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맘님 장아찌 만들어보신분 계신가요?

[유자꽃 향기]

쿠킹맘님 레시피데로 만들었는데요..
실망이 넘 크네요..간장장아찌는 짜기만하고 고추장은 오묘한맛??
6월초에 액기스 담고 쿠킹맘님 글보고 맛있겠다 하며 매실 더 사다가 만들어봤지만
어제 맛본결과..이게 무슨 장아찌야..할정도로 맛이없어요..
누구..만들어보시분 안계세요?
버려야할지.. 넘 아까운 매실들아...어찌할꾜....

[아마린]

저두요..
아삭아삭 피클같은 간장장아찌 기대했는데,
씁쓰름하니 개운한 맛이 없네요..3일만에 먹는다고 기대했는데..
좀 묵혀둬야 겠어요..

[봉나라]

저는 시험 삼아서 8개정도만 고추장 장아찌 만들었는데
삼겹살먹을 때 얹어 먹으니깐 좋던데요?
그런데 좀 일찍 했으면 좋았을 것을 황매중에서 좀 파란 녀석으로 골라 한다고는 했습니다.

[시냇물]

저도 그 레시피보고 따라했었는데...
설탕을 더 넣어서 버무려 놓았더니 제 입맛에는
먼저보다는 나아졌어요
요즘에는 맵고 달달한것이 더 땡기네요^^

[강금희]

저는 간장 설탕 식초 섞은 물을 끓여서 부었더니
맛은 고사하고 아삭거리지 않아요.
아무래도 끓이는 게 아니었나 봐요.
처치법이 있을까요?

[유자꽃 향기]

맞아요 씁쓰름해요..강금희님 끓이셨어요?
에구..하긴 저도 맛이 없길래 끓여서 넣는건가 하고 헷갈렸죠..
그래서 설탕을 좀 더 넣어봤더니 첨보다는 나아졌지만 저혼자만 먹을까..
좀더 숙성되면 나으려나 그냥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조금 담기 망정이지.. 아까운 매실들 큰일날뻔했어요..

[호동맘]

저는 3kg 담았답니다 ><
분명히 끓이라고 했어요ㅠㅠ
저는 아삭은해요 그런데 맛이 영 시큼털털하다고나할까.....
저는 기냥 씻어서(1/3쯤은 그냥 더 숙성시키고) 고추장에 버무릴까싶어요//
아니다 싶으면 말려주세요........

[무공해]

저는 2kg을 담았는데 너무 써요ㅠ.ㅠ
처음 담는거라 토시하나 틀리지 않게 쿠킹맘님 레시피대로 했는데
첫경험이 실패로 돌아갔어요ㅠ.ㅠ
이 많은걸 어찌 해야하나요?

[꽃게]

쿠킹맘님 레시피 보니가 설탕양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간장에 담그신 분들은 매실만 건져서 설탕을 넣고 절였다가
초간장 넣으시면 될것 같구요.
(제가 매실 설탕절임한 것을 마늘쫑장아찌 간장에 담궈서 먹었더니 아주 맛있었어요.)
고추장에 하신분들도 설탕을 더 추가해서 당도를 입맛에 맞게 맞추면 나아질것 같은데요.
한번 고쳐보세요. 아깝잖아요...

[初心]

6월 중순쯤 고추장장아찌 만들었는데 며칠전 하나를 먹어봤더니,
아직 약간은 씁쓸하지만 먹을만하긴 하던데...
덜 절이고 덜 말려서인지 물기가 많이 생겼어요~ ^^;;
그냥 덮어두고 좀 더 삭혀도 괜찮은지...

[쿠킹맘]

매실장아찌 담그는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느끼는 맛 또한 기호이기에 각자 다를수밖에 없지요.
누구의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하실땐 그것을 기본으로 삼아 자신의 입맛에
맛게 고쳐서 쓰시면 실패의 확율을 줄일수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편이 당기능에 약간의 적신호가 있어 설탕류등 당분의 량을 줄여 음식
을 만든답니다.
단맛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의 입맛에는 조금 생소하실지 몰라도 익숙해 지면 그런대로 먹을만
하지요.
간장소스장아찌는 소스의 재료를 배합해 끓여서 식힌후 부어주고 2~3일 후 다시 한번 부족한 것을
보충해 끓여 식혀 부어주시면 되구요, 고추장 장아찌는 말려주기를 잘해주셔야 물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만족하실 만한 맛이 안나신다면 고추장 소스를 걷어내시고 단맛을 즐기시면 설탕의 량을 늘려 소스를
배합해 끓인 후 식혀 다시 버무려주세요.
시고 떫은 것은 어쩔수 없는 매실의 특성입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맛이 엷어지고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장아찌 맛을 느끼실수있답니다.
다시 한번 잘 손보아 고치셔서 맛있게드세요.^^