㅜ
간장을 쏟아서 살펴봐도 돌가루같은건 없는데 찜찜하긴 찜찜하고.. 어쩌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